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맛집 추천

안녕하세요! 해외 리포터 NYNY입니다.

뉴욕에 오면 볼거리도 많지만, 진짜 뉴욕을 느끼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맛있는 음식'이에요. 

맨해튼 곳곳에는 다양한 국적, 다양한 스타일의 음식점들이 포진해 있어서, 하루 세 끼를 다르게 먹어도 매일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진짜 맛있는 맨해튼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1. 벤자민 스테이크 하우스 (Benjamin Steakhouse)

맨해튼의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 중에서도 단연 손에 꼽히는 곳, 바로 벤자민 스테이크 하우스입니다. 

저도 처음엔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경험해보니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었어요.

우선 식전 에피타이저부터 화려하게 나옵니다. 

따뜻한 빵 바구니부터 시작해서 신선한 샐러드, 그리고 메인인 프라임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육즙 가득한 맛이 입 안을 꽉 채워줘요. 

겉은 크리스피하게, 속은 미디엄 레어로 촉촉하게 구워낸 고기는 한입 먹는 순간 ‘와…’ 소리가 절로 나와요.

사이드 메뉴도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고, 무엇보다 후식까지도 완벽하다는 점! 

저는 뉴욕 치즈케이크를 시켰는데, 배가 불러도 계속 들어가더라고요ㅎㅎ

분위기도 클래식하고 조용해서 특별한 날, 혹은 '내가 수고했어' 하고 싶은 날 꼭 가볼 만한 곳이에요. 

인당 약 $60~$90 정도 예산이면 배부르게 즐길 수 있고, 양도 푸짐해서 절대 후회 없을 맛집입니다.

2. 차이나타운 맛집 -Fan Szechuan Restaurant

친구들과 함께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간 곳인데, 진짜 숨겨진 보석 같았어요!

우리가 먹은 메뉴는 Pork Ribs Noodle Soup, Beef Brisket Noodle Soup, 그리고 Spicy Chicken이었는데, 

국물부터 깊고, 고기는 부드럽고, 양도 정말 많았어요. 

특히 돼지갈비 국수(Pork Ribs Noodle Soup)는 진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에 부드러운 갈비가 푹 삶겨 있어서 해장용으로도 최고였어요.

내부는 크지 않지만 깔끔하고, 무엇보다 정통 쓰촨 스타일의 매콤함을 느낄 수 있어요. 가격도 대부분 $10~$15 사이로 합리적이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3. 코리안타운 -소림마라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땐 코리아타운으로 가야죠! 뉴욕 코리안타운은 32번가 중심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맛집도 정말 많아요. 

그중에서도 제가 간 곳은 소림마라입니다.

여긴 이름 그대로 마라탕, 마라샹궈, 마라볶음밥 전문점입니다.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 담고, 무게에 따라 가격을 계산하는 방식이라 내 입맛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고요.

특히 볶음밥은 마라 소스에 계란, 야채, 고기를 곁들여 볶아내는데,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2~3명이 같이 가면 다양하게 시켜서 나눠 먹는 재미도 있어요.

4. 어디에나 있지만 특별한 쉑쉑버거 (Shake Shack)

이제는 너무 유명해서 안 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지만, 그래도 뉴욕에서의 쉑쉑버거는 다른 의미로 다가오더라고요. 

사실 쉑쉑은 뉴욕이 본점인 브랜드라서, 현지에서 먹는 기분이 또 남달라요.

버거의 두툼한 패티와 부드러운 번, 그리고 치즈프라이의 짭짤한 맛이 어우러지면 정말 햄버거의 정석이 이런 거구나 싶어요. 

저는 ‘쉑버거’에 감자튀김, 바닐라 쉐이크까지 곁들이는 풀세트를 제일 좋아하고요. 

매장마다 살짝 구성이 다른 것도 은근히 비교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5. 츠루톤탄 (TsuruTonTan)

마지막은 살짝 분위기 있는 일본식 음식점, 츠루톤탄입니다. 

맨해튼 유니언 스퀘어 근처에 있는 이곳은 인테리어부터 고급스럽고 깔끔해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친구들과 조용한 저녁을 보내기에도 딱이에요.

제가 먹은 건 연어덮밥과 초밥 세트였는데, 재료가 정말 신선하고 밥 간도 딱 맞아서 일본 현지 느낌을 그대로 살린 맛이었어요. 

분위기나 서비스, 음식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절대 아깝지 않은 가격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