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스] 멜번대, QS대학랭킹서 호주 정상 차지

멜번대학이 QS세계대학랭킹(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 호주 최고의 대학에 올랐다.
 
멜번대학은 5개 학부와 30개 학과(subject)별 성적을 종합 산출한 QS세계대학 순위에서 12개 학과에서 호주 1위에 오르며 국내 최우수 대학에 등극했다. 멜번대는 또 실적을 평가한 30개 학과 가운데 29개에서 국내 학과별 톱5에 진입했다.
 
QS는 인문예술학부, 기술공학부, 의학생명과학부, 자연과학부, 경영사회과학부 등 5개 학부별 실적을 집계한다.
 
멜번대에 이어 호주국립대(ANU), 퀸즐랜드대(UQ), 시드니대, 모나시대, NSW대가 호주 상위권을 형성했다.
 
학과별 호주 1위에 오른 숫자는 멜번대 12개, 호주국립대 10개, 퀸즐랜드대 3개, 시드니대와 모나시대 2개, NSW대 1개 순이었다. 이들 6개 대학이 전체 30개 학과의 1위를 독식한 것이다.

호주의 학과별 톱5 진입 숫자는 멜번대 29개, 시드니대 26개, 호주국립대와 퀸즐랜드대 23개, 모나시대 21개, NSW대 19개였다. 이들 6개 대학이 30개 학과별 톱5 자리 총 150개 가운데 141개를 차지한 것이다.
 
남은 9개의 톱5 자리는 맥콰리대, 커틴대, 서호주대(UWA), 라트롭대, 디킨대, 애들레이드대, 울릉공대, 퀸즐랜드공대(QUT)에게 돌아갔다.
 
맥콰리대는 철학과 지구해양과학, 커틴대와 서호주대는 지구해양과학, 라트롭대는 역사학, 디킨대는 교육학, 애들레이드대는 농삼림학, 울릉공대는 재료과학, 퀸즐랜드공대는 언론통신학에서 5위권에 올랐다.
 
멜번대는 런던대 교육학부(Institute of Education)에 이어 세계 2번째에 오른 교육학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글린 데이비스 멜번대 부총장은 “세계에서 2번째 교육학부에 오른 것은 정말 인상적”이라며 “이는 우리의 노력을 제대로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멜번대는 특히 과학, 수학, 기술 학과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된 16개 학과 중 절반인 8개에서 호주 정상을 차지했다.
 
호주국립대는 인문예술학부에서 국내 정상에 올랐으며 이와 관련된 6개 학과 중 5개에서 세계 20위권에 들어갔다. 라트롭대는 역사학에서 호주 2위, 세계 38위의 강세를 나타냈다. 라트롭대의 대학 순위 담당자인 알리스테어 덩컨 씨는 “호주대학들은 2013년 대학순위 결과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면서 “일부 대학들은 순위가 조금 하락했지만 10단계 이내의 변동성(volatility) 범위 내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버드대는 이번 조사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하버드대는 30개 학과 가운데 11개에서 1위를 했다. 9개 학과에서 1위를 한 매사추세츠공대(MIT)가 2위, 3개 학과에서 1위를 한 옥스포드대가 3위에 올랐다.
 
런던대(교육학 1위), 뉴욕대(철학), 스탠포드대(통계경영관리학), UC버클리대(환경과학), UC데이비스대(농삼림학), 캠브리지대(역사학), 위스콘신매디슨대(언론통신학)가 10위권을 형성했다.
 
아시아권은 화학, 전기토목공학에서 상위 30개 대학 중 10개, 기계공학에서 8개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대는 모두 5개 기술공학 관련 학과에서 세계 톱10에 들어갔다.
 
[출처-hoj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