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of Rochester (University of Rochester Eastman School of Music)

75년 역사속에 Eastman School of Music(이하 ESM)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대학 중의 하나로 성장하였습니다. 교수진 역시 유명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들의 음반, 출판, 작곡, 연주, 연구 작업이 학생들에게 광범위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SM은 University of Rochester내의 전문 음악대학으로 종합대학이 갖는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잇점이 있고 2중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거의 모든 ESM 학생들이 교내 20개 이상의 합주단(Ensemble)에서 정기 공연을 하고 있고 로체스터 지역공연이나 해외 공연까지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Sir Georg Solti, Karel Husa, Paul Sacher, Leonard Slatkin, Robert Shaw 같은 유명 지휘자를 초청하여 함께 공연하고 있으며 Yo-Yo-Ma와 같은 음악인들이 교습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ESM 주최 콘서트에는 교수가 참여하는 교수 콘서트와 재학생 리사이틀, 오페라, Eastman Ensemble 연주회 등이 포함됩니다. ESM 학생들은 로마상, 번즈상, ASCAP, BML 등에서 주요 상을 휩 쓸고 있으며, 재학생들의 이런 눈부신 활약상이 이스트만대학의 교육적 우수성을 잘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1850년에 설립된 로체스터대학은 많은 학생들이 주립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립대학입니다 (University of California 처럼 지역명을 딴 미국대학들이 거의 공립대학이므로 미국학생들까지 착각하고 있습니다).

로체스터대는 6개의 대학들이 몰려있는 로체스터시내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명문이며 유학생도 1천 명선을 넘어서 외국에도 널리 알려진 학교중의 하나입니다.

로체스터는 미국에서도 최북부에 위치해 있어 겨울기간 내내 찬바람과 눈이 몰아쳐 오지만 스키 등 겨울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묘미도 있고 학생들도 친절한 편으로 시끄러운 환경을 싫어하는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대도시보다도 더 매력적인 학교로 꼽히고 있습니다.

재학생들의 50%는 뉴욕주 출신이며 외국학생들도 40여개국에서 1천여명 이상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학생중 77%가 백인으로 비백인계도 상당수 재학하고 있으나 각 인종간의 관계는 매우 원만합니다.

로체스터대는 기숙사시설이 완벽하기로 소문나 있으며 학생들도 대만족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재학생의 89%는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어 거의 전학생이 교내에서 살고 있는 셈입니다.

현지 거주자를 제외한 유학생들도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으며 학교측은 기혼자를 위해 별도의 콘도미니엄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언제라도 입주가 가능하나 유학원서 제출시 기숙사 신청서를 함께 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대학은 로체스터시의 교외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에 특별한 주택지가 없으므로 처음으로 기숙사생활을 할 작정으로 유학와야 합니다.

로체스터시는 인구 23만의 중급도시로 주변에 대학이 많아 학생들을 위한 시설이 잘돼 있으나 로체스터 대학생들은 교내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말이 돼도 거의 1백%의 학생들이 교내에 머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