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담하면서 아늑한 스시맛집 오빠스시

간만에 맞은 꿀같은 주중휴일을 맞아서
친구들과 함께 Harvard Ave에 있는 오빠스시를 다녀왔어요
날씨도 쌀쌀해졌고 비도 조금 내리는데
울적해진 기분을 달래기에는 스시만한게 없죠

보스턴 전역에 스시레스토랑은 정말 많은데
여기선 한국처럼 광어에 매운탕까지 먹을수 있어서
한국음식이 그리울때 가면 딱 좋은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어디서도 먹을수 있는 사시미콤보를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에 가서 런치스페셜을 주문했는데
모든 런치메뉴들이 15달러를 넘어가지 않아서 가볍게 먹기 딱좋아요
그렇지만 양에 차지 않아서 회덮밥도 하나 더 시켜서 먹었어요.
주방장님께서 회를 많이 썰어넣어주셨다고 예쁘신 직원분이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행복했네요

가게 분위기도 맘에 들었습니다. 아담하면서 아늑한데에
직원분이 예쁘세요.
스시나 사시미를 드실때 꼭 간장을 눈에 보이는곳에 두셔야해요.
회를 미소국에 찍어버릴지도 모르거든요
저도 신경쓰느라 혼났어요.
거기다가 정말 제 취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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