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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San Diego

인생에 단 한번 뿐인 멋진 추억을 선사한 샌디에고 센터

2014.06.09

드디어 카플란 샌디에고에서의 4주가 막을 내렸습니다. 저는 지금 카플란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한국에 있는 제 대학의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하러 뉴욕에 와있는데요, 샌디에고가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카플란에서의 생활은 정말 좋았거든요! 그런고로 오늘은 카플란에서 제가 느꼈던 것들을 짧게나마 적으며 마지막 수기를 마칠까 합니다.

 

일단 저는 선생님이 엄청 그리워요. 저번 수기에서도 말씀드렸듯 각자의 수업방식에는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모두가 친절하다는 것은 공통점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불친절한 사람이 한명도 없었어요 데스크의 직원들도, 선생님들도 하나같이 다... 물론 그 중에서도 담임이었던 Sarah가 제일 그리워요. 그래서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메일을 보냈답니다 ㅠㅠ 이건 카플란의 검증된 시스템 덕분이기도 해요! 거의 모든 선생님들은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고, 경험도 많으신 분들이죠. Sarah의 경우에는 10년동안 영어를 가르쳤다고 해요. 이 선생님들이 없었으면 샌디에고가 좀 덜 그리웠을 거에요.

 

다음으로는 친구들이 그립죠. 카플란에서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를 사귀면서 문화 충격을 경험하는 일은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랍니다. 그들의 편견을 깨부수는 건 더 재미있구요. 가장 재밌었던 일을 소개하자면, 한 브라질 친구와 왠만큼 친해졌을 때 인사하고 헤어져야 할 때였어요. 헤어지는 인사로 서로 안고 두드리려는 제스쳐를 취하길래 저도 같이 하려 했더니 잠깐만! 하면서 하는 말이 너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말하는 겁니다. 저는 여자고 친구는 남자였고, 제 친구는 동양에서는 이성끼리 접촉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거였어요. 그래서 제가 아니라고 된다고! 하고 그렇게 하고 헤어졌는데, 그 다음날에는 만나니까 볼에 뽀뽀를 하려고 하는 거에요 그게 브라질 인사법이라고요. 그래서 제가 야 너 이건 너무 심해!라고 하고 둘이 엄청 웃었던 기억이 있어요. 쓰다보니 또 친구들이 그립네요 ㅠㅠ 저는 여기 와서 정말 외국인이라고 다르지 않다는 걸 배우고 가요. 그들도 정말 다 인간일 뿐이랍니다.

 

다음으로는, 4주는 너무 짧았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반 학생들은 별로 친한 편은 아니었어요. 각각 두세명씩 다니면서 자국어로 대화하는 일이 잦아서 친해질 계기가 별로 없었죠. 하지만 얼굴을 보다보면 정들기 마련이잖아요? 2주 정도가 흐르고 서로 조금씩 말을 트고 얼굴을 익히니까 장난도 치고 같이 놀기도 했는데, 저는 그러자마자 떠나게 되었어요.. 그게 너무 아쉬운 점이네요. ㅠㅠ

 

4주는 당연히 영어공부하기에도 충분한 시간은 아니었구요. 만약 할 수만 있었다면 더 연장하고 싶었는데 교류 프로그램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10주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한 학기가 10주로 구성이 되거든요. 각자 개강한 날짜에 따라 끝나는 날은 다르지만, 적어도 10주, 그러니까 한 학기 정도면 공부도 하면서 어울리고 여행 다니기도 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요!

 

그런 다음에 다른 지역으로 센터를 이전하시면 되구요. 물론 공부하기에는 10주도 부족하겠죠. 다만 제가 10주를 언급한 이유는, 반 학생들이 친해지다 보면 수업이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서로 다 친하다보니 공부보다는 장난치기에 집중할 때가 있거든요. 제가 있던 반이 거의 남자들이어서 더 그런 거였을수도요..ㅎ 그래서 저는 차라리 다른 곳으로 센터를 옮기거나 코스를 바꾸는 것을 추천해요. 다만 이건 평화롭고 한적한 샌디에고의 경우이구요, 아마 다른 곳은 10주도 모자라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이건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저는 샌디에고를 선택했던 게 너무나 잘한 일인 것 같아요. 제가 지금 뉴욕에 있어서 더 심하게 비교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건 날씨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날씨로부터 모든 것이 파생되는 것 같아요. 보통 미국 동부보다 서부 사람들이 더 친절하다고들 하잖아요. 정말 사실이에요!!!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샌디에고에서는 제가 어딘가에 앉아있으면 사람들이 말을 걸곤 했죠. 심지어 제가 카메라를 그냥 단순히 목에 걸고있기만 해도 수많은 스케이트보더들이 너 내사진 찍을래? 하고 물어와요. (내가 너 사진 찍어줄까? 아닙니다.) 하지만 동부에서는 그런 게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은 겨울이라 춥거든요..ㅎ 추운데 다들 자기 갈길 바쁘죠 ㅠㅠ 이게 제가 날씨가 좋은 게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에요. 더 친절해질 수 있다! 또 좋은 날씨에는 카메라를 들이대기만 해도 작품이 나오고 당연히 날씨가 좋으면 기분도 좋겠죠! 햇살은 내리쬐지만 전혀 끈적거리지 않으니까요. 또 살면서 언제 샌디에고에 또 살아보겠어요 뉴욕에는 와도 여기는 올 일이 없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샌디에고가 더 그리운 걸지도요. 

 

제가 카플란이 좋았던 이유가 지금 저렇게 생각이 나네요. 정말 인생에 단 한번 뿐인 멋진 추억이었어요. 제가 장학생으로서 샌디에고에 올 수 있게 해준 카플란 코리아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하며 마지막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환상적인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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