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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가성비 맛집 추천
Yujin | 생활(맛집,여행등) | 2020.01.16

토론토에 와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이 외식 물가가 비싸다는 것이다ㅠㅠㅠ

세금이나 팁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것도 있고, 특히나 필리핀에서 연수를 마치고 온 나는 그게 더 크게 느껴졌다.

그래서 보통 일반 식당 가서 밥 먹으면 약 20불 정도 나오는 것 같고,

스프링 스시나 규비 같은 All you can eat 집은 평균적으로 25불? 정도 나오는 것 같다.

그래도 홈스테이에서 세 끼를 챙겨줘서 약속 없을 때는 다 집에서 잘 챙겨먹고

보통 수업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땐 외식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다 비싸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오늘은 비싼 토론토 물가를 거스르는(?) 가성비 갑 맛집들을 소개하려고 한다ㅎㅎ

 

 


1. 만푸쿠(Manpuku)



일본 친구랑 찾은 일식집 만푸쿠!!(Manpuku) OCAD 대학 옆 푸드코트 상가에 있는데

이 푸드코트에는 한식 중식 일식 베트남식 등 아시아 음식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다 맛있어 보이는 것은 물론,, 대학가라 그런지 가격도 매우 저렴하당ㅎㅎ 무튼 우리의 목적지는 만푸쿠!!!

다른 가게와는 다르게 푸드코트 안에 가게가 따로 있었다 뭔가 특별한 느낌적인 느낌..?

들어가니 사람들도 은근 많았고 워커들은 다 일본인인 것 같았당!

자리 안내받고 찬 물이랑 따뜻한 차 선택할 수 있게 해줘서 우린 따뜻한 차로 선택!!  

이 날 눈이 하루종일 온 정말 추운 날이었다.... 내부는 나름 아늑하고하고 넉넉했다ㅎㅎ 그리고 여기 진짜 메뉴가 다양하고 많다

 

 

 


커리동이나 오니기리 같은 Rice Dish, 다양한 우동 종류가 있는 Noodle dish, 타코야키 같은 side dish,

케이크 푸딩 디저트까지 되게 작은 가게에 엄청나게 많은 메뉴들이 있었당

추가로 스테이크동같은 스페셜 메뉴판도 따로 있담 종류도 종류지만 가격도 말도 안되게 싸다....

미리 열심히 써치해 온 우리는 두부너겟(3.99), 커리우동(6.99), 네기타마 규동(8.99)을 주문했다ㅎㅎ


추워서 그런지 우동 먹는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나는 한식만큼이나 일식을 정말 정말 사랑한다!!!

일단 두부를 튀긴 두부너겟 맛있었다. 소스가 약간 급식에 나오는 돈까스 소스 느낌인데 맛없을 수 없는 그런 맛ㅋㅋㅋㅋ

커리 우동은 음... 나는 약간 꾸덕한 커리를 상상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커리맛이 그렇게 많이 나진 않구

막 호호 뜨겁지 않아서 맛있게 먹긴 했지만 막 강추!!!는 아니었담

규동은 내가 알던 그맛!!! 생각보다 간이 강하지 않아서 담백하게 두부 튀김이랑 우동 국물이랑 먹기 좋았다ㅎㅎ


뭔가 막 맛집이다 강추!!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렇게 다양한 메뉴 먹을 수 있는 곳은 토론토에서 찾기 어렵기 때문에 가성비 맛집으로 추천ㅎ 다음에 다른 메뉴 먹으러 와보고싶당!!!?? 택스 포함해서 한 사람당 11달러 정도 나온 것 같다!

 

 



2. 쥬시덤플링(Juicy Dumpling)


드디어 쥬시 덤플링에 가다!! 주변에서 하도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가보고 싶던 곳인데

세부 CG학원에서 만난 Anna를 3개월만에 토론토에서 만났다ㅠㅠㅠ

그땐 막 더워가지고 혼났는데 이렇게 추운 겨울에 만나다니 뭔가 감회가 새롭고 반갑구..


무튼 Spadina역에서 510번 스트릿카 타고 차이나 타운으로 고고씽~!??

사실 차이나 타운은 처음 가보는 거였는데 거리에 덤플링 집이 진짜 많았다ㅋㅋㅋㅋ

구글리뷰와 추천을 바탕으로 내가 찜꽁한 곳은 Juicy Dumpling이랑 Rol san인데  다음 번엔 롤산 가봐야지~~

찾아보니까 주로 테이크 아웃 해가길래 공간이 엄청 협소할줄 알았는데 그래도 안에 좌석도 꽤 있고 생각보다 깔끔해서 먹고갈 만했다!!

 

 


S1(Steamed Pork)2.99
S2(Steamed Pork+Crab) 5.99
P1(Pan fried pork) 3.99
P2(Steamed Pokr+Crab) 6.99
가 제일 많이 시키는 메인 메뉴인데 게살을 딱히 안 좋아하는 나는 P1을 골랐따!!

새우였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조금 아쉽다ㅠㅠㅠㅠ 근데 아무리 딤섬이라지만 토론토에서 말도 안되는 가격이다....

그리고 사이드 디쉬로 Pan Fried Green Onion Pancake도 주문!! 센스있게 간장, 쓰리라차 소스, 휴지 등은 셀프~!

첨에 쓰리라차 너무 매울까봐 안 가져왔는데 아무래도 좀 기름져서 먹다가 슥 가져왔다.

먹는 내내 사람들도 끊임없이 들어오고 역시 맛집이구나 생각이 들었다ㅎㅎ

처음엔 양도 작고 만만해 보였는데 생각보다 실하고 진짜 쥬시하다.. 한 입 베어 물자마자 육즙이 질질질ㅎㅎㅎ  

 

친구가 시킨 steamed도 먹어봤는데 그냥 정말 팬에 튀겼냐 안튀겼냐의 차이?!

그치만 튀긴게 좀 덜 질리고 내 스타일이었당^_^ 애나가 팬케이크 대만보단 별로지만 그래도 Not bad라고 했따ㅋㅋㅋㅋ

먹어보니까 뭔가 짭쪼름하고호떡 느낌도 나고 맛있었다!!!??

만만하게 봤는데 여섯개 다 먹고 팬케이크까지 같이 먹으니까 나름 배부름ㅎㅎㅎ

뭔가 간식 대용으로 간단하게 먹기도 좋고 사이드 디쉬랑 같이 먹기도 너무 좋은 가성비 맛집이다 진짜!!!

그래도 더 넣을 수 있었지만 뭔가 만두를 더 먹으면 질릴 것 같아서 디저트를 먹기로!!!! ㅎㅎ

 

근처에 켄싱턴 마켓이 있길래 켄싱턴 마켓으로 향했다!!
차이나 타운도, 켄싱턴 마켓도 처음이었는데 정말 우연히 왕맛집 도넛 가게를 발견했다 바로 "Dipped Donuts"!!!

내가 사랑하는 런던포그맛도 있고 당근케이크, 비건 피스타치오, 펌킨 스파이스, 쿠키 앤 크림 등등 맛도 무지 다양하고

무엇보다 정말 실하게 생겼다..... 처음에 런던포그 보고 오 먹어볼까 했는데

앞에 사람들이 줄서서 먹고 있던 도넛이 진짜 너무 맛있어 보여서 들어가서 사람들이 먹고 있는거 달라고 했는데

그게 바로 Carrot cake donut이었다. 원래 인기가 많은지 솔드아웃돼서 막 만들고 계셨담ㅎㅎ

 

 

크림치즈(?)맛도 안 강하고 진짜 도넛인데 케이크 먹듯이 정말 맛있게 먹었다 빵도 쫄깃쫄깃하고 최고 순삭했다ㅠㅠ

택스 포함해서 3.75? 가격도 나쁘지 않고 덤플링 먹으러 와서 후식으로 여기 도너츠 먹어주면 완벽한 코스일 것 같ㅋ다^_^

근데 정말 가게가 작아서 최대 3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입구에 적혀있다 그래서 뭔가 더 맛집같고 더 뭔가 특별한 그런 느낌..?ㅎ


그리고 특히나 차이나 타운에는 기념품 샵이 모여 있고 또 저렴한 편이라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자기 나라에 돌아가기 전 마그넷이나 기념품을 여기서 사는 것 같았다!!

나도 귀국하기 전에 차이나 타운 와서 쇼핑 좀 해야겠다. 그리고 여기 차이나타운에 Pho Hung이라는 베트남 음식점이 있는데

여기도 진짜 구글 리뷰도 많고 평도 좋은 가성비 맛집이다.

쌀국수 양도 엄청 많고 가격대도 10-11불대고 맛있기도 해서 정말 정말 강추한다!!

차이나 타운 올 때마다 항상 사람들이 많았던 나름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 맛집인 것 같았다.

여기와서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아시아 음식들이 맛있어 나는...ㅎㅎ

그리고 특히 차이나 타운에 저렴하고 맛있는 아시아 음식점들이랑 수플레나 크리스피 도넛같은 디저트집이 많은 것 같다

스파다이나 역에서 얼마 안 멀어서 수업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러와서 즐기기 최고!!
아무튼 비싼 토론토에도 가성비 갑 맛집들이 이곳저곳에 많은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찾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