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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포터
[영국]
Lynn | 생활(맛집,여행등) | 2023.06.29
안녕하세요 오늘은 벌써 7번째 글인데요
이 글을 작성하면서 저의 영국 생활도 점점 막을 내려가고 있네요 ㅜ
어학연수를 하면서 평일에는 학원, 주말에는 일상을 보내다 보니 3개월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서
여기에 지내는 동안은 최대한 많은 것들을 보고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중 제가 가장 좋았던 곳을 한곳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근 3개월 동안 많은 곳을 다녔지만 그 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브라이튼+세븐 시스터즈입니다.
브라이튼+세븐 시스터즈로 이동하는 과정은 굉장히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가장 기억에 남고 꼭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장소예요.
저는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기 위해 미리 트레인 레인이라는 앱에서 기차를 예매했어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팁은 3명 이상 모이면 기차표가 할인이 되기 때문에 학원 친구들이랑 같이 가는 걸 추천 드려요.
그리고 미리 예매할수록 조금 더 저렴해요!*
그렇게 기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이동을 해서 브라이튼에 도착했지만 저희는 바로 세븐 시스터즈로 다시 이동!
세븐 시스터즈까지는 버스로만 이동이 가능한데 일요일에는 세븐 시스터즈 바로 앞에 내리는 버스가 있지만 다른 요일에는 없기 때문에
근처 정류장에 내려서 20분 정도 걸어야 해요 ㅜ
제가 걸어봤는데 일요일에 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버스를 다시 1시간 넘게 타고 이동 후 세븐 시스터즈 근처 정류장에 내려서 20분을 걸으면 도착!!!
정말 가는 길이 복잡하죠? 이동 시간만 3시간 30분이 넘게 걸려요.
하지만 세븐 시스터즈의 절벽 위에 올라서서 뒤를 돌아 풍경을 보는 순간 힘들었던 기분이 싹 사라져요.
저랑 친구도 와 여기 오길 잘했다고 계속 이야기했어요 (정말 '이런 걸 누리려고 영국에 왔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븐 시스터즈에서 사진도 찍고 언덕 위에서 피크닉 매트 들고 와서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도 먹고
같이 간 언니가 생일이라서 소소하게 생일파티도 했어요.
*아 그리고 여기서 하나 더 팁이 있는데 세븐 시스터즈에 아이스크림 자동차가 있는데 여기가 전파가 잘 안 터져서 현금 계산만 가능해요.
그래서 아이스크림 드시고 싶은 분은 현금을 꼭 챙겨가세요!*
그렇게 세븐 시스터즈를 여유롭게 즐기고 다시 걸어서 20분 이동.. 버스 타고 1시간 이동..
다 같이 버스에서 숙면 후 브라이튼 다시 도착!!
브라이튼에서는 원래는 펍 가서 선데이 로스트 먹을 예정이었지만 이동하기도 너무 힘들어서
바다 앞에 있는 가게에서 햄버거랑 sead food platter 먹었는데 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오히려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해변에 그냥 누워 잠깐 쉬기도 했어요.
그리고 브라이튼에는 놀이동산이 있는데 안에 게임장도 있고 놀이 기구도 몇 개 있어요.
생각보다는 크지 않지만 바다 바로 옆 이라서 잠깐 구경하기 좋았어요.
그렇게 구경하고 걸어서 기차역으로 이동 생각보다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서 기차 시간이 금방 다가와 버려서 아쉬웠지만 ㅜ
내일을 위해 이동했어요.
이렇게 이동시간이 가장 길었던 여행이 마무리되었는데요.
만약 친구들이 저에겐 영국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야?라고 묻는다고 브라이튼과 세븐시스터즈라고 대답할 정도로 너무 좋았어요.
이 글을 보는 분들도 영국에 계신다면 한 번쯤 꼭 가 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