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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왕이 사랑한 도시, 퀸즈타운 여행기
y00n | 생활(맛집,여행등) | 2020.02.21

12월 말부터 1월 초 남반구인 뉴질랜드 여름 휴가 기간인 성수기에 남섬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인 퀸즈타운을 여행했다.

성수기 였기 때문에 호텔은 예약이 일찍부터 다 차 있어서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다.

에어비앤비 마저도 퀸즈타운 시내에는 비어있는 방이 없어서 버스로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숙소를 잡았다.

 

 

덕분에 퀸즈타운의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퀸즈타운의 버스 카드 이름은 Go-card로 하나의 카드로 여러 명이 함께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는 4개의 노선으로 단순하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서 대중교통 이용은 조금 불편하다.

 

 


첫날에는 퀸즈타운을 대표하는 버거인 퍼그 버거를 먹었다.

퍼그 버거에서 버거를 구매한 영수증을 바로 옆에 있는 퍼그 카페에 보여주면 10%할인을 해준다.

식당에는 자리가 없어서 음식을 들고 항구로 나와서 먹었다.

 

 


항구를 따라서 핫도그, 와플, 음료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팔고 있었다.

항구의 오른 쪽 방향으로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작은 놀이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비큐장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다.


 


ICE BAR에도 방문했다. 이곳은 얼음으로 되었는 칵테일 바다.

입장권을 끊고 한 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얼음 잔에 칵테일을 먹고 얼음컵을 깰 수 있어서 재밌었다.

-5도씨로 유지되는 방이지만 들어가지 전에 두꺼운 점퍼와 장갑 신발을 빌려주므로 두꺼운 옷이 없어도 걱정없이 방문해도 된다.

 

 


밤이 되면 별을 볼 수 있다.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별이 보이고 일반 스마트폰으로도 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음날은 케이블카를 타고 퀸즈타운이 내려다 보이는 산으로 올라갔다.

전망대 꼭대기에는 뷔페가 있어서 뷔페에서 식사를 했다. 소고기 스테이크, 생선 구이를 마음껏 먹을 수 있으며

중국음식, 스시, 말레시안 락사 등 다양한 국가의 요리도 먹을 수 있다.

 

 

 

뷔페에서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리프트를 타고 더 높은 산으로 올라갔다.

그곳에서 루지를 탔다. 루지는 현실판 카트라이더 게임이다. 가파른 경사를 작은 일인용 카트를 타고 내려오는 액티비티다.

작동방법은 간단하고 작동방법을 익힌 사람만 탈 수 있게 안전요원이 관리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탈 수 있다.

요즘 한국 관광지에서도 루지를 접할 수 있지만 아름다운 호수와 산을 풍경으로 빠르게 달리는 경험은

정말이지 평생 기억에 남을 장면이었다.

 


셋째날은 제트보트를 탔다. 제트보트를 타고 호수를 크게 돌고 호수로 이어지는 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갔다.

제트보트를 운전해 주는 사람이 강과 호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어 많은 지식을 얻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트보트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타면서 바람이 많이 분다. 그러므로 머리가 길다면 꼭 머리를 묶고 타야 한다.

머리를 묶지 않고 타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다 엉켜서 푸느라 한참 고생했었다.


 


호숫가를 따라 걸으면 조금이 이동할 때마다 새로운 풍경에 감탄하게 된다.

름다운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행했다.

피쉬 앱 칩스나 젤라또 같은 음식을 사서 잔디밭이나 해변에 앉아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것도 퀸즈타운에서 꼭 해보아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