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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일상 N0.1
jessicaj | 학교(수업,학업) | 2020.02.18

안녕하세요 캐나다 토론토에서 어학연수 중인 이정화(Jessica) 입니다.
캐나다에 온 날은 2월 1일이지만 시차 적응하고 학원 분위기 적응하고 이것 저것 하다보니 첫 글을 이제야 쓰네요.

해외에 온다는게 쉬운게 아니네요..분명 오기 전에는 신나서 가면 뭐하고 어떻게 할거고 이렇게 다 생각해뒀는데

오면 제가 세운 계획들은 다 사라지고 현재에 집중하느라 바빠지네요 ㅎㅎ


저의 첫 캐나다 도착일은 2월 1일 토요일이었습니다.

12시간 걸리는 비행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해서 짐 찾고 학생 비자 받고 나오니 토론토 지사 팀장님께서 저를 픽업하러 와주셨어요

 

그래서 차를 타고 지정 받은 홈스테이를 가는 길에 급하게 필요한 전자제품과

당장 다음 날 아일락 레벨테스트를 받으러 갈 때 쓰일 교통카드를 구매하러 지하철 역을 갔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캐나다는 먼슬리 패스라는 교통카드가 있더라구요

한국은 교통카드를 사서 돈이 없을 때마다 소액을 충전해서 다닐 수 있다면

캐나다는 한달을 다 충전하고 말일 쯤, 한달 금액을 충전해야 하더라구요

더군다나 충전되는 기간이 일주일이어서 미리미리 충전을 해두셔야 나중에 차질 없이 교통수단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그러고보니 곧 충전을 할 시기가 다가오는군요 :)

 

 


이렇게 첫 날을 마무리 하고 다음날 아일락으로 레벨테스트를 본 후 바로 월요일부터 학원 첫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일락은 학원 건물이 하나가 아니라 5개더라구요 정말 큰 학원이었습니다.
레벨마다 건물이 달라 반에 들어가야 내 레벨이 몇인지를 알 수 있었어요. 제 건물은 LB(Library Building)였습니다.

메인 아일락 빌딩 주변으로 학원들이 분포되어 있긴 하지만 어떤 건물은 지하철을 갈아타서 한정거장 더 가야 한답니다.

그래도 그렇게 멀진 않아요! 걸어도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아직 거리가 익숙하지 않은 유학생들은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것이 더 편하지요. 제가 배정받은 아일락 학원 건물 내부는 이렇게 되있었어요.


 


한 강의실 당 학생이 18명 정도 앉을 수 있는데 학생들이 많이 오면 강의실의 바글바글 하답니다 :)

성인들이 가득한 강의실은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ㅎㅎ


특히 다른 국가 학생들과 함께하는 수업이다 보니 문화도 다르고 나누는 이야기 내용도 다양하답니다!

듣다 보면 한국인 입장에서 신박하고 놀라운 스토리를 들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첫 수업은 정말 재미있었어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는데 나이도 다양하고 직업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정보들이 가득했어요

 

 

 
제 입장에서는 제일 꿀 같은 수업시간이었습니다 한국의 수업 분위기와도 비교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수업시간 비율은 대학과 비슷해요! 첫 메인 클래스 수업이 3시간,

그 다음 일렉티브 수업은 1시간 30분, 마지막 파워 클래스도 1시간 30분, 이렇게 진행됩니다.

영어로 다 진행되는 수업이다 보니 수업 내용 이해해야하지, 친구들이 질문하는거 알아들어야하지,

그러다 보면 진이 다 빠져서 집에 가게 됩니다 ㅎㅎ

 

 


수업이 다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은 정말 새로웠어요 학원 수업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하는 회화수업 느낌이 났다면

건물 밖으로 나가는 순간 제가 토론토에 와 있다는 사실이 와닿습니다.


 

 


전 이렇게 학원을 끝내고 캐나다 계좌를 만들고 핸드폰 번호 개통까지 다 한 후 집에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역시 뭐든 시작하고 난 후 자리잡는 시기는 정말 정신 없습니다. 다음에는 조금씩 뽈뽈거리며 돌아다닌 장소들을 적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