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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후기 > 생활후기

미국 San Francisco KAPLAN - 1

권**

나는 군생활을 철원에서 했기 때문에, 추운 것이 너무 싫었고, 사방이 모두 산으로 둘러 쌓여 있었다. 그래서 나는 날씨도 좋고, 경치가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를 선택하였다. 물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저 이유가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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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25,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싱가포르 항공에 몸을 실었다. 해외라고는 일본, 싱가포르 아시아 두 곳을 빼놓고는 가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더 긴장되었다. 내 머리 속에 미국은 9.11 테러, 총기 사건 등 안 좋은 이미지로 박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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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착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강한 바람이 나를 맞이했다. 언제나 맑고 평온할 것 같았던 샌프란시스코였는데, 의외의 모습으로 나를 맞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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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내가 살기로 한 홈스테이로 이동했다. 홈스테이 주인 아주머님께서 나를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다. 조금 낯설었지만, 그래도 긴장을 조금 내려 놓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이 나에게는 새로웠다. 집 안에서 신발을 신고 다녀야 하고, 화장실 샤워기도 움직일 수 없고 고정되어 있었으며, 집 안에 있는 사람이라고는 모두 외국인이었다. 영어를 제대로 배워보지 않은 나로서는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버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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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인생에서 처음으로 외국인과 대화를 해봤던 것 같다. 한국에서 몇 번 외국인에게 길을 가르쳐 준 적은 있었지만, 직접 대화를 많이 해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대감도 같이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밤이 되었고 나는 피곤했었는지, 금방 잠이 들었다. 도착한 후 제일 큰 문제점은 시차적응이었다. 토요일 날 도착했는데, 당장 월요일부터 학원에 가야 했기 때문이다. 이 경험을 토대로 나는 어느 정도의 여유를 두고 미국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하나의 팁을 주자면, 아무리 피곤해도 밤까지 기다렸다가 자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하루 밤을 새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런 팁을 몰랐던 나는 일주일정도 매일 새벽에 잠이 깨서 초저녁에 잠이 들고는 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을 할 새도 없이 어학원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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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갔을 때는 이 곳이 엄청나게 큰 도시인 줄 알았다. 엄청나게 높고 많은 건물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생각과는 다르게 샌프란시스코는 엄청나게 작은 도시였다. 친구들과 함께 이곳 저곳 놀러 다니며, 샌프란시스코가 작은 도시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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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플란이라는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거기서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 한국에서 외국인을 만나봤자, 중국인, 일본인 등 대부분 아시아 사람이었는데, 이 곳에는 유럽, 남미, 아시아 할 것 없이 너무나도 많은 나라의 학생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모여 있었다. 너무 신기했고, 그 사람들에게서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하지만, ‘저 사람들이 내 영어를 못 알아 들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마음 속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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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모두다 영어를 통해 의사소통 할 수 있었고, 너무나도 좋은 시간들을 많이 보낼 수 있었다. 가끔은 문화가 달라서 의견이 충돌할 때도 있었지만, 그것이 크게 문제가 되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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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에게 많은 힘이 되었던 것이 한인교회였다. 한국에서도 물론 교회를 다녔었지만, 이곳이 타지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서로 더 신경 쓰고 챙겨주려고 했다. 아프면 더 걱정해주고, 약도 주고 하며 서로를 위로해 줄 수 있었다. 처음이라 어디에 한인 식당이 있는지 몰랐던 나에게 한국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은 교회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걱정도 잠시 아마도 2, 3주 후에 다운타운에 있는 모든 한인식당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나는 굳이 한국에서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사람에게도, 한인교회를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르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 도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어학연수를 오고, 대학교를 다니는 또래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외롭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곳이기 때문이다. 나 또한 많은 도움을 얻었고, 여러 가지 힘들었던 점들을 쉽게 극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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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생각해 보니, 나의 영어가 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학원에 한국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과 놀 기회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한국 학생들과는 조금 거리를 두고 외국친구들을 위주로 사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한국 사람들과는 멀어져서, 조금의 외로움을 느끼기 시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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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문제는 모든 유학생들이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문제인 것 같다. ‘내가 얼마만큼의 한국사람을 사귀어야 하고, 얼마만큼의 시간을 한국사람과 보내야 하는가?’ 내 생각에는 외롭지 않을 정도만 한국사람과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샌프란시스코 역시 한국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면, 영어 공부에 걸림돌은 아니더라도 지장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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