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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포터
[캐나다]
chaeyeon | 생활(맛집,여행등) | 2024.05.21
오늘은 캐나다 홈스테이에 대해 적어 보려고 합니다.
다들 해외로 나가기 전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가 본인이 지낼 곳에 대한 걱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 또한 캐나다 도착하고 나서도 며칠 동안 걱정이 안 가시더라고요.
아무래도 홈스테이는 호스트와 함께 한 집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 적성에 맞지 않는 호스트이면 어떡할까,
룸메이트랑 트러블이 나면 어떡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진짜 거짓 없이 말씀을 드리자면 첫 2달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정해진 규칙은 따로 없지만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지적하는 호스트 때문에 기분 상했던 날도 종종 있었어요.
예를 들어, 밥 먹고 설거지하면 거름망은 꼭 비워라, 화장실 사용하면 머리카락은 바로바로 치워라 등
처음엔 정말 사소한 거 가지고 뭐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숨김없는 외국인들의 성향과 툭툭 던지는 말투가 처음에 어찌나 아프던지,
내가 혹시 밉보였나 싶기도 하고 진짜 확 홈스테이 바꿔버릴까 고민도 했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나한 테나 사소한 일이지, 호스트들한테는 정말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전에도 신경 쓰면서 집을 사용했다면, 더 신경 써서 치우고 사용했어요.
지금은 세 달째, 같은 집에서 잘 지내는 중이랍니다. ㅎㅎ
홈스테이를 고려해 보실 때 "홈스테이는 집 by 집이다"라는 말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경험자로서, 저 말 정말 맞습니다. 호스트 성향, 식사, 룸메이트 등 문제가 될 건 정말 많아요.
제 주변 친구들 중에는 호스트랑 성향이 너무 안 맞아서 집을 바꾼 친구도 있었어요.
화장실 사용에 제한을 둔다지, 세 끼 값을 다 냈는데 호스트가 일을 나가서 냉동 식품으로 밥을 차려 준다든지 등, 집마다 편차가 심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이런 집은 정말 극 소수라는 것.. 저는 제가 지내고 있는 집에 정말 만족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 분들 대부분은 홈스테이 비용이 비싸다고 학교 친구들이랑 집 같이 구해서 살기도 하는데,
솔직히 식비랑 집값 다 하면 홈스테이 비용이랑 별 차이 없어요..
그러니 집 나가서 고생하지 마시고, 홈스테이하세요!
룸메이트도 좋은 친구 잘 만난다면 더 더 재밌게 생활할 수 있을 거예요.
제 첫 룸메이트는 일본 친구였는데, 이 친구 덕분에 캐나다 적응을 빨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차가 없어서 멀리는 못 나갔지만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주면서 소개해 주고 놀고 그러다 보니 금방 적응했답니다.
또한 여러 나라 룸메이트를 만남으로써 세상을 보는 눈이 한 층 더 넓어진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같은 한국인끼리만 있으면 시야를 넓혀가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말씀드리자면, 가능하면 호스트들이랑 친하게 지내셨으면 합니다.
처음 몇 주는 낯가림이 심해서 호스트들이랑 데면데면 했는데, 어느 정도 친하게 지내다 보니 호스트들과 피크닉도 다녀오고 외식도 하러 나가고,
더 재밌는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 친구는 호스트랑 밴쿠버 여행도 계획 중이랍니다.
그리고 일단 학교 말고도 영어로 더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거이기 때문에 친해져서 손해 볼 건 전혀 없습니다!
저는 호스트 딸이랑 종종 밥도 먹으러 다니고 카페도 가요. ㅎㅎ
본인이 낯가림이 심한 사람이라도 눈 딱 감고 노력해 보세요!
호스트들도 본인들에게 편하게 대해주는 학생들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니, 유학 오시는 분들은 꼭 홈스테이 신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학비 납부하실 때 걱정이 된다면 홈스테이 비용을 다 내실 필요 없습니다!
첫 한 달 치 비용만 내시고, 지내고 있는 집이 정말 괜찮으면 연장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제가 그렇게 하는 중이고요! 그리고 정말 따뜻한 분들이라 걱정할 필요 없어요!
외로운 해외 생활에 때론 가족만큼 힘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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