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 BECI] Mt. Calugong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기오의 명산 Mt. Calugong에 대해 작성하고자 합니다.

Mt. Calugong은 BECI스쿨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어요.

어학원에서 택시를 타고 바로 가면 택시비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저희는 택시를 탄 후에 지프니를 이용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이동했어요! 

BECI->Bernham park (택시) ->Mt. Calugong (지프니)

지프니 정류장도 두 가지로 나뉘니 헷갈리시면 현지인 분들께 물어가면서 타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지프니를 탈 때 재미있는 문화가 있답니다! 

이용료를 내는 통이 따로 없어 옆사람에게 돈을 건네 기사님께 전달드려요. 

한 줄에 10명까지도 탈 수 있는데 타고 타고 돈을 내는 것이 흥미로워 보였답니다.

 

칼루공 산은 바위가 많아서 꽤나 위험해요. 

저는 필리핀에 신발을 하나만 챙겨 가서 크록스를 신고 등반했는데 되도록이면 운동화를 신고 배낭을 메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분명 제 친구들이 정상까지 15분밖에 안 걸린다며 산이 아니라 평평한 산책로라고 했는데요.

호호...^^; 아니에요.. 꽤나 힘들어요.. 아주 힘듭니다.. 아주 무섭구요.

저희는 칼루공 산 주변에 사는 현지인 선생님이 손 잡아주시고 가이드 해주셔서 안전하게 다녀왔어요!

숙련된 등산가가 아니라면 현지인 선생님 없이는 조금 위험할 수도 있어보입니다.

칼루공 산은 경치가 정말 예뻐요! 모든 힘듦을 싹 잊게 해주는 경치입니다.

저 또한 바기오에서 지낸 2달 중 Mt. Calugong에 갔던 날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정상까지 간 후에 큼직한 바위들을 한참 건너고 나면 카페에 갈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파스타, 리조또와 같은 식사류와 음료, 케이크를 팔아요.

개인적으로 파스타는 양이 적고 맛이 없었습니다.

정상에 있는 바위들은 보기에 현무암 같아 보였어요. 

그래서 제주도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지인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화산으로 생긴 산이라 그렇다고 하네요!

사진으로 담기지 않는 경치랍니다...!

바기오에 가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이곳을 마지막 주말에 가보았는데 진작 알았다면 매주 갔을 것 같아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