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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토론토 #2-나이아가라 폭포 여행
Donna | 생활(맛집,여행등) | 2024.01.10

안녕하세요. 토론토에서 어학연수 중인 해외 리포터 Donna입니다.

오늘은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폭포에 갈 수 있는 방법은 꽤 많습니다. 

학원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차를 렌트해서 다녀오거나 Casino Bus를 이용하거나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12월 4일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난 친구 3명과 오리엔테이션 다음날 

Ice skating(After school Activity)에서 만나 친해진 일본인 친구 1명이랑 여행사의 프로그램을 예약한 후 주말을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용은 차량 렌트>여행사>카지노 버스 순이고 여행의 자유도는 차량 렌트>>카지노 버스>여행사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 일정은 취향에 따라 계획하기 나름이기에 순위를 매길 수 없지만, 

여행사 일정도 아주 알찬 편이니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2월 9일 오전 8시 20분까지 ROM(Royal Ontario Museum)에서 모여서 인원 확인 후 8시 3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었으나 

꼭 이런 날 늦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무려 30분이나 늦은 한 명 덕분에 9시에 출발을 했습니다. 

극J로써 출발부터 일정이 틀어진 것이 잠시 못마땅 했지만 

지연된 30분동안 옆에 앉은 덴마크, 일본 국적의 York University 학생인 친구 2명을 사귀었기 때문에 나름 기분 좋은 출발이었습니다.

 



1시간 여를 달려 도착한 Niagara on the lake에서 와이너리를 이용하지 않을 사람들이 하차한 후 20분 정도를 달려서 와이너리에 도착했습니다.

내부가 매우 깨끗했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와서 그런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와이너리에서 5가지 종류의 와인과 2가지 종류의 아이스와인을 시음했는데 

2012년산 아이스와인이 너무 입에 착 붙어서 구매하고 싶다는 충동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연휴 전 와인 할인 기간이어서 6병 구매 시 25% 할인+현금 결제 시 10% 추가 할인의 유혹은 강했습니다. 

같이 여행간 친구들도 구매 의사가 있어서 아이스와인 12병을 한꺼번에 현금 결제하고 1병당 가격을 계산해보니 

16~17달러 정도이더라구요. 

LCBO(캐나다는 마트나 식료품점에서 주류를 팔지 않아요! 

따로 주류를 파는 매장이 있는데 그게 바로 LCBO랍니다ㅎㅎ)에서 제일 저렴한 아이스와인이 26달러 정도인 걸 감안하면 

저렴하게 산 편이라 기분이 좋았답니다ㅎㅎ  

혹시 여행사를 통해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을 가실 분들 중 와이너리를 이용하실 분은 꼭 간단한 먹을거리 챙기세요... 

아무것도 안 챙기시면 저처럼 빈속에 와인 7잔 마시고 알딸딸하게 여행을 시작하실 수 있답니다.*^^*

와이너리 이용이 끝난 후 Niagara on the lake로 돌아가 짧은 구경을 마치고 

Niagara on the lake에서 나이아가라 폭포 가는 길에 있는 간이 휴게소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도착 후 가까이에서 보는 것도 멋있었지만, skylon Tower(전망대)에 올라가서 본 나이아가라는 더 멋있었습니다.

 

U자 모양을 옆으로 눕혀놓은 듯한 모습의 폭포가 캐나다 소유, ㅡ자 모양의 폭포가 미국 소유인데 

개인적으로 캐나다 소유 나이아가라 폭포가 규모, 웅장함, 비주얼 측면에서 압승인 것 같아요.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광경에 한참을 압도되어있다가 매서운 칼바람(스카이론 타워에 올라가니 바닥과 천장을 제외하고 굵은 철사로 된 안전망이 벽 역할을 대신하고 있어 사진 찍기는 좋았지만 너무 추웠어요ㅠ)에 피부가 얼얼해질 때쯤 

전망대 내부에 있는 기념품샵에서 냉장고 자석을 충동 구매했습니다. 비록 잃어버렸지만 예쁜 자석이었어요...




전망대에서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을 마친 후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고 다시 나이아가라 폭포로 돌아오니 폭포가 무지개색으로 빛나고 있더라구요!

차마 지나칠 수 없어서 사진 오조오억장 정도 찍었어요ㅎㅎ 

정신없이 사진을 찍고 있으니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멋진 불꽃놀이를 보고 버스에 올라타니 긴장이 풀리며 잠이 쏟아져서 약 2시간 반동안 꿀잠 잤던 것 같아요.

시차 적응 중일 때 다녀와서 그런지 버스에 앉기만 하면 잠들어버려서 

버스타고 이동할 때 가이드가 엄청 열정적으로 해준 설명을 거의 못 들은 게 너무 아쉬웠어요ㅠㅠ 

어학연수 기간이 3개월 이상이신 분들은 시차 적응이 끝난 후에 다녀오시길 추천할게요!! 

그리고 나이아가라 폭포는 어학연수 기간에 상관없이 토론토에서 지낼 예정인 분들은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