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e University

남부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대학 랭킹 20위 내에 오르는 라이스대는 사립대학의 볼모지대인 남부에서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는 명문입니다.

이 대학은 함께 20위 내에 랭크 되는 University of North Carolina(Chapel Hill)보다도 한수위인 것으로평가되고 있어 남부 최고의 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이스대는 외국학생에게는 공대계통에서만 일부 알려져 있어 유학생이 적은 편입니다.

유학경비는 수업료가 2만1천달러, 생활비가 8천달러 선으로 같은 수준의 동북부 명문대에 재학시 드는 경비는 70%정도입니다.

토플은 250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학부지원자에게는 SATI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1912년에 시작된라이스대는 프린스턴이나 예일 등의 Residential System(전체 학생이 기숙사에 살면서 공부하는 제도)을 본따서 시작되었습니다.

라이스대는 외국유학생에게는 다소 생소한 대학이지만 미국에서는 돈이 적게 드는 대신에 최고 수준의 공부를 할 수 있는 명문대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U.S 뉴스 & 월드리포트 등이 내린 평가에서 항상 미국 내 20대 우수대학에 오르고 있으며 텍사스를 중심으로한 남서부의 최고대학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반면 연간수업료(2만1천달러)가 같은 수준 대학들의 60~70%에 머무르고 있어 적은 돈으로공부하려는 학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대학입니다.

라이스대가 내세우는 최고의 전공분야는 단연코 자연과학과 공학계통입니다. 이 대학 학생들이 흔히SE(Science and Engineering)라 불리는 두 분야는 미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수준으로 특히 생체공학,세포학, 우주물리학, 생물학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밖에 건축학과는 미국대학중 최초로 설립됐으며 영어, 역사, 음대(Shepherd School of Music)도유명합니다. 반면 경영학과는 설치돼 있지도 않고 인문, 사회계열의 거의 모든 학과는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측에서는 부전공제도를 의무적으로 두고 있으며 공학전공자의 경우 부전공은 반드시 인문, 사회과학계열에서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 신입생 중 텍사스 출신은 절반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미 전국에서 오고 있으며 학생들의 대부분은 중산층 출신들입니다. 이들 중 백인계가 80%선으로 비교적 비백인계가 많은 학교에 속합니다. 학생들은 학교내에서 특별히 인종적 갈등은 거의 없다고 말하고 있으며 특히 학생 중에는 흑, 백인부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이스대는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외국유학생에게도 상당액의 장학금을 지불해 왔으나 최근에는 재정난을 이유로 장학금 혜택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교수와 학생간의 관계는 양자가 모두 더할 나위없이 만족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교수들은 상당수가 학생과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공부 외에도 운동, 특별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70% 이상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학교 근처에 널려 있는 값싼 아파트를 전세내 살고 있습니다.

라이스대가 위치한 휴스턴은 인구가 1백30만을 넘는 대도시로 텍사스의 주도이며 남서부 최대의도시입니다. 또 미국 정유산업의 본고장으로 이 때문에 굴지의 기업이 들어서 있는 휴스턴시는 영화관,나이트클럽 등 밤무대가 많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해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라이스 학생들은 야외보다는 학교내에 머무는 것을 더 좋아하며 이 때문에 학교당국은 교내파티를 자주 개최하고 거의 매일밤 무료영화를 상영해 학생들이 학교주위에 머무르도록 유도하고있습니다.

도서관명: Fondren Library
소장목록: 2.0 million권의 서적, 14,000종의 정기간행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