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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포터
[캐나다]
kimdaeun0701 | 학교(수업,학업) | 2024.01.27
저는 낯선 장소에 가면 더욱 내향적인 성격이 튀어나오는 편이라 학원을 초반에 다닐 땐 영어실력을 늘리는 것보다
그냥 캐나다라는 나라와 홈스테이 집, 아침 일찍 학원 시간에 맞춰가는 것 등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벅찼습니다.
학원에 있는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1시 반까지였고,
학원이 끝나면 친구들과 토론토 탐방을 다니기도 하고,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기도 했습니다.
추운 겨울엔 해가 빨리 지기도 하고 집이 다운타운에서 멀었어서 초반에 적응을 막 하기 시작했을 땐 오후 5-6시면 집에 들어갔습니다.
집 들어가서 씻고 쉬고 있으면 홈맘께서 항상 7시쯤 저녁 먹으라고 불러주셨고요.
외국인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면 문화 차이를 굉장히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했던 무언의 규칙들이 이 친구들에게는 정말 의아한 점이고,
반대로 이 친구들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이 저에겐 너무 신기한 점이었던 게 많았어서
제가 20년 넘게 가져왔던 편견과 고정관념들이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정말 많이 깨졌습니다.
고정관념을 고정관념인지도 모르고 가져왔던 생각들이 여기서 이렇게 이제서라도 깨트릴 수 있어서 너무나도 다행이었고
'아 이런 걸 어른들이 경험이라고 부르는구나', ' 견문을 넓힌다는 게 이런 뜻이었구나' 를 정말 진심으로 많이 느끼고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외국인 친구와 단둘이서만 노는 걸 좋아했습니다.
외국인 친구와 둘이서만 놀면 노는 그 몇시간 내내 제가 대화에 계속 집중을 해야 했고,
소재가 빠르게 변하거나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한국어만큼 영어가 빨리빨리 안 나오니까 답답해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뱉다보니
문법과 어순이 정확하지 않아도 꽤나 유창해진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아일락 학원에서 제가 가장 좋아했던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셨던 게
accuracy(정확성)보다 fluency(유창함)이 항상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유창한 대화 스킬을 먼저 만든 뒤, 문법이나 어순 등은 나중에 하나씩 고쳐나가는 식으로 연습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제가 생긴 게 누가 봐도 영어권 사람은 아니니까 영어를 이상하게 해도 모두가 그러려니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어딜 가든 정말 생각나는 대로 막 뱉었습니다.
생각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한 마디 한 마디를 말 할 타이밍을 놓치면 그 말이 제가 평생 못 뱉은 말이 되어버린다는 생각에
그냥 최대한 말을 막 많이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누가 갑자기 영어로 질문을 해와도 머리속에서 번역 돌리는 시간이 짧아지다 못해 거의 없어진 경우도 많아졌고,
한국인들과 대화할 때도 단어 같은 게 한국어보다 영어단어로 먼저 떠오르는 이런 신기한 경험도 거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스피킹은 말하다가 어딘가 틀려도 아무도 신경 안 쓴다 라는 자신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한국인들은 남들 앞에서 틀리는 걸 정말 두려워합니다.
저 또한 그런 환경에서 교육받고 자라왔어서 초반에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정말 많이 생각하고 문법까지 완벽하다는 확신이 들면
겨우 한 마디 내뱉는 식으로 했었는데, 결국 정답은 막 뱉을 수 있는 자신감이었습니다.
실제로 학원에 가서 보시게 되면 알겠지만, 남미 친구들이 말을 굉장히 빠르고 유창하게 합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어보면 문법 어순 발음 등 틀리는 게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도 말을 하는 거에 자신감이 있으니까 잘해보이는 거고 그만큼 실력도 빨리 느는 것 같았습니다.
저의 이런 말을 일단 뱉고 보는 자신감이 생길 수 있었던 건 어찌보면 그 남미친구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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