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fts University

미 전국 우수대학 50위에 항상 포함되면서 가장 한국학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학중의 하나가 바로 Tufts이다(이외에도 50위 내에 포함되는 대학 중 한국에 덜 알려진 학교로는 Rice, Carnegie-Mellon, Northwestern, Brandeis, Lehigh등으로 이들은 모두가 명문 사립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1852년에 설립된 Tufts대는 그 동안 공대나 경영대보다는 인문, 사회과학 쪽에 계속 주력해와 70년대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응용과학을 중시한 대학들에 밀려왔으며 최근 들어서 다시 옛 영화를 찾고자 여러 가지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에서 가장 내세울만한 전공은 영어이며 유학생 중 상당수가 영어과의 명성을 듣고 이 학교에 오고 있습니다. 또 국제관계학, 정치학, 생물학, 어학 등도 수준급이며 계속된 투자로 공대도 본 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 예능계와 인류학, 역사학도 평균 이상이나 종교 등 신학은 학생들이 기피하는 분야입니다.

Tufts는 오래 전부터 국제관계학을 중시해 왔으며 전 신입생의 40%가 세계 각국에서 1~2학기를 보내면서 외국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또 인공위성을 통해 모스크바 대와 강의교환 프로그램을 두고 있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대부분(72%)이 매사추세츠 밖에서 오고 있으며 심지어 캘리포니아 등 서부지역에서도 Tufts의 명성을 듣고 동부 끝인 이곳까지 오고 있습니다. 이 대학이 국제관계에 초점을 두고 있어 유학생도 90년대 이후 연 7백~9백 명선(전체학생의 10%)을 유지하고 있으나 한국 유학생은 상대적으로 소수입니다.

비백인계가 15%를 차지하고 있으나 학교내에서 인종에 관련된 잡음은 거의 없는 것이 Tufts의 자랑이기도 하다(아시안은 8%선).

기숙사는 충분해 신입생은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며 전체 학생의 70%가 기숙사에 머물고 있습니다.

Tufts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나란히 늘어선 Medford와 Somerville은 학생들이 필요한 기본적인 욕구도 충족시켜주지 못할 만큼의 소도시이나 하버드대학이 20분 거리, 보스턴이 10분 거리여서 문화생활에는 불편함이 없다(하버드대학 앞에는 한국의 대학가를 연상시키는 각종 대학문화가 만발한 하버드스퀘어가 있으며 외국인들의 관광명소이다).

Tufts 재학생들은 특히 특별활동이 왕성해 교우간의 관계가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자원봉사 서클인 Leonard Society만 해도 회원이 500명을 넘고 있습니다. 이 대학에서 봄 시즌에 1달 동안 계속되는 축제(Tuftsfest)는 모의올림픽, 노래경연대회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주제들로 대학가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토플이 213점은 돼야 입학이 가능하고 대학원은 유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주고 있습니다.

도서관명: Tisch Library, 1 other
소장목록: 1.6 million권의 서적, 5,329종의 정기간행물, 32,200점의 시청각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