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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일상 NO.4
jessicaj | 생활(맛집,여행등) | 2021.03.29

안녕하세요. Jessica 입니다. :)
오늘은 락다운이 풀린 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토론토는 3월 9일쯤 부터 락다운이 풀려 쇼핑몰들이 오픈을 했어요. 

그래서 같은 클레스인 터키 친구와 쇼핑을 갔습니다. 하지만 쇼핑이 목적이진 않았습니다. 

저희는 마카롱이 목적이었어요. 한국에서 마카롱 처돌이인 제가 토론토에 와서도 마카롱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딱 오픈한 쇼핑몰 안에 자리를 잡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과 찾아갔습니다! 어디지 어디지 하며 둘러보는 순간 너무나도 난 마카롱! 하는 입구가 보이더라구요. 

호들갑을 떨며 입구 앞에 줄을 섰어요. 




현재 토론토 쇼핑몰들은 몰 입구에서 줄을 서서 증상 유무에 대한 질문을 답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그렇다고 심층적인 질문은 아니고 너무나도 심플하게 증상이 있냐 없냐 없다! 그럼 입장 가능하십니다. 

너무 허술해서 충격일 정도예요. 또한 쇼핑몰 내부 샵에 들어가려고 하면 최소 3명, 최대 5명으로 입장 제한을 둡니다. 

샵 안에 3명이 있다? 그럼 줄을 서서 기다리신 후 인원이 빠지면 손소독을 하고 들어갈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줄을 서서 기다린 후 마카롱을 사러 들어갔습니다. 너무 색이 영롱하더라구요. 

정말 한 5개를 구매해서 먹기 위해 몰 밖으로 나갔습니다. 안에서 섭취 불가해요. 맛은 충격. 한국인의 입맛엔 맞지 않았어요. 

쫀득한 식감도 없고... 너무 달고... 향이 짙다고 해야 할까요? 

다른 분들의 입맛엔 맞으실지 모르겠지만 전 맞지 않았어요. 

터키 친구들도 몇개는 입맛에 맞지만 몇개는 맞지 않다며 그냥저냥 먹었습니다. 




그렇게 손을 털고 다시 몰에 입장해 혹시 구매할 것이 없나 구경 중 향수에 꽂힌 저는 세포라에 친구들을 끌고 들어갔습니다. 

세포라는 올리브영 같이 모든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요. 

한 눈에 화장품을 구경 할 수 있답니다! 그렇게 전 작은 사이즈의 향수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아직은 외출 횟수가 적지 않아 작아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사용 중인 현재까지도 아 큰 걸로 살걸 하는 후회는 없어요. 




이렇게 구경을 하다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 잔씩 사고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공원에서 수다떨기 딱 좋았어요. 하지만 저희는 바람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햇빛은 좋지만 바람이 바닷 바람이었어요. 손이 너무 시려워 가방에 향수를 넣으려 커피를 벤치 위에 잠깐 올려두었는데 

바람에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렇게 세 입 먹은 제 커피는 사라졌어요. 있었는데 없었어요.

 혹시 토론토로 오시는 유학생분들, 겨울까지 계실 예정이시라면 핫팩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갑도 필수입니다. 캐나다사람들은 올해 날씨 안춥다고 따뜻하다고 하지만 그들의 의견일 뿐입니다. 

영하 22도에서 살던 캐나다 사람들은 지금 날씨 끄떡 없어요. 하지만 한국인인 저는 춥습니다. 

한국도 춥다고 하지만 토론토는 봄이어도 추워요. 목도리, 핫팩 꼭 챙겨오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전 다음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