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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칼럼] 코로나 상황, 미국 교환학생 갈 수 있나요?
2020. 09. 02
  • 역대 가장긴 장마가 끝나자마자 코로나 제 2차 대유행을 눈앞에 두고있다. 전세계 코로나 총 확진 자수가 2천만명을 훌쩍 넘었고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 감염자 수 세계 1위다. 세계 최고의 의술을 자랑하는 미국이 맞는지 의아해하면서 유학컨설팅을 할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가겠다는 문의가 적지 않다. 중고생 대상, 미국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여기에속하는데 이 때를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되는 이들이다.

    중고생을대상으로 하는 미국 교환학생 J-1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성에서 주관한다. 얼마전 백악관에서 발표한 일부 비이민비자소지자(H/L/J비자)에 대한 미국 입국(Entry)제한 행정명령이 있었다. 하지만, Secondary School Student Program 즉, 중고생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제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자국민에 해가 되지도 않고 장기적으로 미국 국익에 부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최상의 프로그램이다.

    미국 코로나확진자수가 하루 7만명이 넘었던 7월과 비교하면 지금은 3만명대로 내려왔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조지아 등 따뜻한 남서부 주(State)에서는 아직도 코로나 확진자수가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이들 주 역시 인구 과밀 지역인 대도시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며 인구수가 적은 중소도시나 군(County)에서는 확진자수가 많지 않았다. 최근 14일 동안의 확진자수를 보더라도 동북부에 위치한 버몬트주 104명, 뉴 햄프셔주 294명, 메인주307명 그리고 중부 와이오밍주 561명 정도이다. 그 외에도 델러웨어, 몬테나, 사우스다코타, 로드아일랜드 주들 역시 최근 천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미국이맞나 싶을 정도로 주(State), 군(County) 마다확진자수 편차가 심하다. [출처: 위키백과, 뉴욕타임스]

    여기서주목할 부분은 미국 공립교환학생 프로그램의 배정 지역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특성상 한국학생들이 없고대도시보다는 안전한 중소도시 또는 군(County) 지역으로 배정되어 가는 것 일반적이다. 지금도 8월학기에 맞춰 출발하는 필자의 교환학생들이 있다. 미국을 가지만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로는 가지 않는다. 확진자수가적고 최대한 안전한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걱정을 덜어줄 부분은 보험이다. 미국 재단 보험은 의무 가입이다. 학생들이교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도중 코로나에 감염되면 해당 보험 정책의 최대 한도 내에서 치료를 위한 의료비가 제공된다. 코로나도 독감과 같이 질병으로 취급하여 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것이다.

    코로나, 미국 교환학생 갈 수 있나요, 라고 물어본다면 갈 수 있다, 이다. 미국 비자 인터뷰도 매일 열려있다. 다만, 좋은 기회도 건강, 이라는선제 조건이 붙는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만을 기다리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