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dham University

뉴욕시의 맨하탄(Lincoln Center)과 브롱스(Rose Hall)에 각각 별도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 이 대학은 1841년에 Fordam College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두 캠퍼스 중 링컨센터는 대학원과정, Rose Hall은 학부과정에 치중하고 있으며 학생수는 두 캠퍼스가 비슷한 숫자입니다.

브롱스와 맨하탄은 서울시의 구단위와 같은 행정구역으로 모두 뉴욕시의 핵심을 이루고 있어 대학환경은 전형적인 대도시 학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담 대는 최초에 예수교회 후원으로 설립됐으며 현재도 학생과 교직자의 45% 이상이 카톨릭신자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전공에 있어 이 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컴퓨터를 제외하고는 공과계열이 거의 없고 인문,사회과학계열에 크게 치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전공분야는 역사, 철학, 심리학, 경제학 등이며 링컨센터에 있는 경영대학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등록하고 있습니다. 기타 방송학, 영화연극도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나 자연과학분야는 거의 내세울만한 학과가 없습니다. 이공계에서는 유일하게 컴퓨터학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아직까지는 전국적인 지명도가 높지 않아 학생들의 70% 이상이 뉴욕 주 출신이며 외국유학생도 20여개국에서만 오고 있습니다. 학생들 중 20%이상이 소수계로 비백인계의 학내활동도 활발한 편입니다. 아시안계 학생들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학생들간의 관계에 대해 한 재학생은"종교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학교 내에서 인종대립은 거의 볼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학생들은 전체학생의 3%미만으로 종합대학 중에서는 외국유학생이 가장 적은 그룹에 들어갑니다.

한국 유학생들은 40명선에 이르고 있으며 계속 증가추세입니다.

Rose Hill 캠퍼스 학생들의 65%는 교내의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링컨센터 캠퍼스의 학생들은 주변에 아파트를 얻거나 Rose Hill의 기숙사에서 통학하고 있습니다. 링컨센터는 맨하탄의 최고 중심부로 방값도 세계 최고(도쿄와 1,2위를 다투고 있다) 수준에 올라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가장 큰 불만이 기숙사 부족문제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맨하탄에 소재한 대학들은 기숙사비를 연간 1만 달러씩 받고 있으며 이 금액이면 주변에서 방을 얻어 살 수 있으므로 유학 전에 기숙사입주권을 못 얻었다 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포담 대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대학으로 학생들은 학교내보다는 외부에서 더 많은 즐거움을 찾고 있습니다. Rose Hill캠퍼스의 경우 주변에 미국 최대규모의 Bronx동물원과 경마장이 있고 해변도10분 거리로 전원생활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링컨센터 캠퍼스는 주변에 세계적인 예술공연과 전시가 끊이지 않는 Lincoln Center, 카네기홀 등이 인접하고 있고 세계 최대규모의 대도시 공원인 Central Park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Broadway, 자유의 여신상, 마천루 등이 소재한 맨하탄에 있으므로 가장 대도시다운 생활을 할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토플은 213점 이상이고 최근에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어 입학이 쉬운 편입니다.

도서관명: Walsh Library, 3 others
소장목록: 1.8 million권의 서적, 14,094종의 정기간행물, 13,318점의 시청각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