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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후기]St Giles-London 학교후기

작년 초부터 영어 공부 겸 다른 문화를 배우기 위해서 어학연수를 계획했습니다.

학기가 끝나고 여름 방학부터 본격적으로 알아보다가 종로 유학원을 통해 어학원을 추천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어학연수 기간을 최소 반년에서 1년 사이로 결정했기 때문에 작은 소규모의 어학원 보다는 대형 어학원 3군데를 추천해주셨고,

최종적으로 St. Giles International London Central 어학원을 결정했습니다.

 


수업은 최대 12명이 한 반의 정원으로 적게는 8명 보통은 10명~12명 정도로 구성됩니다.

오전 수업은 4시간이고, 저는 오후수업도 같이해서 오후 2시간까지 하면 하루에 총 6레슨 입니다.

오전 레슨은 3시간, 1시간으로 나뉘어 선생님이 총 두 명이 반을 담당하게 됩니다.

보통은 2~3일이지만 짧게는 당일, 길게는 일주일정도 한가지나 두 가지 정도 주제에 대해 세부내용을 바꿔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합니다.

 

사실 다른 어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이랑 얘기를 해봐도 영국 내 어학원들의 수업 방식은 서로 거의 비슷하고,

한국에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는 일반 회화학원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다른 점은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다른 나라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영어가 수업시간에만 배운 것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실제 대화에서 직접 쓰면서 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랑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은 유럽, 남미 친구들인데 서로 얘기를 하면서 이상한 부분은 서로 지적해주고, 모르는 단어나 문법은 서로 물어보며,

서로 다른 반일 경우 각 수업에서 배운 것 중 유용하다 생각되는 표현을 공유합니다.

 

 

선생님에게 혹은 영어 TV 프로그램으로 부터 배우는 표현이나 구문 등을 수업 중에만 활용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와 다르게 현지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 수업 외에 외국 친구들과 다니며 영어를 연습하는 게 정말 큰 이득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이유로 어학원의 한인비율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인들과 얘기하게 되면 짧게는 영어로 대화하다가도 길어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대화가 바뀝니다.

 

 

 

추천 받을 당시 영국은 대체로 모든 어학원이 한인 비율이 거의 비슷하다고 들었는데, St. Giles에서도 지점마다 다르긴 하지만

제가 다니고 있는 센트럴 런던의 경우 정확한 비율은 모르지만 체감으로는 한국인 비율이 10퍼센트 내외거나 채 안되게 느껴집니다.

그 외 스위스나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권과 일본 대만등 아시아권, 콜롬비아 브라질 등 남미권 친구들과 수업 중과 수업 후에 같이 이야기하고,

저녁이나 점심으로 서로의 나라 음식도 소개해주며 놀러 다니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문화의 다른 점을 배우고, 비슷한 점에 신기해하며 여행정보도 교환하면서 영어 공부 외적으로도 재밌게 지낼 수 있습니다.

 

 

 이제 총 어학연수 기간의 절반을 조금 넘어서 가고 있는데 조금은 식어버린 학구열을 다시 끌어올리고,

먼저 떠나는 친구들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 새로운 친구들에 대한 반가움, 그리고 마지막에 유럽 나라들 여행 하면서

다시 친구들을 만나게 될 기대감과 함께 남은 기간을 잘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