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대학교 약대 합격 후기

문과 출신, 재수 끝에 선택한 호주 약대 합격 후기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저는 1년간 재수를 했습니다. 목표는 확고했습니다. 약대 진학. 하지만 한국에서 다시 도전하는 과정에서 점점 지쳐가고 있었고, 동시에 ‘꼭 한국이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호주 유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호주 약대 진학을 본격적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문과 출신이다 보니, 문과생도 입학 가능한 약학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여러 상담 끝에 Griffith University와 University of Queensland(UQ) 두 학교를 추천받았고, 학과 구성과 진로, 학교의 평판 등을 비교하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저는 세계대학 순위와 약학 분야 명성이 더 높은 UQ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문과였던 제가 약사가 될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용기와 확신을 얻고 있답니다. 누구보다 간절했기에 이 결정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될 거라 믿고 부모님도 너무 기뻐하세요.

한국에서 진로가 막힌 것 같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면, 다른 나라에서 열린 길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저처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