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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ILAC, 9개월동안의 어학연수 후기
minimini | 학교(수업,학업) | 2020.08.28

아일락에서의 나의 긴긴 어학연수 생활이 끝이 났다. 

첫 수업때만 해도 언제 9개월 끝나나 생각했는데, 정말 순식간에 끝난 것 같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내 어학연수가, 

토론토 그리고 아일락에서의 공부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 얘기를 해보려 한다. 


pandemic 전 ~ stage 3로 대면 수업 시작까지 공부를 했으며, general + pathway 수업을 들었었다. 

그래서, Before the pandemic, General & Pathway class / During the pandemic, General & Pathway ONLINE class + General IN-PERSON class 들을 경험해 봤다.
각 class의 장단점들을 내 경험에 기반해 소개할 것이다.

* ILAC의 장점


캐나다 그리고 토론토에서 큰 규모로 운영되는 어학원으로, 목적에 따라 다양한 수업이 있으며,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 어학연수+유학에 강한 열정을 가지고, 

많이들 외국으로 나가는 게 우리라 거의 모든 수업마다 한국인이 있지만, 비율이 적다. 

토론토에는 대표적으로 4개의 빌딩이 있고, 건물에 따라 수업 내용도 다르다. 

 

그래서 그런지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레벨도 촘촘하게 나뉘어져 있는데, 이건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것 같다. 

마케팅 전략으로 볼 수도 있지만 또 내 레벨에 따라 영어를 자세히 배울 수 있다.


학업뿐 아니라 아일락의 또 다른 강점은 다양한 여행+엑티비티+파티 즐길 수 있다는 것! 현재는 코로나로 이런 행사들이 없어 슬프지만, SNS를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엑티비티를 주기적으로 연다. (Book club, Yoga class, DJ party…) 

 

하지만 아무래도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보니 한계가 좀 있다. 나도 정말 가끔 들어가봤다…ㅋㅋ
Pandemic 선언으로 학원이 닫히고 난 후부터 ILAC KISS 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더욱 자세히 알 고 싶다면, “https://www.ilac.com/introducing-ilac-k-i-s-s/” 여기로!

* General English *
- Offline class



당연한 말이지만 ALL English 수업으로, 리스닝&스피킹 연습하기에 좋았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수업하니까 서로 친해지는 것도 쉽고 빠르다. 딱 수업시간에만 영어공부하고 끝! 이 아니라, 

수업 끝나고도 다 같이 놀러갈 수 있고 그래서 좋다.

 제너럴 수업에서는 수업 말, 마지막 날이 되면 선생님과 학생 다 같이 맛있는 거 먹으러 가거나, 선생님 집에 초대되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내가 코로나 이전 제너럴 들을 때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학생이 수업에 안 와서 이런 건 못해봤다…흑)

 또, 뉴욕, 퀘벡, 밴쿠버, 블루 마운틴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곳 관광 가능했다는 게 정말 좋았다. (지금은 이런 거 없다.) 

매달 매주 파티도 있어서, 반에서 만난 친구와 같이 가거나, 가서 친구들 만들기도 정말 좋았다. 


+) 코로나 전 수업이었다 해도 마냥 시끌벅적 하지는 않다. 학생들 잘 안 오는 시즌이 있는데, 

내가 그 시즌에 딱 제너럴 수업 들어서 4명끼리 수업한 적도 꽤 있었다..ㅋㅋ


- Online class



일단 정----말 편하다! 학원가기 위해서 따로 씻고 준비할 필요도 없고, 

일찍 일어날 필요도, 공부할 것들 챙길 필요도 없이 그냥 노트북 키면 되니까. 

그리고 선생님들도 어느정도 적응하셨는지, 생각했던 것 보다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었다. 

Break room을 통해 서로 얘기하는 시간도 많이 주어지고, 리스닝&스피킹 위주의 수업으로 여전히 진행되었다. 

하지만 온라인수업이다 보니 집중도 잘 되지 않고, 같은 반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데 어느정도 한계가 느껴졌다. 

뭐 SNS 계정 공유하고, 연락 주고받으면서 만나고 친해지려면 얼마든지 할 수는 있다! 

이건 내 개인 의지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오프라인 수업도 마찬가지)

- Offline class during pandemic 



지금 이 시즌 동안에 대면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싶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D_7l5Er04KU 통해 보면 된다. 

 

8월 2-3째주부터 대면수업 토론토도 오픈 됐고, 졸업 일주일 놔두고 나도 참여해 보았다…ㅋㅋ 

코로나로 코로나 걸릴까 그리고 수업이 잘 진행될까 걱정이 많이 됐지만, 

수업시간 동안 마스크도 쭉 차고 있었고(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야 한다.), 각 반마다 에어 필터기도 설치&계속 가동되어 괜찮았다. 

나름 이 수업에 만족했다. 

규모가 적다 보니까(한 반당 최대 5-6명) 그룹과외 식으로 수업해서, 

내가 궁금한 것도 더 편하게 자주 물어볼 수 있었고, 설명도 더 자세히 들으면서 영어를 더 깊이 있게(?) 이해도 있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도 시끌벅적 북적북적한 수업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 Pathway class *



패쓰웨이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코스로, 대학 미리 연습 (에세이&PPT) 그리고 토플 시험 연습을 주로 한다. 

강의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선생님께서 말하는 속도도 훨씬 빠르고, 사용 어휘도 제너럴 보다는 어렵다. 

“토플시험+영단어 시험+에세이제출 or ppt발표+라이팅 제출” 이 포함된 스케줄을 해내야 해서, 빡세다. 

하지만 그만큼 내 영어 실력을 높이기에 좋은 수업. 대학은 갈 생각은 아니지만, 

아카데믹한 공부를 해보고 싶다면 패쓰웨이도 추천한다. 

(나는 여기서 에세이랑 ppt 자료 리서치 한다고 정말 많은 뉴스와 논문들 읽으면서 리딩 실력도 되게 많이 늘었다.)

- Offline class



사실 이건 온라인 오프라인 보다도, 선생님에 따라 수업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강의식 수업이라) 

그래도 온/오프라인으로 나눠서 보자면, PPT 발표하는 게 정말 사람들 앞에서 하는 거라, 영어 pt 발표 실력을 빨리 늘릴 수 있다.

 

 

 

 

수업시간마다 매일 토플 연습을 하는 것도 장점. 그리고 아일락 univ 빌딩 인테리어가 진짜 예쁘다. 

반지하이긴 한데, 그 곳에서 수업 듣고 공부할 맛 난다. 그치만 스케줄 소화가 넘 힘들어서 대중교통이 정---말 열악한 토론토에서 통학하며 공부하며 과제까지 끝내는게 힘들다…ㅋㅋ 그래도 어쩌겠는가 대학교 입학이 목적이니까 해내야지..!

- Online class


제너럴 온라인 수업과 같이 정말 편하다. 그리고 시간이 절약돼서 좋았다. 

 

과제가 많아 나에겐 체력적으로 좀 벅찼는데, 오프라인 수업이었다면 길바닥에 보냈을 시간을 

과제와 토플 시험 공부에 더 투자할 수 있어서 좋았다. 

토플 시험 자료도 class room에 올려줘서, 내가 계속 반복해 연습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수업할 때만 해도 카메라 on이 필수가 아니라 대부분 카메라를 끄고 수업해서 

얼굴도 모른 채 몇 달은 같이 보낸 학생도 많았다. 이것 때문에 수업 진행이 매끄럽지 못할 때도 있었다.

+) 패스웨이는 선생님 마다 수업 느낌이 많이 달라서, 맘에 안 들면 얼른 반 바꿔 달라고 문의하는 것도 팁!

이렇게 아일락 수업에 관한 내 개인적인 의견이었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니까 참고용 정도로만 봐줬으면 좋겠다. ??
이 어려운 때에 어학연수 준비하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모두 즐겁고 유익한 어학연수/유학 라이프 보내시기를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