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매사추세츠 대는 사립대학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보스턴일대에서 몇 안되는 주립대의 하나로Amherst와 Boston 등 4개 캠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보스턴캠퍼스는 유학생이 4백명 선으로 앰허스트에 비해 훨씬 적게 재학하고 있으며 수준도 중하위권으로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앰허스트 캠퍼스는 보스턴 시에서 2시간 거리의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분위기도 한적한 대학촌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그 동안 이 지역의 명문 사립대에 가려 한국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었으나 80년대 중반 이후 동북부지역이 한국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1백 명 이상의 한국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토플은 213점이 기준이며 학부의 경우 SAT/ACT 성적이 필요합니다. 유학경비는 연간 2만4천달러수준입니다.

1863년에 문을 연 매사추세츠 대(일명 UMASS)는 연 3만 달러 이상이 소요되는 명문사립대들이 주로 밀집된 이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빈곤층 자녀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재학생의 85%이상이 매사추세츠 주 출신들입니다.

UMASS의 대표적인 전공분야는 경영학, 공학으로 공대는 전세계에 널리 알려진 중합공학(Polymer)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식품영양대학은 호텔관광학에서 탁월한 코스들을 가지고 있으며 인문계에서는 경제학(특히 마르크스 경제이론이 뛰어나다), 경영정보학(MIS), 언어학 등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 영어 외에 중국어 일어 등 어학이 수준급에 올라있는 반면 예능계, 교육학과, 의대 예과 등은 중하위권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이 대학 재학생 중 비백인계는 5%미만에 불과한데다 86년에는 흑인학생이 백인학생들에게 집단 구타당한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해 학교의 이미지를 흐려 놓았었습니다. 매사추세츠 백인들은 전통적으로 백인 중에서도 본류라는 자존심이 강한데다가 이 대학에서는 백인계가 워낙 주류를 형성하고 있어 인종차별적인 분위기가 자주 느껴진다고 한 한국유학생은 전하고 있습니다.

UMASS는 50여 개의 빌딩으로 이뤄진 기숙사를 가지고 있어(미국에서 6번째로 큰 규모이다) 1만 1천여 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으나 워낙 학생수가 많아 상급생들은 추첨방식으로 입주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숙사 중에는 별도 강의실까지 갖춘 Residential System식 외에 별도 콘도미니엄, 남, 여 기숙사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학생들은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해 입주할 수 있습니다. UMASS가 위치한 Amherst는 이 대학 때문에 형성된 소도시로 거의 모든 오락시설들이 UMASS학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당국은 도시의 주요 시설(예를 들어 서점 등)뿐만 아니고Consortium(대학연합체)를 구성하고 있는 Smith, Amherst, Hampshire, Mount Holyoke등 학교에까지 무료 서틀버스를 제공하고 있어 차 없이도 지낼 수 있습니다.

Amherst주변에는 해변가, 스키장이 널려 있어 자연생활도 만점이고 보스턴에서 대도시의 풍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UMASS는 최근 들어 외국유학생이 급신장하고 있는 대학중의 하나이며 유학생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도서관명: W. E. B. Du Bois Library, 3 others
소장목록: 3.0 million권의 서적, 15,362종의 정기간행물, 16,420점의 시청각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