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tgers -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 New Brunswick Campus

1766년에 뉴저지주립대 시스템으로 시작된 Rutgers 대는 총 12개의 지역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이중 유학생들은 New Brunswick, Newark 캠퍼스에 몰려 있습니다.

이 대학은 한국학생들에게는 그 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80년대 이후 지원자가 크게 늘어 연중 2백 명 선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Rutgers대는 특별히 뛰어난 분야는 없으나 미국대학 평가에서 일반적으로 60~80위 내에 포함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우수한 학문을 제공하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업료는 1만5천 달러 선이며 연간 생활비를 포함해 1만8천달러는 필요합니다. 토플은 213점, GPA 3.0은 넘어야 입학이 가능합니다.

뉴저지 교외지역에 소재하고 있으나 Newark 캠퍼스까지는 뉴욕에서 15분 걸리는 고속전철이 운행되고 있어 도심 권 대학에 해당합니다.

러처스대(뉴저지주립대)시스템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우수한 학부 캠퍼스는 New Brunswick에 위치한 Rutgers College로 인문,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미국의 우수대학권에 오르고 있습니다. 러처스 칼리지는 이 대학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학생도 가장 많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Livingston, Douglass 칼리지가 대표적인 학부이며 약대, 간호대, 공대 등은 대학원과정이 특히 유명합니다. 이들 전체 캠퍼스에서 제공되는 전공은 1백여 가지로 학생들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각 캠퍼스간을 오가며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러처스의 가장 인기있는 전공은 경영, 회계학, 경제학이며 영어, 역사, 정치학, 심리학, 수학, 화학도 권할만한 분야입니다. 반면 의대, 법대예과와 신문방송계통은 수준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대학은 5년 만에 BA/MBA(학사+경영학석사), BA/MS(학사+이공석사)를 획득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대학원을 목표로 입학하는 학부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러처스대에 지원하는 학생의 90%는 주내출신으로 유학생(6%)을 제외하고 나면 타주에서 오는 학생비율은 극소수입니다. 학교측은 이에 대해 러처스가 인기가 없는 것이 아니고 주내 출신자들 사이에 경쟁이 심해 타주 출신들에게 강화된 입학기준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인종구성은 비백인계가 거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안계 학생도 전체의 10%를 넘고 있어 유학생들에게는 편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인종문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처스대는 AIDS에 감염된 학생이 여러 명 발견돼 한때 학교를 떠들썩하게 했으며 학교측에서는 긴급히 콘돔판매기를 캠퍼스에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또 등록금을 유학생 등 타주 출신자들에게는 더 많은 폭을 인상할 예정이어서 학비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숙사는 전체 학생의 절반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지고 있으나 신청생들이 많아 복권추첨방식으로 입주자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러처스 주변은 모두 고급주택가로 방값들이 기숙사비에 비해 훨씬 비싼 편(거의 2배)이므로 원서를 신청할 때 기숙사를 함께 신청해 놓은 것이 바람직합니다.

러처스는 미국의 최고 대도시인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 각각 1시간 거리인데다 각 캠퍼스 주변도 거의 도시지역에 해당돼 대도시에 익숙한 한국유학생에게는 알맞은 대학입니다.

또 주말이면 뉴저지 해안과 휴양지인 Pocono의 산악지대가 풍부한 놀이를 제공하고 있어 레저생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유학생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도서관명: Archibald S. Alexander Library, 14 others
소장목록: 3.8 million권의 서적, 28,760종의 정기간행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