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n State University Park

1855년에 펜실베이니아주립으로 설립된 이 대학은 캠퍼스면적이 5천 에이커를 넘어서 미국에서도넓은 대학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전체 학생수도 4만 여명으로 재학생이 많은 대학 10위에 올라 있습니다.

대학촌을 구성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는 특히 80년대 이후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대학중의하나로 2천년대의 유망 주립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펜주립대는 유학생 모집에도 적극적이어서 연중 2천명 이상의 외국학생이 재학 중이며 한국학생도2백 명 선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국학생회는 특히 활동이 왕성하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토플은 213점이 기준이며 유학경비는 2만7천달러 선입니다. 학부의 경우 SATI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고 학점도 높아야(3.3이상) 입학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펜주립대는 지금까지는 중위권(혹은 상위권)으로 평가돼 왔으나 80년대 중반 이후 교세가 급격히신장되고 있어 최근에는 우수대 수준으로까지 인정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중상위권 대학치고는 입학기준이 까다로워 입학률도 50%미만에 머물고 있으며 외국유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는 있으나쉽게 입학을 허용하는 대학은 아닙니다.

이 대학의 대표적인 전공분야는 공학과 농학이며 특히 공업계열에서는 농공학, 기상학, 환경학, 화공학 등이 탁월합니다. 펜주립대의 기상학과는 미국에서 최고 수준에 올라있으며 이 대학이 제공하는일기예보(Accu-Weather)가 미 전국의 주요 방송사와 신문사에서 매일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 농대는 자체농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곳에서 실험생산된 우유와 농작물이 기숙사 등에서 직접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자체공원을 가지고 있는 공원학, 레크리에이션 관련학도 이름이 나 있으며 신문방송대학은 미국에서 2번째로 많은 학생들이 등록해 있습니다. 예능계와 인문, 사회과학계통은 거의 알려진 학과가 없을 만큼 빈약합니다.

학습분위기는 학생수가 너무 많아 산만한 편이나 대도시에 위치한 대형 대학들에 비해 학급당 학생수가 적은 편이며 교수들도 친절하다고 한 한국유학생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주립대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82%가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이며 대부분 필라델피아와 피츠버그의 2개 도시에서 오고 있습니다. 주립대치고는 소수계비율(12%)이 적은 편이며 아시안계도 3%미만으로 뉴욕주립대(SUNY), 캘리포니아(UC)대 계열의 대학들에 비해 소규모입니다.

유학생은 2천명선을 넘는 대규모이나 전체 학생수가 많아 5~6%선을 차지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한국학생은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각종 국제문제관련 집회를 여는 등 활동이 왕성한 편입니다.

기숙사는 1만3천명여명이 수용돼 있으나 주변에 주택이 드물고 그나마 방값도 비싸 기숙사 입주경쟁이 치열합니다. 학교측은 주변에 대형 아파트단지를 계속지어 기숙사 부족난을 해결하려 애쓰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숙박문제가 심각한 편이므로 원서신청시 기숙사를 함께 신청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펜주립대가 위치한 지역은 대학인구를 빼면 거주인이 5천명 미만에 불과한 전형적인 대학촌으로주변에 학생을 위한 오락시설은 극히 부족합니다. 학교당국은 연중 발레단, 공연단 등을 초청해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으며 국제회의, 전시회 등도 계속해 열리고 있다(특히 이 대학은 한국 등 극동아시아와 관련된 여러 집회를 자주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유명정치인이나 교수들이 단골손님으로 초청되고 있다).

가장 가까운 필라델피아까지 3시간, 뉴욕 시까지 4시간 30분이 소요돼 학생들은 대도시 생활을 거의잊고 지내고 있습니다. 반면 15분내에 스키장, 호수가 널려 있고 학교자체 공원도 가지고 있어 자연생활은최고 수준입니다.

학비는 연간 2만달러 이상으로 주립대치고는 싼편이 아닙니다.

도서관명: Pattee Library, 7 others
소장목록: 2.8 million권의 서적, 22,879종의 정기간행물, 684,067점의 시청각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