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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 일상 - 스카이다이빙
Ella | 생활(맛집,여행등) | 2021.09.14

안녕하세요 EF 샌디에고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Ella 입니다.

누구나 해외로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 버켓리스트 하나쯤은 작성하고 가잖아요-!
저도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몇가지를 작성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스카이다이빙' 이었습니다.

샌디에고 내에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는 센터가 여러개 있고, 가격도 다른 도시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고 하여 꼭 한번 하고 오고싶다 ! 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캠퍼스에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7월 말 쯤 일본인 룸메이트 친구와 스카이다이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요, 흔쾌히 자기도 스카이다이빙이 버켓리스트 중 하나였다고 하여 그때부터 같이 뛰어내릴(?) 친구들을 모으고 스카이다이빙 센터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저희가 염두에 둔 곳은 Go Jump 그리고  Skydive San diego 였습니다. Go Jump는 오션사이드쪽에 위치해있고, Skydive San diego는 멕시코 국경과 아주 가까운곳에 위치해있어요!

저희는 결론적으로 후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고점프가 EF San diego 학생들에게 조금더 유명한 곳이라고 알고 있지만, 저희는 예약을 빠르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일과 더 가까운 날짜로 예약을 하면 할수록 가격이 너무나도 비싸지더라구요... 결국 멕시코 국경 근처의 '스카이다이브 샌디에고' 에서 온라인 예약을 하고 스카이다이빙을 하였는데 정말 후회 없어요!! 제 인생 최고의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다만 원래 예약일이었던 8월 2일 아침 날씨로 인한 갑작스런 취소 이메일이 와서 저희 모두 좌절했었습니다...

하지만 스카이다이빙은 개인의 목숨이 달린 액티비티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날씨가 좋지 않다면 다음 기회로 미루는것이 당연히 맞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다행히도 며칠 후로 재예약을 해주셨어요.



EF San diego에서 스카이다이빙 센터까지는 차로 30분정도 걸렸고, 도착 한 후 체크인을 하고 각종 동의서(끔찍한 사고 후 사망에 대비하는...)를 작성하고 어마무시한 대기를 했습니다.. 아마도 약 2시간 넘게 한것같아요. 하지만 친구들과 사진찍으며 밥먹고, 비행기 구경하고, 직원들과 이야기하고 하다보니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ㅎㅎ 비행기를 타기 전까진 다들 룰루랄라 여유만만이었죠..
본격적으로 스카이다이빙을 준비하기 시작하면 먼저 안전장치를 장착합니다. 


직원분들께서 하네스와 각종 안전벨트를 몸에 맞게 조여주신 후 같이 뛰어내릴 가이드분께서 뛰어내릴땐 이렇게 해라, 이렇게 하면 안된다를 여러번 강조하며 설명해주세요. 하지만 막상 뛰어내릴땐 긴장해서 까맣게 다 잊는다는거.. 가이드분들도 그걸 잘 알고계시는듯 해요 ㅎㅎ 낙하할때도 알아서 잘 해주시니 걱정말고 몸을 맡기고 하늘을 나는 순간을 즐기면 된답니다!



비행기를 타기 전 영상에 들어갈 인터뷰를 한 후 비행기에 탔습니다! 저희는 총 5명이 같이 갔는데, 전부 한 경비행기에 탔어요:) 재밌었던게, 제가 제일 마지막에 뛰어내리는 순서였는데 친구들이 악! 소리를 짧게 내지르며 1초에 한명씩 비행기에서 후두둑 떨어지는게 아니겠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빠르고 급하게 뛰어내리는줄은 다들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도 막상 뛰어내리려고 하니 무서워져서 Now?? 지금 뛰는거야?? 라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듣기도 전에 엉덩이로 밀어내시더라구요 ㅎ,,



카이다이빙은 상상 이상으로 최고 짜릿하고 엄청난 경험이었습니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요.

머릿속에서 계속 I believe I can fly~ 노래가 자동으로 울려퍼지더라구요.
Once in my life라고 생각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해보고싶어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일본인 친구도 뛰어내리기 전까지도 못하겠다고 울었지만, 스카이다이빙을 한 이후에는 다시한번 할 수 있을거같다고 말했을정도로 감동적인 경험이었어요:) 유학생분들도 샌디에고에 가신다면 꼭 한번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