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대학교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가을 학기부터 토론토 대학교 Life Sciences 학과에 진학하게 된 김X준입니다. 이 글은 제가 BICC에서 공부하며 느낀 점과 후배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조언들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졸업 후 다른 외국에 있는 국제학교를 거쳐 BICC에 입학해 약 5년간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과 언어적 장벽, 문화적 차이 등으로 처음엔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차츰 극복해나갈 수 있었고 결국 제가 꿈꾸던 대학 진학이라는 목표를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어느곳을 가던지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점은 수업 태도와 성실성입니다. 수업 중에는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고, 모르는 내용은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제나 출석 등 기본적인 부분을 잘 지키는 것도 평가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BICC는 한국 학교와 달리 시험만으로 성적이 결정되지 않고, 수업 참여도와 노력 정도가 점수에 크게 반영되기 때문에 꾸준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다만, 선생님마다 수업 스타일과 기준이 다르니 스스로 잘 파악해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cademic Integrity(학업 윤리) 문제에 휘말려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 부분은 학교에서도 엄격하게 다루며, 실제로도 큰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IELTS 준비의 중요성입니다. 이 시험은 대학 입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내신이 아무리 좋아도 공인 영어 점수가 부족하면 입시에서 불리해질 수 있고, 대학에 합격하더라도 조건부 입학이나 ESL 과정을 거쳐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IELTS 준비 과정 자체가 영어 실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찍부터 꾸준히 연습하며 시험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너무 뒤늦게 준비해서 아쉬움이 컸기 때문에 후배분들께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습관을 추천드립니다. 학업을 하면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이 올라가니 IELTS 가 금방 나올것 같지만 시험영어는 또 달랐습니다. ㅠㅠ

그리고 유학 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도 정말 중요합니다. 낯선 환경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배나 친구들과 교류하며 정보를 얻고, 감정적으로도 지지를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저처럼 처음엔 겁이 많고 낯가림이 심했던 학생들도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점점 나아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끝으로, 절대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으세요. 유학이라는 큰 결정을 하셨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용기 있는 도전이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칠 수도 있지만, 분명 그 시간들이 여러분을 성장시키고 원하는 목표에 가까워지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BICC에서 공부하는 여러분 모두가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