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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토론토 #1-어학원 등교 첫 날
Donna | 학교(수업,학업) | 2024.01.10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어학연수 중인 해외리포터 Donna입니다.

오늘은 저의 토론토 어학원에서의 첫 날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12월 4일, 대망의 첫 막이 올랐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오리엔테이션을 듣기 위해 학원을 가야하는 것인지, 

이메일을 통해 받은 Teams 링크를 이용해 집에서 들어도 되는 것인지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결국 노트북, 아이패드, 공책, 필통을 책가방에 챙겨 학원으로 향했습니다. (잘 모를 땐 직접 가보는 것이 장땡..^^) 

학원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와있더군요..ㅎㅎ

 



오전에 Teams을 통한 비대면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학원과 연계되어있는 여행사에서 파견나온 직원을 따라 Mini Tour를 나섰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Tour 출발지(학원 맞은편..) 건물이 너무 멋있길래 한 컷..!

 

투어 시작 5분 정도가 지나니 하늘이 맑게 변했습니다. 

푸르른 하늘 아래 보이는 Street car 전선?들이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신기한 광경이라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렇게 또 5분 여를 걸으니 시청 건물이 보였습니다. 

사진의 왼쪽 가장자리에 있는 높은 건물이 현재 시청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이고, 

오른쪽 가장자리에 있는 어두운 회색 빛 지붕의 오래된 건물이 구 시청 건물이라고 투어 직원이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두 건물 사이에 있는 아이스링크장은 제 환상 속 캐나다 그 자체였습니다. 

아이스링크장에서 아주 즐겁게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토론토에서의 겨울이 너무나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갑자기 부푼 마음을 안고 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

 



투어 종료 후 콜롬비아 국적의 한 남자가 학원 투어를 시켜주겠다며 학원을 둘러보고 싶은 사람은 따라오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못 알아들었지만 모두가 다 따라가기에 저도 따라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선생님인 줄 알았는데 타코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저 시간이 남아 친구 사귈 겸 학원에 온 학생이라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그 남학생을 따라 총 3층인 학원 구석구석을 둘러보았고 학원 구경이 끝난 후 그 학생은 

배고프지 않냐며 본인이 자주 가는 타코집이 있는데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물었고 얼떨결에 타코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타코집 걸어가는 길에 마주한 두 국가의 국기, 두 나라의 국기 앞으로 보이는 아주 어지러운 스트릿카(트램) 전선들.. 

모든게 신기했던터라 미니 투어 중에 본 전선들보다 더 어지러이 연결되어있는 전선들이 또 신기해서 또 사진을 찰칵.

타코 가게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그 과정에서 친구를 만들었습니다. 

일본인 1명, 대만인 1명, 한국인 1명. 

학원 등원 첫 날에 친구가 생겼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아주 즐겁게 하하호호 웃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리고 저때 사귄 3명의 친구들과는 지금도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이 친구들과 놀러간 이야기도 곧 풀어드리겠습니다.

 



타코를 먹고 나서 새로 사귄 친구들과 토론토에 가면 꼭 봐야한다는 기념비를 보러 갔습니다. 

South African War Memorial이라는 기념비인데 제2차 보어 전쟁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친구들과 기념비를 보고 내일 보자고 인사하며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학원마다 오리엔테이션 방법이 다를테지만 저처럼 학원에 방문해 듣거나 

Teams 또는 Zoom 링크를 통해서 비대면으로 듣기 중 선택할 수 있다면 학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사 직원과 약 15~20분 정도 도보로 학원 주변을 둘러보았던 미니 투어도 너무 좋았고, 

친구도 사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좋은 경험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