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라이어슨, 오타와, 워터루 대 모두 합격

저는 일반 고등학교 졸업 후 재수를 했습니다. 1년 더 공부한다고 해서 무조건 수능 성적이 오르는 건 아니더군요. 원하는 대학, 공부하고 싶은 과에 진학을 실패하게 되어서 본인을 엄청 자책하고 한심하게 생각했습니다. 받아들이기 싫은 현실을 벗어나고자 군대로 도피하게 되었습니다. 군 복무 중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당시 처참히 짓밟힌 저의 작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유학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고 수많은 나라들 중 캐나다를 선택했습니다.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서는 첫째 수업에 지각하거나 결석하면 안됩니다. 종종 시험 치는 날, 혹은 과제를 내주는 날에 결석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는데... 한 chapter가 끝나면 quiz 및 test 등 한 학기에 보통 6~8번 정도 시험을 친다는 점을 고려했을 시, 결석이 최종 점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학교를 안 나간 날이 시험날이라면 아마 높은 점수 는 기대하기 힘들 겁니다.

둘째, 과제를 미루지 말고 빨리 하는 게 좋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과제가 많기 때문에 한 번 미루기 시 작하면 나중에 태산처럼 쌓여있을 겁니다. 셋째, 모르면 질문을 해야 됩니다. 우리 문화의 특성 상 주변에 한국 사람들이 있으면 영어를 쓰는 게 부끄럽거나 혹은 불편해서, 수업시간에 이해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에게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바보 같은 짓입니다. 물어보는 게 본인 이해에도 도움이 되지만 선생님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 나중에 오히려 득이 됩니다.

저는 UBC, 라이어슨, 오타와, 워터루 대 모두 합격했고, 토론토대학교의  Computer Science 도 합격했습니다. 단, 워털루 대학의 엔지니어링이 1순위였기에, 이 학교의 합격을 받자마자 다른 학교의  offer letter 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 항상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라면서 좋은 글귀로 이 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Albert Einstein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