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창
안녕하세요~
아니요
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 리포터 관련 변경 및 문의사항은 reporter@coei.com 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영국] 영국 런던 어학연수 #5 북아일랜드 여행
Hongsi | 생활(맛집,여행등) | 2023.10.29

안녕하세요, 영국 런던에서 어학연수 중인 June입니다! 

오늘은 영국에서 했던 또다른 여행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영국 여행하면 잘 떠올리지 않는 여행지인 북아일랜드를 다녀왔는데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에 비해 너무 좋았던 여행이라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북아일랜드를 가고싶어서 간 것은 아니였습니다. 

원래는 Arctic Monkeys 라는 영국 밴드의 콘서트를 보려다보니 런던의 공연은 모두 솔드아웃이어서 

표가 유일하게 있던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로 가게 된 것인데요. 

간 김에 콘서트만 보기는 아쉬울 것 같아서 투어도 신청하고 많은 곳을 다니며 생각보다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먼저 북아일랜드는 아일랜드 섬에 위치해있어서 영국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사실 북아일랜드는 영국에 속해있습니다! 

다만, 비행기나 배를 타고 갈 수 있을 뿐이죠. 

그래서 저도 비행기를 타고 런던에서 갔는데요, 가장 저렴한 비행기를 타게 되면 왕복에 40파운드도 하지않아서 부담없이 가기 좋은 곳입니다. 

북아일랜드의 수도는 벨파스트이고 저는 런던 스텐스티드 공항에서 출발해 벨파스트 국제공항에 내렸습니다. 

저는 총 3일을 북아일랜드에서 보냈는데요, 2일이면 충분하게 주요 관광지를 다닐 수 있는 규모입니다.

 

북아일랜드에서 처음으로 간 곳은 타이타닉 뮤지엄이었습니다. 

처음에 북아일랜드의 관광지에 대해 찾아볼 때 가장 먼저 본 것이 타이타닉 뮤지엄이여서 굉장히 의아했었는데 

사실 벨파스트에서 타이타닉 호가 만들어졌다고해요! 

뮤지엄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타이타닉에 대한 이야기만 하면 재미가 있을까라고 우려했었는데 

생각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구경했던 뮤지엄이었어요. 

처음에는 예전 벨파스트의 주요 산업들을 소개하면서 타이타닉을 만든 조선소가 벨파스트에 생긴 배경을 설명하고 있었어요. 

단순히 글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기구처럼 보이는 기구를 만들어놔서 재밌는 체험을 하면서 벨파스트 산업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타이타닉 호의 역사를 첫 출항부터 침몰까지의 역사를 보여주고요. 

실제 타이타닉 호의 내부를 재현한 모형들을 통해 당시의 계급별 차이도 잘 볼 수 있었어요. 

마지막에는 타이타닉 호의 침몰 원인과 피해자, 생존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타이타닉 호의 잔해를 찾아가는 후대의 사람들의 기록도 볼 수 있었어요. 

특히, 최근 타이타닉의 흔적을 보기 위한 잠수함 탐사를 떠나다 실종된 사람들의 소식이 이슈가 되면서 

더 생각을 많이하게 되는 뮤지엄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벨파스트 캐슬에 갔는데요! 

이곳은 벨파스트 도심에서 3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내려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데 벨파스트 캐슬의 정원에서 멋진 바다와 도시의 전경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캐슬 주변의 공원의 산책로가 매우 잘 되어있어서 여유롭게 걸어다니며 구경하기에 좋아요.



마지막 관광지는 북아일랜드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자이언트 코즈웨이 투어입니다!! 

자이언트 코즈웨이는 고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주상절리인데요, 유네스코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있습니다. 

최근에는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유명해져서 많은 팬들이 찾는 관광지라고 합니다. 

저는 자이언트 코즈웨이 버스 투어를 신청해서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키릭 퍼거스 캐슬부터 왕좌의 게임의 촬영지었던 다크 헤지스와 자이언트 코즈웨이까지 여러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투어를 한 날이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버스에 사람이 가득 찰 정도로 인기가 많은 관광투어였습니다. 

키릭 퍼거스 캐슬과 다크 헤지스는 규모가 작아서 투어를 하면서 잠깐씩 들려서 구경했고 특히 왕좌의 게임의 팬이라면 더 좋아했을 투어였어요.

중간중간 가이드 분의 설명을 들으니 지루하지않고 유익하게 관광할 수 있었어요. 

특히, 북아일랜드 억양을 들을 기회가 있어서 더 북아일랜드에 온 기분이 들고 좋았던 것 같아요. 



투어의 종착지는 바로 자이언트 코즈웨이였는데요. 

이 곳은 제가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좋았다고 말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정말 자연이 만들어냈다고는 믿을 수 없는 정교한 모양의 주상절리가 가득했는데요. 

주상절리를 따라 바다 옆을 걷다보면 자연의 위대함이 저절로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렇게 북아일랜드 여행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북아일랜드는 화려하거나 다양하게 할 것이 많은 도시는 아니지만 

자연을 좋아하고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의 삶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관광지라고 생각해요. 

또, 남들이 흔하게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낯선 곳에서 나만의 추억을 쌓기에 딱인 곳이에요! 

그럼 다음에도 또다른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