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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카플란의 액티비티
y00n | 학교(수업,학업) | 2020.02.17

내가 다니는 학원은 수업이 끝난 후에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매일 있다.

오후 수업이 끝난 4시에 학원친구들과 학원 밖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일주일에 한번씩은 액티비티에 참여했다.

 


 첫 번째 활동은 mount eden에 가는 것이었다. mount eden은 오클랜드 시티 가까이에 위치한 높은 언덕으로 시티는 물론이고

작은 마을들까지 다 내려다 볼 수 있다. 학원친구들과 트레인을 이용해서 가까운 역까지 갔다.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을 따라 언덕을 등반했다. 10분 정도면 오르는 가벼운 등반이었다. 정산에 오르자 거대한 분화구가 보였다.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신기하고 웅장한 지형이 신기하였다. 경치를 감상하며 노을을 지켜보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또 다른 활동은 피자 파티였다. 학원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여 피자레스토랑에 갔다.

 

 


원래 그 식당의 파자 가격은 10~14달러이지만 학원을 통해서 오면 5달러에 피자 하나를 시킬 수 있다.

같은 테이블에 앉은 친구들과 피자를 나눠먹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인기가 많던 액티비티 중 하나는 당구장에 가는 것이었다.

오클랜드 시티에는 음료를 주문하면 무료로 당구를 즐길 수 있는 바가 있었다.

6개의 당구대가 있어서 30명이 넘는 친구들과 가서 토너먼트 게임을 했다.

토너먼트 결과 일등을 한 팀에게는 무료 맥주를 선생님께서 사주셨다. 당구를 한번도 쳐본 적이 없었지만 친구들이 친절히 알려주었다. 일등을 하지는 못 했지만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즐거운 경험이었다.

 

 할로윈 전 금요일에는 학원에서 할로윈 파티를 열었다.

바를 빌려서 하는 파티여서 15달러의 입장료를 내고 참여했다.

파티 전부터 친구들과 코스튬을 사기 위해 ‘look shop’이라는 코스튬 가게에서 쇼핑을 하였다.

할로윈 파티장에서 분장한 친구들을 보는 것은 정말 재미있었다. 모두들 창의적이라고 느낄 만큼 예상 못했던 다양한 분장들이 많았다. 한국에서는 잘 경험하질 못할 할로윈이라는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보트파티라는 액티비티도 있었다. 30명 정도 탈 수 있는 작은 배를 빌려 1시간 동안 오클랜드 주변 바다를 돌면서

배에서 소시지 바비큐도 구워먹고 배 안의 매점에서 과자와 술을 사먹을 수 있는 파티이다.

배 멀미가 나면 어쩌나 걱정을 했지만 배가 빠르게 달려 별로 흔들리지 않았다.

큰소리로 노래를 틀어 놓고 춤도 추고 이야기도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바다를 달리면서 항구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섬들도 볼 수 있었다. 갈매기들도 많이 구경할 수 있었다.

 

 


 스카이타워는 오클랜드의 랜드마크인 높은 탑이다. 학원 액티비티를 통해서 입장하면 더 저렴한 가격인 17달러에 갈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51층 전망대에 한번에 올라갈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오클랜드의 유명관광지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내가 방문했던 곳을 찾는 재미도 있었다.

바로 아래층인 51층에는 카페가 있어서 커피와 아이스크림, 빵, 샌드위치 등을 먹으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학원 액티비티를 이용하면 외국인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어학연수를 온다면 꼭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