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약대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Bodwell High School  12학년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원래는 캐나다 대학 진학을 생각해서 캐나다에 있는 고등학교로 입학했었는데요 공부를 하면서 점점 약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확실해졌고, 그러면서 진로 방향을 바꾸게 됐어요.

처음엔 캐나다 약대 진학을 알아봤지만,  대학교에서 관련 전공을 먼저 하고, 약대는 학부 졸업 후 다시 약대 대학원으로 지원해야 하는 구조라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경쟁도 심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영국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약학 과정을 시작할 수 있어서, 훨씬 빠르고 명확한 루트라는 점이 저한테는 더 잘 맞았어요.

그래서 진로를 바꾸기로 마음먹은 후, 예전에 캐나다 유학 준비할 때 도움받았던 종로유학원에 다시 상담을 요청했고, 이번엔 영국 약대 진학까지도 같이 준비하게 됐어요. 전공을 바꿔야 했기 때문에 걱정도 많았지만, 약대별 입학 조건이나 지원 전략을 정말 꼼꼼하게 안내해 주셔서 많이 의지가 됐어요.

이미 University of Manchester랑 University of Birmingham 약대에 합격했고, 두 학교 다 영국에서 약대 분야로 상위권이라 저도 부모님도 합격 소식 듣고 정말 기뻤어요. 특히 맨체스터는 실습 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학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학교라고 해서 합격 소식을 듣고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King's College London이랑 Newcastle University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데요 저의 1순위 대학은 킹스 컬리지라 많이 떨리고, 솔직히 결과 기다리는 요즘이 제일 긴장돼요. 그래도 만약 킹스가 안 되더라도, 맨체스터 약대에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이라 생각해요~

진로를 바꾸는 게 처음엔 무서웠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준비하다 보니 점점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일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처럼 아직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랑 상담하면서 방향을 잡아보는 걸 꼭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