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1853년에 설립된 워싱턴 대는 사립이 약세인 중부에서 비교적 우수한 대학으로 꼽히는 사립대학입니다.

이 학교는 대도시인 세인트루이스시에 위치하고 있어 생활비(1만 달러)가 많이 드는 데다가 수업료마저 최상급(3만 달러)을 요구하고 있어 경비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워싱턴 대는 전학생의 90%이상이 카톨릭이나 개신교 등에 속하고 있어 종교적 색채가 강하며 학풍도 보수적입니다.

이 대학은 90년 이후 유학생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외국학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한국학생도 연평균 50명선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토플 213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고 조건부 입학은 원칙적으로 없습니다.

미국에 워싱턴 대라는 이름을 가진 학교들이 많이 있으며 이중 대표적인 대학이 바로 Missouri의Washington대이다(다음으로는 Seattle의 University of Washington를 들 수 있다). 이 대학은 각종 대학평가기관들에 의해 항상 미 전국 우수대 50위 내에 끼고 있으며 보통 20~30위권에 오르고 있습니다.

학부와 대학원생의 비율이 거의 비슷해 다른 대학에 비해 대학원과정이 강세인 이 대학은 원래 연구중심대학(Research School)으로 출발한 학교이며 유학생들도 80%이상이 대학원과정에 재학 중입니다.

워싱턴 대는 학문적인 명성뿐만 아니라 전경이 좋기로도 유명합니다. 이 대학이 위치한 St. Louis교외Forest Park는 미국에서 3번째로 큰 공원으로 워싱턴 대는 4계절 동안 꽃과 잔디가 피어 있다고 학교측은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공으로는 이과계통이 가장 대표적으로 생물학, 화학, 물리학 등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또 의대, 공대, 경영대 등 전문적 분야도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문과학계통에서는 영어, 역사, 심리학이 공대에서는 건축학이 특히 탁월합니다. 반면 어학과 교육학분야는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대는 지원자들의 87%가 타주 출신으로 미 전국 대학 중 외부지역 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군에 속한다(명문 사립대일수록 타주에서 오는 학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대학측은"미 전국 50개 주와 세계 70여 개국에서 학생이 오고 있으며 10여가지 이상의 종교집단이 학교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는 점을 들어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가진 워싱턴 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대는 미국에서 8번째로 후원금이 많은 대학으로 이들 타주 출신 학생들에게 풍부한 장학금을 주고 있으며 유학생들도 장학금 신청이 가능합니다. 학교가 재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학교시설도 수준급으로 학생용 골프장, 스케이트장, 동물원, 보트장, 과학관, 야외영화관(차를 타고 들어가서 보는 극장)등 초호화판 시설들이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 인구 40만의 대도시인 St. Louis 중심까지 30분 내로 도달할 수 있어 문화생활을 즐기는 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St. Louis시는"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소비 형 도시로 각종 오락시설들이 풍부해 심심치 않게 유학생활을 보낼 수 있는 도시입니다.

도서관명: John M. Olin Library, 13 others
소장목록: 1.5 million권의 서적, 21,017종의 정기간행물, 42,799점의 시청각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