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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스] NSW 교육학과 졸업 능력시험 도입
2014. 06. 23
NSW가 교사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NSW 교육부는 모든 교육학과 학생들이 고난이도의 읽고쓰기(literacy)와 수리(numeracy) 시험을 합격해야만 졸업할 수 있도록 졸업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선 학교에서 신입 교사들이 수학과 영어 문법의 개념을 학생들에게 제대로 설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에 기인한 것이다.
오는 2016년부터 온라인으로 시행되는 이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은 교사 자격증의 마지막 관문인 교생실습을 하지 못하게 돼 결론적으로 졸업이 불가능하다.
에드리안 피콜리 NSW 교육부 장관은 새로 도입할 시험이 NSW 내 교육학과 재학생들이 교사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문자해독력과 수리력을 갖추게 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콜리 장관은 “이 시험은 매우 어렵고 복잡할 것이다. 당연히 어려워야 한다”며 “교사들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주에서 최초로 도입될 교사 읽고쓰기와 수리 시험은 올해와 내년 시범 실시 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피콜리 장관은 운전면허 시험과 마찬가지로 학생이 시험에 통과할 때까지 횟수 제한없이 응시할 수 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NSW교육위원회(Board of Studies)의 톰 알레고타리아스 위원장은 새로 도입될 시험에서 합격하지 못할 학생들도 일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