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 BECI] 필리핀 음식점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필리핀 현지 음식점에 관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첫번째 음식은 시니강(Sinigang)입니다. 

저는 Giligan's restaurant에 가보았어요! 

패밀리 레스토랑이라 3-4인분부터 시작합니다. 

모든 필리핀 선생님들이 발룻과 시니강을 추천해주시는데요. 신 맛이 나는 뜨거운 닭 수프입니다.

 우리나라의 삼계탕처럼 푹 고아 만들고, 감기 기운이 있거나 몸이 허할 때 먹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필리핀 분들이 사랑하는 음식입니다.

저는 새우맛 시니강을 먹어보았습니다! 맛은,,, 아주 시고 해산물 향이 강하게 났습니다.

저와 다른 한국인 친구 입맛에는 맞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신맛+뜨거운 국의 조화가 낯설게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필리핀에 오시면 한번쯤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원래 "GOODTASTE RESTAURANT"이라는 유명한 시니강 음식점에 가려고 했는데 줄이 정말 길더라구요.

필리핀에서 바기오가 가장 시원한 지역이다보니 필리핀 사람들도 여름 휴가를 바기오로 온다고 해요. 

주말에는 굉장한 교통체증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아! 교통체증을 이야기한 김에 필리핀의 택시 문화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Grab이라는 택시/배달 앱이 있지만 잘 잡히지 않습니다. 

택시를 타기 위해서는 도로에 서서 하염없이 손을 흔들며 기다려야 해요.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빈 택시여도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30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고, 주말 저녁에는 1시간 넘게 기다리기도 합니다. 

제 친구는 한참을 기다려도 택시를 잡지 못해 1시간동안 걸어서 학교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주말 저녁에 겨우 택시를 탄 후 기사님께 왜 이곳에서는 빈 택시여도 손님을 받지 않는지 여쭤보았습니다. 

퇴근하거나 가족들을 태우러 가는 거라고 답하시더라구요..! 

당시 제가 택시를 탄 시간이 토요일 저녁 7시였고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분도 퇴근길에 저희를 보고 안쓰러워서 태워주셨다고 하더라구요.  

필리핀에서는 택시를 태워주심에 감사해야 합니다ㅎㅎ

두번째로는 호텔에 위치한 Quoted라는 카페입니다.

현지인께서 추천해주신 카페였는데, 인테리어도 예쁘고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창가는 오픈형으로 되어있고, 파스타와 같은 브런치도 함께 파는 곳이어서 식사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가 산 위에 위치해 있어서 창밖으로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식사를 하러 가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