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eastern University

1989년에 설립된 이 대학은 80년대 이후 미동북부 지역에서 가장 급성장한 대학중의 하나이며 유학생증가율도 높은 학교로 꼽히고 있습니다.

보스턴 시에 소재한 사립학교인 노스이스턴이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학생들에게 직업을 가질수 있도록 적극 권장해 경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학생들에게는 장학금혜택이 거의 없어 유학경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노스이스턴 대에는 한국 유학생들도 최근 들어 급신장해 백명 선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지금도 많은 한국학생들이 지원하는 추세입니다.

이 대학은 특히 학부에 지원하는 외국유학생(연중 1천여 명)이 타교에 비해 많은 편이며 토플 213점 이상이면 일단지원이 가능합니다. 학점이 낮더라도 조건부 입학이 가능한 점이 외국유학생을 끌고 있는 주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스이스턴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9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학교의 독특한 CO-OP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사실상 반학생, 반직업인 신분을 유지하도록 허용하는 독특한 CO-OP프로그램은 학부의 경우 학생들이 1학년과 4학년 마지막 학기를 제외하고는 언제든지 학업을 중단하고 직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대나 경영대학의 경우 학생들의 CO-OP신청은 의무적이며 이 때문에 노스이스턴은 학부의 졸업기간을 공식적으로 5년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대학 재학생의 대부분이 학비를 직접 벌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연령층이 다소 높은 학부 학생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학생들의 경우에는 미 이민법에 따라 전 학기를 의무적으로 FULL-TIME(직업이 없는 학생신분)으로 등록해야 하므로 CO-OP프로그램의 혜택과는 무관하다 하겠습니다. 학생들은 CO-OP를 통해 졸업하기 전에 상당한 직장경력을 얻게 되며 학교측의 발표에 따르면 재학생들의 절반은 CO-OP에 따라 근무했던 회사에 취직되고 있습니다.

노스이스턴에서 추천할만한 학과는 공대와 경영대이며 약학, 간호학 등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학부과정에서는 특히 법률관련 전공(법률보조학 등)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컴퓨터와 신문방송학도 수준급입니다. 반면 영어, 정치학, 철학 등 인문, 사회과학분야는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재학생수가 많아 수업당 학생수는 많은 편이나 교수들의 자세가 적극적이고 학교측에서 제공하는 직업과 관련된 컨설턴트서비스는 최고 수준급이라는 것이 학생들의 평가입니다.

미국에서 재학생수 많은 10대 사립대에 포함되는 노스이스턴은 33%가 비백인계로 가장 다양한 인종이 다니는 학교로도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 대학에서는 특히 5%를 차지하는 흑인계가 자체 전시장과학보사까지 소유하고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아시안계 학생도 수천 명을 헤아립니다.

유학생들은 세계 112개국 국가에서 오고 있어 거의 모든 나라들이 노스이스턴에 학생을 보내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습니다.

기숙사 시설은 전체 학생 중 25%만을 수용할 수 있으나 신청자가 많지 않아 언제든지 입주가 가능합니다. 학생들은 학교 주변의 아파트 등에서 자취하는 비율이 많지만 집 얻기가 쉽지는 않다는 것이 유학생들의 말이다(보스턴 시는 지역에 따라 방값과 생활비가 크게 차이 나는 대표적인 도시이다).

겨울에는 인근의 Vermont주에 가면 수십 개의 스키장을 접할 수 있고 여름에는 Cape Cod나 North Shore에서 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학기는 Quarter제(1년을 4학기로 나누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음이 특징이며 주변의 명문대(Harvard, MIT, 보스턴 대 등)에 비해 학비는 연간 7천 달러 이상 덜 드는 편입니다.

도서관명: Snell Library, 6 others
소장목록: 681,972권의 서적, 8,590종의 정기간행물, 15,928점의 시청각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