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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혜택
작성자 정*나 |
2014.11.17
바기오에서 지내면서 가장 그리운 것이 바로 한국 음식이다. 처음 왔을 때도 제일 적응 안되던 것도 바로 필리핀 음식이었다. 한국 음식도 대체로 맵고 짠 음식들이 대부분이지만 특히 필리핀 음식은 상상 이상으로 맵고 짰다. 입에 맞지 않아 밥을 거르게 되고 밥을 거르다 보니 인스턴트 음식을 찾게 되고 이런 악순환으로 처음에는 몸이 많이 약해져서 그런지 감기도 달고 살았다. 지금은 바기오 생활도 2개월을 넘겼고 필리핀 음식에 많이 적응했다. 하지만 문득문득 한국 음식이 그리워 질 때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삼겹살이었다.
그러던 중 이번 주 금요일, 학원에서 삼겹살 파티가 열린다고 했다. 이번 달부터 학원의 패널티 규칙이 달라지면서 그 전까지 벌금을 내던 규칙을 폐지하게 됬었다. 모였던 마지막 벌금을 정산하기 위해서 파티를 열게 된 것이다.
저녁 푸짐한 삼겹살과 싱싱한 상추, 그리고 무엇보다 그리웠던 파 겉절이와 구운 마늘도 먹을 수 있었다. 파티하면 빠질 수 없는 맥주 또한 오늘 하루만큼은 허락해 주셨다. 친구들끼리 모여 앚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으면서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게 되었다. 솔직히 매일 학원에서 다들 공부만 하고 똑같은 생활에 조금씩 지치기도 했는데 학원에서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어 다들 다시금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무엇보다 다음 주면 떠나는 친구들도 있는데 가기 전 학원에서의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작성자 정*나 |
2014.11.22
작성자 배*주 |
클락에서 2주째 생활하고 있다. 첫번째 주는 주말에 외출만 가능했지만 2주차부터는 여행도 가능해서 클락에서 한 시간 반정도 거리에 있는 수빅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항상 1박2일로 짧게 다녀왔지만 2박3일로 가는 여행이라 더 기대가 컸다. 가끔 주말을 방학으로 만들어서 친구들끼리 여행 갈 수 있는 것도 클락 캠퍼스의 큰 장점 중 하나인 것 같다. 우리는 금요일 6시부터 여행이 가능해서 모든 수업을 마치고 저녁에 출발했다. 수빅은 클락처럼 한 지역의 이름인데 유명한 동물원도 있고 오션어드벤처라 해서 돌고래 쇼나 우리나라 아쿠아리움 같이 해양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우리는 동물원에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커서 전부 구경하는데 4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직접 동물을 체험할 수 있고 새들도 새장에 있지 않고 새장 밖에 나와 있었는데 도망가지 않고 사람들을 잘 따르는 것이 신기했다. 동물원 안에 사파리도 있어서 호랑이도 처음으로 매우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보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일본인 친구들이랑 다니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랑 문화가 많이 다른 것 같다. 물론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일본인 친구들은 모험심이 강해서 그런지 항상 어딜 가든 No Plan이라고 한다. 계획을 세우지 않고 그냥 무작정 찾아가는 모험을 좋아해서 이번 여행도 아무런 준비 없이 그냥 수빅이라는 여행지만 정하고 호텔 예약이나 다른 것은 일체 하지 않고 출발했다.
솔직히 나는 항상 준비하고 시작하는 편이라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생각보다 계획 없이 가는 여행도 재미있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이런 여행을 하면 새로운 사람들을 더 쉽게 사귀고 좀 더 여유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길을 몰라서 같이 버스를 탄 사람들에게 길을 물으면서 친해져서 숙박하기 좋은 호텔까지 같이 오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현지에 유명한 음식점도 알게 되고 또 중간에 여행하면서 관광지에서 만나기도 하면서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이번 여행에서 모든 것이 새로웠다.
한국에서 여행하면서 단 한 번도 계획 없이는 절대 여행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하루하루를 계획하면서 생활하는 나에게 일본인 친구들과의 여행은 또 다시 나의 고정관념을 바꿔주는 좋은 여행이 되었다. 아직 외국에서의 생활이 2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선생님들을 보면서 앞으로 내가 외국에서 남은 공부를 하면서 오픈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 할 지 항상 생각하게 된다. 오픈 마인드를 가질 수록 더 외국인 친구들과 가깝게 지낼 수 있고 쉽게 사귈 수 있는 것 같다. 이번 주로 필리핀 생활이 정확히 한달 밖에 안 남았는데 남은 생활을 더 의미 있게 보내야겠다.
작성자 정*나 |
나의 세번째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새로운 선생님들과 시작하는 11월, 많은 선생님들이 마틴을 떠났지만 롱롱에서 또 많은 선생님들이 오셨다. 나의 개인 수업시간 4시간 중 3시간이 새로운 선생님들과의 수업이었다. 솔직히 내가 잘 따르던 선생님들이 마틴을 떠나는 바람에 좀 시무룩한 상태에서 수업을 들어갔었다. 하지만 새로운 나의 선생들의 에너지 덕분에 금새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다. 특히 나와 친해지려고 이런 저런 농담과 체계적인 커리큘럼 덕분에 새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 생길 수 있었다. 각자의 개성 있는 성격 덕분에 수업이 지루하지 않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업을 들었던 것 같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영어를 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을 덜 느낄수 있었다. 또 선생님들의 친화력 덕분에 서로 개인적인 이야기도 주고 받을수 있을만큼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저번주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들과 친구들, 특히 내 친구 벨라가 클락캠퍼스로 옮기는 바람에 마틴에서의 생활이 많이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었다. 항상 들리던 벨라의 크나큰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시끌시끌하던 학원이 이상할만큼 조용하게 느껴졌다. 같이 있을때는 항상붙어있는 친구라 벨라의 자리가 이렇게 크게 느껴질지 몰랐었다. 하지만 역시나 가고 나서 느껴지는 빈자리가 너무 큰 것 같다.
항상 각자의 수업과 생활에 바빠 학원에 있으면서도 많이 붙어있지 못했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알게 모르게 의지를 하던 친구라 빈자리가 더 큰 것 같다. 또 벨라가 바기오에서 클락으로 옮기던 날, 그날이 필리핀 공휴일이라 교통체증이 엄청 심했던 바람에 5시간이면 될 거리를 8시간 넘게 버스를 타야 했었다. 필리핀 버스는 항상 에어컨을 풀가동 시키기때문에 버스 안에 담요가 필요할정도로 춥다.
바기오의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감기 한번 걸리지않던 벨라가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한다. 같이 있으면 챙겨줄 수라도 있을텐데 옆에 없으니 참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바기오보다 따뜻한 지역에 있고, 또 강한 친구이기 때문에 얼른 훌훌 털고 일어날 거란 생각이 든다. 나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처럼 벨라도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시작하는 첫 프로그램을 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서로 남은 시간 더더욱 분발해서 향상된 영어실력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작성자 배*주 |
11월03일 여섯 번째 일기
처음으로 외국에서 할로윈데이 파티를 보냈다. 우리나라는 할로윈데이가 유명하지 않지만 필리핀과 외국은 할로윈데이가 매우 큰 행사중에 하나라고 한다. 그래서 할로윈데이가 있기 일주일 전부터 강의실을 꾸미고 벽과 천장에 거미줄을 만들어가며 할로윈데이 분위기를 냈다.
나는 무슨분장을 할지 고민하다가 내 이름이 영화 트와일라잇 주인공 벨라를 따서 만든거라서 그 주인공을 따라 뱀파이어 분장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빨간 렌즈를 찾았지만 못구하고 파란색 렌즈도 준비하고 의상도 블랙으로 동기와 맞춰서 커플의상을 입었다. 분장은 필리핀 선생님들이 도와주셨는데 창백한 피부와 시벌건 립스틱으로 화장을 해주셨다.
생각보다 학생들이 너무 없어서 조촐하게 보낼줄 았았는데 그래도 학생이 적은만큼 서로 더 친하고 가까워서 서로 분장을 도와주며 할로윈데이 준비를 했다. 또 선생님이랑
할로윈퍼포먼스에 선보일 노래도 연습해왔었는데 어쩌다보니까 여기저기 참여하게되서 4곡이나 부르게 되었다.
동기와 같이 부를 COUNT ON ME와 선생님 Bherna랑 부를 you and i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합쳐서 열명정도 컵으로 퍼포먼스 하면서 노래부를 cups song이랑 동기들끼리 부르는 The lazy song까지 짧은 시간이였지만 수업틈틈히 쉬는 시간마다 연습해왔었는데 막상 무대앞에서 영어로 부를려니깐 부끄러웠다.
한국보다 열악한 무대환경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모든 무대를 무사히 마칠수있어서 기뻤다. 이런경험 또한 색다른 경험이라서 필리핀에서의 좋은 추억이 또 하나 생긴것 같다. 그리고 사실 이번 주말이 마틴 캠퍼스의 마지막 날이다. 왜냐하면 다음프로그램에는 마틴에 esl학생들이 9명밖에 없다고 한다.
필리핀연수를 마치면 영국으로 가야하는 나로써는 큰 문제이기에 클라갬퍼스에 있는 학원으로 옮기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곳은 일본인이 80%, 한국인이 20%이기에 내가 영어를 더 많이 쓸 기회가 많을것 같아서 더 도움이 될거같기에 긴 고민끝에 선택하게 되었다.
다행히 마틴캠퍼스에서 친해진 일본인 친구 두명도 같이 가게되어서 가서도 잘적응하고 금방 다른친구들을 만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소식을 들은 필리핀선생님들은 가지말라고 너무 서운해하셨는데 벌써 이만큼 정들어버린 학원을 떠나려니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그래서 선생님들 취향대로 선물도 준비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어로 편지도 썼다. 어쩌다보니 할로윈파티가 마칠때쯤 나의 굿바이 파티로 바뀌었는데 사실 안울려고 했찌만 눈물을 참을수가 없었다.
이미 정들어버리고 클락으로가서 공부할 나를 보며 마치 엄마마냥 걱정해주고 조언해주는 필리핀 선생님들을 보면서 여기 오길 참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우는 모습을 보고 같이 눈물 흘리는 선생님에게 짧은시간이였지만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싶다. 폰번호도 교환해서 카톡하고 있는데 벌써 학원이 그립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그립다.
하지만 지금 가는 클락학원도 좋은 친구들과 친절한 선생님들이 더 많이 계시길 바라며 나의 영어 실력을 위해 좋은 선택이였길 바란다 앞으로 남은 한달반간의 다른 캠퍼스의 생활이 매우 궁금하고 또 무슨일이 있을지 흥미롭다!
작성자 정*나 |
2014.11.03
몇 주 전부터 학원은 할로윈 준비로 떠들썩했다. 선생님들은 자기들의 개인 룸을 하나둘씩 꾸미기 시작했고 할로윈 코스튬은 대화에서 빠지지 않는 주제가 되었다. 할로윈을 맞이 한다는 생각에 설레긴 했지만 코스튬을 생각하니 뭘 해야할지 그저 막막하기만 했다. 많은 학생들은 벌써 쇼핑을 마치기도 했었다. 벨라는 이번 할로윈에서 뱀파이어로 변신할 거라고 했었다. 나는 고양이 분장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할로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할로윈 전날부터 몸이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바기오의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바람에 내 몸이 또 견디지 못하고 감기에 걸린 것이다. 목요일은 전체 마지막 레벨 테스트가 있었지만 컨디션이 정말 최악 중의 최악이라 시험도 치지 못하고 병원을 다녀와야 했다. 약을 먹고 푹 자고 일어나니 다행히 몸 상태가 만이 괜찮아졌다. 아파서 외국에서 처음 맞이하는 할로윈을 즐기지 못하고 아픈 채로 보내기는 정말 싫었다.
침대에서 일어나 슬슬 저녁에 있을 할로윈 파티를 준비했다. 얼굴에 고양이를 그려 넣고 주말에 사뒀던 헤어 밴드를 썼다. 고양이 분장을 하고 있는 거울 속 내가 유치하기는 했지만 정말 파티 생각에 설레였다. 분장을 마치고 로비로 내려가니 많은 학생들이 분장을 끝내고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다들 제 각각의 개성있는 코스튬으로 파티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선생님 MAR가 전문 페인팅 재료까지 챙겨와서 학생들의 분장을 도와줬는데 실력이 정말 대단했다. 그래도 제일 가는 건 MAR의 분장이었다. 얼굴과 몸을 파란색 페인트로 칠하고 눈썹과 손톱마저 얼음처럼 분장을 하는 등 정말 전문가의 손길이 거친 것처럼 할로윈을 준비했다. 정말 코스튬을 보고 있으니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조금만 더우면 자신은 녹아 사라질 거라는 농담과 함께 자신의 컨셉은 얼음왕국 여왕이라고 소개했다. 그렇게 다들 자신의 얼굴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은 뒤 파티를 시작했다. 조금의 술과 함께 학생들이 하나 둘 장기를 뽐내기 시작했다. 나 또한 선생님들과 몇몇 친구들과 컵 퍼포먼스를 준비했는데 우리 팀 순서가 가장 마지막이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순서를 기다렸다. 중간중간 학생들의 장기 말고도 작은 이벤트들 덕분에 곳곳에서 웃음이 터졌다. 그리고 마지막 우리 차례가 되었다. 매일매일을 만나서 준비하기는 했지만 그 기간이 짧았던지라 완벽하게 연습을 끝내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열렬한 호응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 파티가 끝나고 단체로 사진도 찍고 다음 프로그램에 롱롱캠퍼스로 떠나는 선생님들과도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약 한 달 반이라는 시간동안 선생님들과 정이 많이 들었던지라 헤어지는게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헤어지기 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작성자 배*주 |
10월25일 다섯 번째 일기
이 곳에서 공부한지 벌써 한 달이 되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하지만 하도 말도 많고 목소리도 커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선생님들도 이제는 친구만큼 가까워져서 장난도 잘 치고 농담도 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래서 이번주 주말에는 필리핀에 온지 한 달을 맞이해서 필리핀 선생님들, 친구들과 함께 학원 근처 공원으로 소풍을 갔다. 바기오 날씨가 매일 우중충하고 비도 자주오고 하는데 날씨도 화창하니 좋았다. 그리고 필리핀 선생님들이 집에서 미리 술, 과일과 삼겹살, 새우, 케잌 등 음식을 준비해 오시기까지 했다. 덕분에 별다른 준비 없이 재밌는 시간을 가졌다. 바비큐 파티를 하는데 한국보다 시설이 열악해서 고기를 익혀 먹는데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여러 명이서 보내는 시간이라서 모든 것이 다 즐거웠다. 일본인 친구들도 같이 앉아서 한국 게임도 가르쳐 주고 벌칙으로 칼라만씨라는 레몬이랑 비슷한 필리핀 과일과 두리안도 먹었는데 맛이 마치 마늘 같았다. 그리고 나서 페인트 볼 게임장이 근처에 있어서 다 같이 게임을 하러 갔다. 평상시에 한국에 있을 때 친구들이랑 장난삼아 오락실에 있는 사격장에 가고 그랬는데 필리핀에 와서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생가보다 위험하지 않았다. 장비도 다 갖춰 입고 단체 사진도 찍으면서 필리핀에서 만난 친구들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별로 특별히 큰 행사도 아니고 그다지 신경 쓰진 않지만 외국에서는 큰 파티 중 하나인 할로윈데이가 다음주이다. 그래서 학원에서 할로윈파티에 변장 할 파티용 물건을 구경하러 갔다. 영화 트와일라잇 여자 주인공 이름을 따서 내 이름을 만들었기 때문에 변장도 주인공 벨라인 뱀파이어로 분장을 할 생각이다. 그래서 뱀파이어용 의상과 화장 등을 구경하러 다녔다. 특히 빨간색 렌즈를 사고 싶었는데 여기에서는 구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같이 코스튬을 준비하는 일본인 친구와 같이 하루 종일 돌아다녔는데 필리핀에 오래 있던 친구라 길을 잘 알아서 둘이서 바기오 시티를 투어하면서 구경도 하고 코스튬을 준비했다. 또 할로윈 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는데 벌써 다음주 주말이 기대된다^^
작성자 정*나 |
2014.10.27
다음 주면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끝이 난다. 요즘따라 시간의 빠름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하루가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그렇게 일주일이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가 있고 그러다 보니 이제 남은 시간이 한 달 반 밖에 남지 않았다.남은 시간 동안 더더욱 뜻 깊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요즘은 외출이 가능한 주말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하다. 처음 몇 주 간은 가는 곳이라고는 매번 같은 SM몰 정도였는데 이제는 적응도 했겠다 해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졌다.
그리고 오늘 남다른 추억 하나를 만들었다. 저번 주부터 준비해온 피크닉인 만큼 기대도 설렘도 더 컸었다.
오늘 우리가 간 피크닉 장소는 '캠존헤이'. 정말이지 필리핀에 와서 지금까지 적응 안되는 게 하나 있다면 숨 막히는 공기 오염인데 캠존헤이는 놀라울만큼 공기가 좋았다. 공기도 좋고 바비큐도 언제든지 구워먹을 수 있도록 바비큐 시설도 마련되어 있었다. 피크닉 하기에 딱 알맞은 조건이었다.
오늘은 나의 배치메이트들 뿐 아니라 다른 ESL코스 친구들도 함께 하고 여기와서 제일 친해진 필리핀 선생님 메리메이와 마블도 함깨 했다. 이렇게 평화롭고 공기 좋은 자연 속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 있을 줄이야... 하지만 열악한 바비큐 시설 덕분에 숯에 불 붙이느라고 엄청 고생을 했다. 계속해서 꺼져버리는 불씨와 강하지는 않지만 남아있는 화력을 지키고자 얼굴을 그을려가며 불씨 살리기에 바빴다.
그렇게 한 한 시간 가까이를 불과 불 같은 싸움을 하다 겨우 고기를 구워벅을 수 있는 화력을 만들어냈다. 자욱한 연기 속에서도 노릇노릇 익어가는 삼겹살을 보니 연기가 매운지도 모르고 마냥 행복했다. 삼겹살 뿐 아니라 새우까지 챙겨온 선생님들의 센스 덕분에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또 우리들을 위해 챙겨온 두리안이라는 과일은 우리의 추억을 더욱 빛내주었다. 내기에서 진 사람이 두리안을 먹기로 했는데 다행히 나는 걸리지 않았지만 지독한 냄새로 그 맛을 짐작할 수 있었다. 벌칙을 수행하는 친구들의 얼굴이 두리안의 위력을 말해주었다. 두리안을 먹은 친구들이 말을 할 때마다 입에서 정말 방구 같은 고약한 냄새가 풍겨졌다. 정말... 과연 이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웃고 떠들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드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피크닉을 마치고 페인트 볼을 하러 다 같이 장소를 옮겼는데 웃고 떠드느라 진을 너무 뺀 나머지 급 피로가 몰려오는 바람에 나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일찍이 학원으로 돌아와야 했다. 체력이 못 따라주어 페인트 볼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기는 하지만 오늘 하루 정말 뜻 깊게 보낸 것 같다. 다음 주면 이번 프로그램도 끝이 나고 또 여러 명의 친구들이 이 곳을 떠나게 된다. 아쉬운 이별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 전에 이런 공유할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 또 다음 주에 있을 할로위파티와 방학이 정말 기대된다.
작성자 정*나 |
2014.10.20
바기오에서의 생활이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돌아보는 자의 바기오 생활은 많이 서툴고 어렸었다. 무엇보다 오자마자 걸린 감기 덕분에 크게 몸살도 앓았고 적응 안 되는 스파르타식 수업에 많이 지치기도 했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이야기 하다가 울기도 하고 문득 문득 한국이 너무 그립고 가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한 달도 안되는 시간을 두고서 내가 왜 그렇게 약하게 굴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돌이켜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그 때는 뭐가 그렇게 힘들었을까? 앞으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지내온 시간보다 더 많음에도 나느 그 한 달을 못 버틸 것 같은 두려움으로 겁을 먹은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 누구보다 바기오 생활에 잘 적응한 것 같다. 처음에는 너무 짜고 강한 냄새의 필리핀 음식이 이제는 맛있게 느껴지고 무섭고 두려워 보였던 필리핀 사람들이 이제는 정겹고, 큰 부담과 답답함을 주었던 마틴에서의 생활도 이제는 정말 재미있고 잊지 못할 시간들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럴 수 있었던 이유에서 가장 큰 것은 무엇보다 친구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여기 와서 사귄 나의 친구들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인연이 될 것 같다. 한국인 친구들은 같이 한국을 떠나온 입장이다보니 더욱 공감되는 것도 많고 나의 마음도 많이 헤아려줘서 든든하다. 여기 와서 사귄 일본인 친구들 또한 정말 좋은 친구들인 것 같다. 요즘에는 일본인 친구들에게 짧은 일본어도 배우고 일본 문화도 배워가고 있다. 나 또한 일본인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바기오에서 가장 좋은 점은 이런 것이다. 여기 오지 않았다면 몰랐을 사람들인데 이렇게 각자의 나라가 아닌 곳에서 만난다는 것은 엄청난 확률을 뚫고 만난 정말 뜻 깊은 인연이라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영어를 익히는 것은 물론 더욱 많은 추억들을 만들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이런 생각 덕분인지 바기오 생활이 너무 행복하고 한국에 돌아갔을 때 바기오가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앞으로도 더더욱 하루하루 즐겁게 추억을 만들어가야겠다.
작성자 배*주 |
10월18일 네 번째 일기
벌써 필리핀에서의 한달이 거의 지나가고 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3개월 이라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지고 얼른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 뿐이었는데 점차 적응 해가고 일본인 친구들도 한국인 친구들도 친하게 지내면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Intensive ESL 과정이 이제 곧 끝나는데 1:1과정이 한 시간 더 있다보니 한편으로는 하루 스케줄이 너무 빠듯해서 힘들었던 점도 있었다. 하지만 한 달 동안 단 한번도 아프지 않고 수업에 열중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처음 학원에 왔을 때 매주 금, 토, 일요일만 기다리면서 평일을 보낸다는 다른 학생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 했는데 이제는 완벽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일에는 과제에, 단어에, 문법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금요일만 되면 몸이 날아갈 듯이 가벼워지는 기분이다. 특히 요즘 일본 친구들이랑 더 친해져서 이번 주말에는 동기들과 일본 친구들이랑 같이 유명하다는 스시집도 찾아가고 한국식 노래방에도 가서 한국 노래도 가르쳐주고 일본 노래도 따라 부르면서 같이 어울렸다. 가끔 말이 잘 안 통해서 답답할지 몰라도 한국인 친구들끼리만 있으면 한국말만 할텐데 일본인 친구가 있어서 밖에서도 영어를 써야 해서 서로 더 좋은 점이 많은 것 같다. 또 내가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관심사가 비슷한 일본인 친구가 있어서 주말에 같이 팝송도 들으면서 노래 연습하고 좋은 노래 있으면 추천도 해주고 하면서 관심사를 서로 공유할 수 있어서 더 재밌게 생활하고 있다.
또 일본 친구들은 한국문화나 음식, 언어에도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동기인 Sakyo라는 친구는 한국말을 배우고 싶어서 지금 우리한테 열심히 배우는 중인데 일본인이 한국말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너무 귀여운 것 같다. 똑똑해서 글자도 금방 배워서 컵라면에 있는 글자도 읽고 매운 음식도 좋아해서 나보다 더 잘 먹는 모습을 보면 한국인 같을 정도로 신기했다.
이렇듯 한 달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도 있겠지만 모든 순간순간이 소중했던 것 같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주말과 이번달 말에 또 많은 학생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나라로 가는 학생들이 많다. 항상 같이 다니고 마주치다가 못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서운하다. 학생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고루고루 다 친해진 만큼 매주마다 한명씩 두명씩 이별하려니까 더 뭔가 마음이 씁쓸하다. 그래도 다행히 신기하게도 나랑 같은 계획으로 필리핀 과정을 마치고 영국으로 가는 학생들이 은근 많아서 서로 영국에 가서도 만나기로 약속했다. 나중에 내가 영국에 갈 때 쯤이면 나도 친구들도 영어실력이 많이 늘어서 지금보다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런던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작성자 정*나 |
2014.10.11
바기오에 도착한 이후 계속 해서 감기를 달고 살았었다. 나의 첫 방학 계획도 감기 때문에 무산되었던 더라 이번 주말이 더욱 기다려졌다. 병원도 갔다오고 약도 꼬박꼬박 먹은 덕분에 다행히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말이 기다려졌던 이유는 이번 새 프로그램이 시작하면서 내가 좋아했던 필리피노 선생님이 롱롱 캠퍼스로 떠나 많이 아쉽고 슬펐는데 이번 주말에 그 선생님과 만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약속 장소로 가기 전 우리는 항상 그리운 한국 음식을 먹기 위해 삼겹살 식당으로 향했다. 일본인 친구 사쿄는 삼겹살을 처음 먹어본다고 했는데 다행히도 입맛에 잘 맞았고 연신 맛있다고 엄지 손가락을 올려보였다. 이렇게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우린 필리피노 선생님들을 만나러 갔다.' 조와 메리메이는 정말 친한 언니처럼 나의 고민도 들어주고 장난도 서스름 없이 칠 수 있는 그런 편한 선생님이었다. 이번 약속도 조를 그리워하는 나를 보고 메리메이가 주선해 준 것이다. 그렇게 보고파 했던 조와 메리메이를 만나서 우린 노래방에 갔다. SM몰에 노래방이 하나 밖에 없던 탓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2시간 가까이를 기다린 끝에 우린 마이크를 잡을 수 있었다. 한국 노래방과는 다르게 커다란 유리 문에 밝은 조명을 가진 필리핀 노래방 스타일이 생소하기는 했지만 금새 적응하고 우린 누구보다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다. 선생님들이 한국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덕분에 우린 한국 노래를 가르쳐 주느라 바빴다.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뛰어 노느라 배가 꼬르르 거리기 시작했다. 저녁은 필리핀 선생님들이 추천 해주는 필리핀 식당에 가기로 했다. 음식 이름이 너무 생소한 바람에 까먹기는 했지만 나의 예상과는 달리 필리핀 특유의 강한 향신료와 강한 짠 맛이 나는 음식은 아니었다. 한국의 잡채와 비슷한 면 종류의 요리는 한국이 생각날 정도로 한국인들에게 딱 맞는 음식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목이 아픈 나를 위해 처천 해주었던 '깔라만씨'라는 과일도 맛 볼 수 있었다. 감기를 심하게 앓는 동안 고통스러운 기침에 시달리느라 힘들어 하던 나를 보고 필리핀 선생님들이 이 과일 액기스를 추천했었다. 매일 뜨거운 물에 이 액기스를 놀여 먹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눈에 띄게 기침이 많이 줄었다. 그래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필리핀 과일이 '깔라만씨'가 되었다. 정말 나의 입맛에 딱 맞았던 필리핀 음식을 게 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든든히 배를 채우구 우리는 헤어져야 했다. 내가 좋아하는 '조'와는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아쉽게 헤어져야 했다.
내가 이 곳 바기오를 좋아하는 이유 중 제일 큰 이유가 바로 이런 소중한 인연들 때문이다. 힘들 때 힘이 되어 주는 동기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필리핀 선생님들까지... 정말 감사한 이 사람들이 있어서 앞으로의 바기오 생활이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작성자 배*주 |
10월7일 3번째 일기
학원 프로그램 중간에 들어오는 바람에 짧으면서도 다사다난 했던 2주 과정을 마치고 오늘 10월 달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작했다. 한 프로그램이 끝날 때 마다 '탑3'를 뽑아서 각각 선생님 선택권과 방 선택권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방이 바뀌면서 룸메이트도 바뀌게 되는데 저번에는 혼자 살아서 외로워서 그런지 이번에는 룸메이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2인실에 룸메이트가 일본인 친구가 되었는데 이미 온지 2주 만에 많은 친구들을 사귄 상태라 알고 지내던 나츠키라는 일본인 친구가 룸메이트가 되어 기뻤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말이 안 통하니 답답할 텐데 영어는 아직 미숙하니 더욱 걱정 되었다. 그렇지만 다른 면에서는 영어를 더 많이 접할 수 있고 수업에 배운 영어를 써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다행히 나츠키는 영어를 잘해서 내가 더욱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았다. 같이 생활 해보니 우리 한국이랑 다른 점도 있지만 서로 관심사나 특히 여자라 그런지 화장품 이야기나 서로 관심사를 이야기하면서 쉽게 친해졌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바뀌기 전에 'Bherna'라는 필리핀 선생님과 수업을 하였는데 한국말도 어디서 배우셨는지 잘 하시고 수업 방식이나 내용이 나와 가장 잘 맞았고 초반에 스파르타 학원에 대해 힘들어 할 때 옆에서 가장 많이 도와주시고 힘내라고 말해주던 선생님이셨다. 그래서인지 정도 더 빨리 들어서 프로그램 마칠 때 더욱 아쉬웠는데 다음 프로그램 때 또 같이 수업하게 되면 나는 한국 노래를, Bherna는 팝송을 서로 가르쳐 주며 연습해서 마지막 프로그램 1:1 수업시간에 다른 1:1 수업에 들어가서 노래 부르면서 마지막 프로그램을 우리끼리의 퍼포먼스로 마무리 하자고 약속하고 아쉽게 헤어졌는데 신기하게도 다른 선생님들은 모두 바뀌었는데 Bherna랑은 또 다시 같은 수업이 되어 기뻤고 약속한 퍼포먼스를 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된다.
내가 부를 노래는 count on me이고 선생님이 부를 노래는 박봄의 You and I인데 한국말도 잘 하고 한국 발음도 좋아서 쉽게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또 옆방의 Adward 선생님께서 기타를 잘 치시는데 우리가 노래 부를 때 반주를 해 주시겠다고 해서 더욱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2주 밖에 안되었고 이제 3주차 시작 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잘 적응해 나가고 많은 사람들이랑도 친해져서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고 있어서 행복하다. 하지만 아직 대화 하다 보면 한참 부족한 영어가 더 늘어야 할 텐데 걱정이다^^;; 아직 단어가 많이 부족해서 표현력도 부족한 것 같은데 앞으로 공부도, 수업도, 친구들과의 대화도 더 열심히 해서 나도 다음 프로그램 때는 '탑3'안에는 못 들어도 '탑10'안에는 들도록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작성자 배*주 |
필리핀에 와서 2번째 맞는 주말이었는데 필리핀 공휴일이 있어서 4일, 5일, 6일 이렇게 방학을 맞이해서 동기들과 같이 바기오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산페르난도로 1박2일 여행을 가게 되었다. 처음으로 학원에서 몇 시간 멀리 떨어진 곳으로 여행을 가게 되어서 살짝 겁나기도 하고 기대도 되었다. 7명이 가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벤이 아닌 필리핀 교통수단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가야했다. 벤이 아닌 버스를 타고 지프니를 타며 목적지까지 친구들과 함께 찾아가는 재미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첫 날 우리는 산페르난도에 도착해서 이리저리 숙소를 알아보러 다니면서 하루 묵을 곳을 정하고 늦은 오후에는 바닷가에 들어가서 수영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하지만 물이 생각보다 굉장히 맑거나 투명하진 않아서 실망했다. 저녁에는 펍에 가고 호텔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은 해산물 수산시장 같은 곳을 찾아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필리핀 현지 사람이 추천해주던 해산물 음식점에 갔는데 킹크랩이며 새우까지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나이트 마켓에서 구경을 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하였다. 나이트 마켓은 소매치기나 여러가지 조심해야 할 점이 많아서 오래 구경하지는 못했다.
일본인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서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계속 영어를 써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한국말을 하고 싶어도 영어를 쓰면서 생활영어를 해 놀면서도 영어를 공부한다는 생각에 좋았다. 또 재미있었던 것은 처음으로 필리핀 교통수단인 트렌시클 바이크를 탄 것이다. 오토바이 옆에 작은 마차 같은 모양의 앉을 수 잇는 장소가 마련돼 있다. 조금 위험해 보이기는 했지만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다. 또한 지프니도 처음 타 보았는데 25명 정원이 다 차야 출발을 할 수 있어서 비좁지만 다닥다닥 붙어 사진 찍어가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에는 쿠보라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지프라인 이라는 액티비티를 하였다. 지프라인은 산과 산 사이를 줄 하나에 의지해서 가로질러 가면서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도 느끼고 높은 곳에서 풍경도 바라볼 수 있는 쿠보에서 유명한 레저 스포츠였다. 평상시에 겁도 많고 높은 곳도 무서워해서 안 타려고 했지만 한 번도 이런 도전을 해본 적이 없기에 한번쯤 하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하였다. 3코스까지 가는 패키지 상품을 타 보았는데 친구들도 옆에 있고 응원도 해주고 해서 더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이번 방학 동안 다른 친구들과 지내면서 더 가까워지고 휴식기간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작성자 정*나 |
2014.10.04 2번째
입학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방학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산페르난도라는 해변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고 떠나기 전날까지만 해도 다 함께 장도 보고 나이트 마켓도 다녀왔는데 자고 일어난 당일... 몸이 이상했다. 목이 따갑고 기침도 쉴 새 없이 나오는게 감기몸살인 듯 했다. 처음 맞이하는 방학이고 처음 바기오가 아닌 다른 곳으로의 여행이라 설레었던 마음과는 달리 몸이 말썽이었다. 결국에 나는 여행 가는 것을 포기해야만 했다. 여행 가서 아픈 것도 다른 친구들에게 민폐일것 같아고 여행을 잘 갔다 온다고 해도 갔다 와서도 컨디션이 좋을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돼서였다. 아쉬웠지만 학원에서 혼자 방학을 보내기로 했다.
몸도 안 좋은데 챙겨주는 가족도 없고 혼자서 방학을 보내려고 하니 서러웠다. 나와서 아프면 안 된다고 나와서 아픈 것만큼 서러운 게 없다는 말이 너무나도 공감이 되었다. 끊임없이 나오는 기침 때문에 잠도 제대로 안 오고 머리는 머리대로 지끈거리고... 내 첫 방학이 이렇게 끔찍할 줄이야. 정말 몸 관리가 필수인 이유를 이번 방학동안 뼈저리게 느꼈다. 평소 잔병치레가 많았던 나였고 처음 바기오에 도착했을 때도 그렇게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고생을 하긴 했지만 이번처럼 크게 아프고 나니 더더욱 내가 너무 몸 관리에 소홀했구나 싶었다. 앞으로 나에게 주어진 필리핀에서의 시간이 딱 2개월 하고 반이 남았는데 그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추억들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
이제 화요일부터면 새로운 선생님과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지난 2주 동안 필리핀 선생님득과도 정이 많이 들었고 같이 왔던 나의 동기들과도 소소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던 것 같다.그리고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각자의 나라로 돌아간 친구들도 있고 다른 캠퍼스로 옮긴 친구들도 생겨 아쉽지만 그만큼 또 새로운 시작이 기다려진다. 지난 2주가 적응기간이라면 앞으로의 시간들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들이 훨씬 더 많아질 시간들일 것이라 생각이 든다. 몸 관리에도 소홀하지 말고 앞으로의 수업도 열심히 들으며 더더욱 성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빌어본다. |
작성자 정*나 |
9월21일. 폰 화면 중앙에 커다랗게 떠 있는 'D-Day'가 나의 출국 날을 알렸다. 새벽 늦게까지 짐 싸느라 얼마 눈도 못 붙였지만 설레는 마음에 피곤한지도 몰랐다. 그렇게 출국 전 한국에서의 마지막 아침 밥을 먹고 부모님의 마중을 뒤로 한 채 마닐라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기분 탓이었던지 마닐라까지의 비행은 무척이나 짧게 느껴졌고 나는 곧 뜨거운 바람이 맞아주는 마닐라에 도착하였다. 공항까지 맞이하러 온 매니저 덕분에 같이 도착한 다른 헬프 유학생들과 함께 무사히 차에 올랐고 우리는 바기오로 향했다. 마닐라에서 바기오, 내가 앞으로 지낼 마틴 캠퍼스까지의 여정은 너무나도 힘들었다. 6시간 가까이를 포장도 제대로 되지 않은 울퉁불퉁한 필리핀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일은 시작도 전에 나의 체력을 바닥나게 했다. 밤 11시가 한참 넘어서야 마틴 캠퍼스에 도착하게 되었다. 다음 날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나는 얼른 눈을 붙였다.
그리고 마틴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내가 듣게 된 코스는 ESL코스로 하루 5시간 각각의 필리피노 선생님들로부터 개인 레슨을 받았다. 서툴기만 한 나의 짧은 스피킹 실력을 그 때 그 때 첨삭 받을 수 있는 이 피드백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적응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CNN 방송을 듣고 받아 적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듣고 받아쓰는 일만 해도 너무 벅찬데 여기에 스크립트를 외워 쉐도잉 테스트를 봐야 하는 것이 제일 적응하기 힘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잘 하는 것 같은데 왜 나만 못 할까 하는 생각에 위축되기도 했다. 하지만 위축되고 힘들어하는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 것은 바로 필리핀 선생님들이었다. 옆에서 열심히 도와주겠다 말해주는 선생님들의 위로에 마음을 다시 잡고 더욱 영어를 열심히 하자고 마음 먹게 되었다.
아직 적응을 다 했다고 할 수 없고 나의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할 수 없지만 앞으로의 마틴에서의 나의 모습은 지금보다 훨씬 성장해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작성자 배*주 |
9월22일 필리핀 바기오에서의 첫 수업을 시작하였다.
그 전날 8시간 정도 마닐라에서 버스를 타고 오면서 몇 시간 잠을 못 자서 지쳐있던 터라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빡빡한 수업일정이 많이 걱정 되었다. 심지어 와이파이도 잘 안 잡히는 지역이라 휴대폰도 사용이 안되어 더욱 힘들었다. 필리핀은 우리나라처럼 와이파이가 원활하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사전도 찾아볼 수 없고 모르는 것이 있어도 찾아볼 수가 없어서 불편하긴 하였다. 첫 날 아침 1교시는 리스닝 수업이었는데 CNN을 듣고 받아쓰기를 하며 동시에 말하는 연습을 하는데 여태까지 해보지 못한 공부 방법이라 가장 힘든 수업이었다. 듣기도 한국에서 하기 전에는 필리핀 선생님들이라 억양이 강하면 어쩌나 걱정 됐는데 생각보다 발음도 좋고 잘 가르쳐 주셔서 재미있게 수업을 할 수 있었다. 1:1 개인 수업 때는 자기 소개도 하고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정하는데 아무래도 영국을 가기 전에 연습하는 마음으로 듣기와 스피킹 위주로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첫 날부터 노트북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잘 사용하다가 갑자기 고장이 났다. 앞으로 컴퓨터로 작업할 일도 많고 과제할 때도 컴퓨터가 많이 사용 될 텐데 갑자기 고장 나버리는 바람에 당황스럽고 나중에는 서럽기도 하였다. 필리핀에는 바이러스가 많아서 바이러스 때문에 고장이 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같이 들어온 동기들이 옆에서 노트북을 빌려주고 챙겨줘서 너무 고맙고 의지되었다. 덕분에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같이 그룹수업을 같이 듣는 일본인 친구랑도 친해져서 주말에는 다 같이 쇼핑도 다니고 저녁도 먹고 맥도 가서 평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풀면서 재미있게 보냈다.
그래서인지 필리핀에서의 이번 첫 일주일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빨리 흘러간 것 같다. 하지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전화 테스트를 치고 레벨이 통과되어 중급레벨로 오긴 했지만 생각보다 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나서 잘 따라갈 수 있을지 많이 걱정이 된다. 온지 일주일 만에 첫 시험을 쳤는데 너무 어려워서 앞으로 남들보다 훨씬 더 공부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직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고 수업도 몇 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업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해서 지금보다 실력을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 할 것이다.
작성자 기*술 |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6월 17일 날 처음 헬프에 발을 들인 학생입니다. 왜 하필 그 많고 많은 학원 중에 헬프 어학원을 선택 했냐고요?? 그렇게요. 저의실수?! 아닌 실수로?! 저에게 영어는 그저 제 인생에 작은 돌부리 만도 못하는… 말그대로 하찮은 것 이였죠. 취업을 위해 토익 토플 점수 필요하지 않냐고요? 글쌔요? 저에겐 먼 나라 이야기 같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주변에 높은 영어 점수를 가지고 있지만 정작 영어 문제만 풀 줄 알지 말 한마디 자신있게 하는 사람들을 보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영어를 더욱 싫어하게 되었죠. 그렇다고 영어자체가 싫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점수로만 인정받는 영어시험이 싫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호주로 무작정 떠났죠. 물론 영어 공부 하러 호주에 간 건 아닙니다.단지 영어 쓰는 사람들이 잔득 있는 호주에서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제가 얼마나 살아 남을 수 있을지 또한 과연 영어가 내 인생에 얼마나필요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저를 비행기를 태워 저 멀리 호주로 던져줬죠. 꿈에만 그리던 외국에 그것도혼자 오다니! 너무 신기하고 신나서 마치 7살 꼬꼬마 마냥신나게 돌아 다녔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습니다. 영어가 왜 필요한지에 대하여 느끼기도 전에 영어에 대한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했죠. 신나는 외국생활은 어느 순간생존을 위한 투쟁으로 변하여 매일 매일 싸우듯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고요? 영어 때문이죠. 영어권에서 영어를 못하니 점점 자신감도 없어지고 소극적으로 변하고 사람 만나는 것도 점점 싫어지고, 영어 때문에 점점 약해지는 자신이 싫어져서 공부를하려 했지만 일과 영어공부를 같이 한다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어느 순간 모든걸 포기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어렵다고 포기하고 도망가는 건 죽어도 싫었기 때문이죠. 그것도 제가 업신 여겼던 영어 때문에… 그래서 저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호주에선 일과 공부를같이 해야 하므로 일 때문에 공부 못했다는 자기 합리화를 시켰지만, 만약 필리핀에 가면 정말 공부만하게 될 것이므로 변명거리를 만들어가며 자기 합리화 따윈 할 수 없겠죠. 만약 그렇게까지 했는데 영어를못한다면…. 뭐 그땐 어쩔 수 없는 거죠. 영어는 제 길이아닌 게 분명하니 다른 길을 찾을 수 밖에… 그래서 미친 듯이 일해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다짐이 무너지기 전에 바로 움직였죠. 하지만 문제가 몇가지가 있었습니다.
필리핀에 어학원이 많아도 너무 많은 것입니다. 대체어디로 가야 할지 상담을 받으러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아무리 모아도 도통 결정할 수 없었죠. 그래서 그냥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눈에 들어오는 글자가 있었습니다. 제가 호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영어 hello! Thank you! Sorry! Help me! 중 하나였죠. 바로 Help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헬프로 왔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당시 이곳 바기오는 미친 듯이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했죠. 하늘이 축복해 준다고.. 왜냐면 저는 비를좋아하거든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하루 틀도 아니고 주 7일중 15번은 넘게 비가 오더라고요. 네 맞습니다. 저는 우기때 온거죠. 그렇게 저는 눅눅한 침대에 누어서 하루 하루를 다짐했습니다. 내가 이곳에서 반드시 영어의 한을 풀겠노라!! 그래서 훗 날 여기를 떠날 때 불안함과 후회 감을 가지고 떠나는 게 아니라 지옥에서 살아남은 전사처럼 당당하게 어깨를 피고 웃으며 걸어나가리라.
하지만 첫 레벨 테스트 보고 좌절했죠. 레벨 1이라니… 그래도 호주에서 1년정도살았는데… 내 기준에서 대충 의사소통은 했었는데… 자존심상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연한 결과였죠 . 헬프학원은 레벨테스트부터 만만치 않았습니다. 정말 체계적이었죠. 읽기쓰기 말하기 듣기 상황 이해력 상황 설명하기 등…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세분화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 어느 한 부분을 잘한다고 해서 높은 레벨을 받는 건 아니었죠. 그래도 최소한 레벨 2는 기대했었는데 영어와의 첫 전투에서 처참히 패배를 기록했죠. 그렇다고 제가 포기할 순 없었죠. 어차피 밑바닥 인생,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어디까지 올라갈지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악물며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축축한 침대에서 또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시작된 강행군… 매일 있는 4시간의 1:1 수업… 첫날 자기소개 2분하고 나니… 남은48분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선생님 얼굴 보며 환하게 웃는 것 밖에 없었죠. 얼마나 웃고 있었는지 수업이 끝나면 얼굴에 경련이 생길지 경이였죠. 수업은 뭐 그렇다고 쳐도 소문자 대문자도 가끔 헷갈려 하는 저에게 영 단어 100개 넘게 외우고 시험을 보게하질 않나,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패턴문장을 주고 외우고 또 시험 보고!! 매일 매일 있는 시험에 금요일엔 한 주 동안 공부한걸 한번에 보고… 정말 여기가 저를 도와 주려는 곳인지 아님 저를 죽이려고 하는 곳인지 알 수가 없었죠.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헬프는 말뿐인 스파르타 학원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그 사실을 알았을 땐 속으론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사생결단으로 영어와 싸워야 할 전쟁터를 찾은 거였으니까요. 스파르타 어학원인 헬프는 제가 영어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진짜 삼백의 스파르타 전사처럼 강하게 훈련시켜 주고 있었습니다. 낙오는 용납되지 않았죠. 철저한 페널티 관리로나태해 질 때 마다 저를 강하게 채찍질 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점점 말도 늘어나고 가끔 단어 시험 만점이라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험에서 만점을 받아보기도 하고 정말 하루가 신났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시간이 지나자 나태함과 영어 싫어 증세가 절 찾아왔습니다.왜냐하면 영어를 아무리 해도 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죠. 모든걸 놓고 싶었습니다. 하루 하루 지날 때 마다 영어와 싸워 이길 자신감이 줄어들었죠. 게다가 든든한 전우와 같은 배치메이트 들도 하나 둘 떠나고 정말 혼자만의 싸움이 시작됐었죠. 하루는 너무 빠른데 1분 1초는 너무 느리게만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힘겹게 영어와 싸우다 보니 어느새 상처뿐인 저를 발견하게 되었죠.
그래서 저는 결단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계속 싸우던지 아님 포기하던지. 포기는 죽어도 싫은데 계속 싸운다는 것 도 불가능했죠. 그래서 전략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 이 지옥 같은 곳에서 살기 위해선 일단 영어와 친해져야겠다.” 그뒤로 영어를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업도 선생님이 주도하고 그냥 끌려가는 게 아니라 때론 내가 가르치고선생님이 학생처럼 경청하고 이렇게 발표 수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를 하고 잇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억지로하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가 재미있어서 하는 공부 !! 제가 그렇게 찾던 저 만의 공부 방법을 찾게 괸거지요. 그리고 각 레벨마다 있는 프리젠테이션 발표회 역시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억지로 준비하는 발표가 아닌선생님들과 웃고 떠들며 즐겁게 준비해서 하는 그런 발표! 여기에서 저는 제가 왜 영어를 공부 해야 하는지그 이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언어이고 언어는 곧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그 사람들을 이해하고 대화하고 싶다면 언어를 꼭 배워야 하죠. 단순히 취업의 도구로 쓰이는 영어가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이해 할 수 있게 해주는 영어. 제가 그렇게 찾던 답을 이제서야 찾게 된 것입니다. 답을 찾고 나니 그 동안 무식하게 영어와 싸워서 이길려고 했던 제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헬프어학원은 이미 그걸 알고 영어와 싸우기 위한 전쟁터를 마련해주는 게 아니라 영어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열어준 것일 지도 모르죠. 하지만 저는 멍청하게 싸울려고만 했으니 만남의 장이 전쟁터로 밖에 보이지 않은 것이었죠. 이걸 알고 나니 그 뒤론 영어가 재밌어졌습니다. |
그럼 지금 영어 완전 정복 했냐고요? 아니요 못했습니다. “아니!! 영어가 재밌고 쉽다면서 영어 정복못했다니!!” 라고 물으실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론 아마 영어는 평생 공부해도 정복 불가능 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국 사람도 한국말 다 모르는데 어떻게 외국말인 영어를 완벽하게 마스터 할 수 있을까요?? 단지 지금 저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가슴이 두군 거리며 기대 되요. 영어 말하다 틀리면 어떻하냐고요?? 틀려도 괜찮아요!! 그러면서 더 배우면되니깐!! 이렇게 영어가 재미있어 지니깐 벌써부터 내일의 저 자신이 기대되기 시작됩니다. 내일의 나, 1년 뒤의 나, 그리고 30살의 나!! 분명 30살의저의 등엔 영어라는 언어가 날개가 되어 저를 높게 비상시켜 줄거라 믿습니다.
영어 공부를정말 잘하고 싶다고요?? 그럼 일단 왜 영어공부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생각해보세요. 그걸 알게 되면 영어공부는 더 이상 공부가 아니라 즐기며 할 수 있는 놀이가 될 거예요! 그렇게 영어를 즐기다 보면 분명 값진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저는 매일 기대 되요. 미래의 저의 모습이.. 그래서매일 거울 앞에서 다짐을 해요 오늘도 영어와 재미있게 놀자! 하며..이렇게 매일 한걸음씩 한걸음씩 걷다 보면 언제가 미래의 저를 만나게 되겠죠.
그때 저 스스로에게 “ 잘했어!” 라고 말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지금도 저는 영어책을 펼치며 미래의 저에게 이렇게 말하곤 하죠!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제가 끝까지 공부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제가 원하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아낌없이 주었던 헬프어학원 식구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작성자 남*현 |
안녕하십니까? Gilbert입니다.
제가 2개 프로그램 동안 제가 경험하고 느꼈던 점을 적으려고 합니다.
저는 2012년 4월 22일 비행기에 몸을 실어 2012년 4월 23일에 HELP Long-Long 캠퍼스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영어에 대하여 정말 자신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상태로 여기에 도착했었습니다. 정말 어찌 보면 깡만 있는 상태로 학원에 도착하였고
그렇게 저는 2개월의 짧고도 긴 HELP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저는 단지 주어 동사 목적어 만 던진다고 할 정도로 말을 하였습니다.
첫 일주일은 그냥 제가 할 말만 하면서 개인 3시간은 그렇게 progress note는 하루가 다르게 채워져 갔습니다.
개인수업이 끝나고 Group class 시간에는 조용히 뭍혀 갔습니다.
처음이라 이해도 힘들었고 나만 못 알아듣는 것 같아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일주일은 지나갔습니다.
제가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 하면서 살아온지 25년 동안 이렇게 영어로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일이었기에 그 놀라움은 더욱 컸습니다.
그렇게 한 프로그램은 짧았었지만 저에게 영어의 흥미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헬프에서의 주의할점
1. 룰을 지켜라 : 제가 생각하기에 HELP에서의 가장 중요한 것은 이곳을 룰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룰이 있기에 학원은 유지되는 것이고 또한 우리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작심삼일 방지제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2. 옆의 친구를 주의하라 : 가장 경계해야할 것은 옆 에서 학원 욕을 하거나 학원 불평을 하는 여러분들의 친 구일 것입니다.
여러분을 힘들게 그리고 슬럼프의 늪으로 밀어 넣는 것은 다름 아닌 여러분의 옆에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여러분의 친구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이 학원 정말 싫다‘,’빨리 한국 가 고 싶다. 내가 왜 여길 와서....‘ 등등의 불평을 늘어 놓는 사람이 곁에 있으니 저도 언제 부터인가 그런 생각을 똑같이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그런 사람 곁에 있다보면 공부하기 싫어지고 슬럼프에 빠져 들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주변에 저의 친구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명확히 말씀 하십시오.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내가 생각하는 HELP의 장단점"
1 장점 :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우수한 선생님들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저는 다른 어학원을 경험 해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누구는 HELP에 있다가 다른 어학원에 가기도 하고 누구는 여기에 있다가 다른 연계연수를 떠나기도 하고 이러한 케이스를 많이 보면서 느낀 점은 이곳만한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학원에 간 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학생과 선생님의 괴리감이 커 그렇게 친하게 지내지도 많은 말을 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많은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곳보다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무엇보다도 커리큘럼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가장 먼저 시작한 스파르타 학원답게 학생관리가 정말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세 번째로 학원 내에서 영어에만 집중할 수 있는 모든 환경이 되어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학원에서 밥부터 시작하여 빨래까지 다 해주는 시스템이므로 공부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모든 환경은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단점 : 단점이 라기 보다 큰 걸림돌은 여러분들의 친구들입니다.
한국친구들이죠... 여러분들이 여기 오신 이유는 단 한 가지 영어를 배우신다는 겁니다. 하지만 여기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범하시는 실수는 한국어를 버리지 못한다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HELP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스파르타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조금 쉽게 하시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서있는 사람이 앉고 싶고, 앉아 있는 사람은 눕고 싶고, 누워 있는 사람은 자고 싶은 것이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견디어야 합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시려면 견디어야 합니다.
이곳의 시스템은 여러분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그 규율에 따르지 않으면 말짱 헛수고입니다.
여러분이 없는 학원은 없으며 여러분이 따르지 않으면 규율 또한 없습니다. 규율은 따르라고 있는 것이지 깨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명심할 것은 여기에 왜 이 나라에 오셨으며, 왜 이 학원을 선택하셨는지를 다시 되돌아 생각하는 것이 여러분이 이곳에서 3개월 또는 6개월을 있으시는 동안 항상 상기 하셔야할 내용입니다. 여러분들은 더 이상 어린이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선택하신 길위에 장애물을 피해가기 보다 극복 하는 것이 보다 현명할 것이라 생각 합니다.
여러분이 이곳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HELP는 여러분을 괴롭힐 겁니다. 저도 2~3개월 그렇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괴롭힘 이라고 생각을 하시고 있다면 여러분들은 목적을 놓친 눈먼 화살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작성자 최*복 |
안녕하세요. 저는 Harry(최종복)이라고 합니다. 저는 2011년 8월 1일 날에 여기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공부한지 약 13개월 정도가 되었어요. 처음에 여기 HELP 어학원이라는 곳에 왔을 때는 솔직히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시간이 점점 흐르니 여기서 공부를 왜 해야 하는 지를 알고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이런 HELP어학원은 저의 인생을 바꿔준 고마운 곳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학원 생활이 계속 편했던 것만은 아니었어요. 때로는 행복하고 때로는 슬프고 때르는 짜증나고, 어쨋든 여기에서 13개월이라는 시간을 살아오면서 가장 고마운 점은 나를 포기하지 않고 내꿈을 이루게 해준 것이에요.
나는 내 자신이 의지력이 약한 걸 아는데요, 지금까지 이렇게 온 것을 보면 이 모든게 이 HELP 어학원 때문인 것 같아요.
여기에 있으면서 영어도 늘고 많은 취미거리도 생기고 친구들도 만나고 참 행복했어요.
저는 이제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이 HELP 어학원을 떠나려고 합니다.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IELTS를 공부하며...
내가 여기서 공부를 시작한 지 8~9개월 정도가 지났을 때 여기에 계시는 Manager Sam 이라는 분이 IELTS라는 시험을 볼 거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만만해서 빨리 시작하고 계속해서 얘기를 했지만,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내가 IELTS에 대해서 찾아봤다. 5.5란 점수가 얼마나 높은 점수인지 찾아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3개월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시작을 하니 40문제 중에 7문제를 맞히고 그래서 미쳐 버리는 줄 알았다. 왜냐하면 나는 그 시험이 얼마나 어려운 줄 알고, 그 시험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압박감 때문이었다.
점수가 나오는 2012년 9월 13일 목요일 날, 나는 겉으로는 괜찮은 척을 해보려고 했지만 속은 걱정이 태산이었다.
5.5란 점수를 받고 나는 기뻐서 소리지르고 뛰어다녔다. 내 생각에는 나에게 5.5란 점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
왜냐하면 연습시험에서는 4.0 , 4.5 이렇게 맞던 점수였기 때문이다.
아무튼 HELP 어학원에서 IELTS를 공부하면서 영어 이외에도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작성자 이*희 |
안녕하세요~! Amy예요(2011 1.15~ 2011 7.2)
전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때문에 처음부터 6개월 계약하고 공부했습니다. 한달간 롱롱서 공부하고 마틴으로 옮긴 뒤 5프로그램을 했어요.(ESL- 토익- 토익스피킹-오픽-비지니스)
마틴 온 첫 달. 정말 힘든 시간을 가졌어요. 수업 들어가는것 조차 스트레스를 받았죠. 단어는 왜그렇게 안 외워 지던지 일주일 동안 집에 가고 싶단 생각 많이 했습니다. 스피킹을 선택 했어야 했는데 두 번째 프로그램을 토익으로 해서 두달간 스피킹 실력이 바닥 이였어요. 입이 트이기 시작한건 3개월째 되던 때였어요. 이때 스피킹 시험을 2주 남겨두고 토익스피킹을 선택했고 10일간 10.11은 노트에 제 답변을 써서 연습했어요. 특히 11은 의견정리해서 매일 카운셀러 Jesse에게 검사 받았구요. 본인의 답을 만들고 연습 하는것과 시험파일로 매일 실전 연습하는게 중요합니다. 이때 Karen과 Carol도움이 컸어요. 그때 정리한 프로그래스 노트북으로 한국와서 복습한 결과 쉽게 스피킹 7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연습만이 길 인것 같아요.
시험 후 오픽으로 바꿨고 수업 내용을 넷북으로 녹음하고 스피커 이용해 티쳐와 들으면서 수정해나갔어요. 수업 시간동안 틀린거 쓰고 고치는데 시간 쓰는게 아까워 수업 자체를 통째로 녹음했습니다. 이때부터 말문이 많이 트였고 발음, 인토네이션 칭찬을 많이 들었어요. 전 영어를 못했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학생이였어요. 궁금한 표현들은 노트에 써놓고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주로 물어봤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다시 들으면서 다 리뷰 하고 필요한 부분은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헬프 학생이 된지 4개월이 되어서야 수업에 끌려가지 않고 수업을 이끌어 가는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티쳐별로 수업파일 정리하고. 티쳐들 발음 억양 따라해보면서 매일 리뷰 하시면 실력 많이 오르실 거예요. 한국와서도 들으면서 감 잃지 않을 수 있구요. 스터디 같은 경우는 크게 걱정하지 안하셔도 되요.
마틴 온 첫달 능률보카를 너무 못 외워서 열등감 많이 느꼈어요. 전 How to 와 패턴231, 해커스 노랭이를 4달간 참여했습니다. 패턴231 경우는 어려운 만큼 리뷰가 정말 중요해서 토요일 아침에 조원2명과 일주일 치 리뷰를 매주 했어요. 못외웠어도 가서 들었어요. 그렇게 했더니 확실히 많이 남더라구요. 처음에 잘 외워지지 않더라도 못외웠다고 빠지지 마시고 남이 하는거라도 꼭 들으세요. 꾸준함이 결국 이깁니다. 확신해요. 나중엔 10분만 보고 들어가도 되는 경지가 옵니다.
주말엔 놀면서 픽토리 고등영단어 1.2 와 패턴 음원 파일 들으면서 리뷰 하세요. 픽토리 고등영단어 1.2와 패턴만 제대로 알아도 일상회화에는 지장 없더라구요. 마지막 2주를 남기고 테스트코스 비지니스를 선택했습니다. 마지막 달인 만큼 좋은 성적 받으려 노력했고 원하는 티쳐들을 고를 수 있었어요.
비지니스 코스가 가장 힘든 것 같아요. 개인수업은. 1.Job interview 2.토론 3.전화대화 4.이메일 쓰기 로 나눴고 그룹시간에는 Karen과 마케팅을 배웠습니다. 특히 전 공대생이라 수업내용이 생소해서 준비 한다고 제대로 잘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그만큼 얻어온게 많고 한국오기 전날까지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영문 이력서와 커버레터도 티쳐 도움받아 준비해 왔구요. 2주 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웠던 프로그램이예요.
마지막 한달은 비지니스 코스 선택 하셔서 영문 이력서 커버레터 준비해서 한국 돌아가세요. 이때의 연습이 토익 라이팅 칠때도 도움이 크게 됬어요. (Florence수업덕분에 7 받았어요. 너무 고마워요) 한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게 지금 생각하면 마틴은 정말 공부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이더라구요. 열심히 하셔서 많은해택 본인걸로 만드세요. 봉사활동도 참여하시고 프리젠테이션 준비해서 발표 연습도 하세요. 실수하는것보다 자신에게 부끄러운건 시도조차 하지 않는거라 생각해요. 요즘은 면접시 앞에서 말한 내용을 영어로 말해보라 한데요. 그거 대비해서 프리젠테이션 대본을 한글로 준비하고 (문법은 영어식으로) 식당에서 서서 보면서 번역하는 연습 했어요. 그 연습을 계속 하다 보니 영어보고 읽는것 보다 한글 보면서 영어로 번역하면서 말하는게 더 편해졌어요. 발표도 그렇게 했구요. 영어식으로 사고하려 노력했습니다.
전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걸로 푸는 성격이라 밤마다 먹어서 7kg넘게 쪘지만ㅜㅜ 실력 향상된게 보여서 너무 행복합니다. 살은 뺄 수 있잖아요. 한국 올때 책들 아까워 다 싸왔네요. 아무래도 봤던 책 보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마틴에서 3개월 이상 공부하다보면 분명 지칩니다. 하지만 수업 빠지지 마시고 들어가서 티쳐에게 상황 설명하고 대화라도 하세요. 가장 후회되는게 슬럼프때 빠진 수업들입니다. 요즘은 살빼면서 감 잃지 않으려 미드 보고 녹음해온 수업 들으면서 리뷰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걱정했던것 보다 유지 되더라구요. 가장 드리고 싶은 말은 좋은 시험 성적은 영어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만 있으면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 마음으로 외국인과 교류하기 위해 영어공부 할거예요. 제 후기가 마틴에서 공부하시는 여러분께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후회없이 즐기세요 !! 감사합니다.
Thanks to all competent Help teachers
I have made remarkable progress in English because of their effort.
<< 토익스피킹 문제 >>
1.2 - 정말 쉽습니다. 기본적인 3줄 나오고 천천히 또박또박 발음 주의해서 읽는게 중요합니다. 시간 충분합니다.
3 - 본인의 패턴을 만드세요 전 This is a picture of ~ in ~ 식으로 패턴을 정해서 그 틀에 맞춰 연습했습니다. 악세사리점에 여점원 2명이 가운데 있고 한명은 남자에게 돈을 거슬러 주고, 한명은 이쁜여자에게 악세사리를 보여주는 사진이였습니다. How to explain 286쪽보면 ask this and that about a product표현이 있는데 이걸 응용해서 말했습니다. 마지막에 조명 때문에 분위기가 따듯해 보인다고 마무리했습니다.( 동작묘사할 때 동사주의하세요. 전 바보같이 3인칭이였는데 동사에S를 안 붙였더라구요. one of the woman이라 한것도 큰 마이너스 요인이 된 듯 합니다. )
4.5.6 - 순발력이 관건입니다. 준비시간이 없으니까 많은 문제를 접하세요.
4- 어릴때 한달에 몇 번이나 가족끼리 여행갔니? (동사시제 주의하세요. 전 문법실수를 너무 많이 했습니다.)
5-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6- 외국인가족에게 어느지역을 추천할래? 이유? 아버지 고향 시골을 추천한다 했고 물 깨끗하고 산이 많다 했습니다. 특히 그들의 hospitality 가 좋다고 마무리 지었어요.
7.8.9 - 마틴에서 시험쳤을때 이력이 적힌 명함이 나와서 망쳤었는데 그 문제가 또!!나왔습니다.ㅜㅜ
7- 급 당황해서 질문을 듣지 못해 이상한 부분을 읽었습니다. 경력을 물었어요 (아마 이건 빵점)
8- 대부분 블라블라 is it right?가 질문입니다. No, you got a wrong information sir 식으로 패턴을 만들어 연습했어요.
9- 사람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달라 했습니다. 사람 이름 읽고 연락처를 읽었어요. 마지막에 keep it mind sir~ 과 같은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마무리했어요. (이름을 제대로 발음 못한게 마이너스 요인이 된 듯합니다.)
10- 어떤 호텔에서 3시 금요일에 중요한 미팅이 있는데 문제가 parking place가 부족하단거 였습니다. 10은 어렵지 않은거 같아요. 천천히 말하니까 잘 듣고 준비 시간 동안 말할 내용을 정리하세요. 물론 첫 인사 끝 인사는 툭 치면 나오게 되있어야 합니다. 전 제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는 경우가 많아서 Hi~ this is Amy I'm returning your call regarding your message,식으로 보통 시작했고 you said 블라블라 but, 블라블라 is a problem so after hearing your massage I talked to 매니져 윌리엄 who is working at ABC company and we decided 블라블라 ~ so you don't need to worry about that ~ If you have any concerns or questions please feel free to call me at any time~ have a nice day~ 식으로 틀을 만들고 상황마다 다르게 끼워넣어서 답변하는 연습을 했어요. 최대한 차분하고 자연스럽게 진짜 전화통화 하는 양 말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11- 요즘11 문제들은 주제주고 세가지중 하나 택하라는 문제가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마틴에서 시험쳤을땐 기업CEO로써 뭘 택하겠냐는 문제였고 전 광고 택해서 이유를 설명했었어요. 이번엔 학교를 선택할 때 뭐가 제일 중요하냔 문제가 나왔는데 선택사항이 1. 집에서 가까운거리 2. Social life 였어요. 당황해서 하나는 기억이 안나요. Social life를 선택하고 I chose Social life, There are some reasons to support my answer로 시작 하고 내가 우리 학교를 선택한 이유가 많은 엑티비티 클럽에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 설명하고 물론 getting knowledge도 중요하지만 사회생활을 위해 클럽활동이 중요하다 했어요. 등산클럽에 가입해서 외국인 친구들 사귄 이야기와 엔지니어가 돼서 오퍼레이터를 oversee 해야 하기 때문에 Social life가 중요하다. 등 이런저런 설명 후에 5초 남았을때 For all of the reasons above I definitely chose Social life 라고 마무리 했어요. 맞든 틀리든 당황하지 않고 끊기지 않게 당당하게 말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것 같아요. 10.11로 3.4의 문법 (동사시제) 실수, 7의 헛소리와 8.9의 문법, 발음 실수를 커버한 것 같아요.
같이치면 인원 적어서 집중하기 좋습니다. 제가 시험봤던 곳은 칸막이에 응시자가 5명밖에 없어서 집중하기 좋았어요. 중간에 쉬는시간 없습니다.
1~5 - 2가지 주어진 단어 이용해서 한 문장 만들기입니다. 앞 뒤 이동할 수 있고 8분안에 5문장을 만들면 되요
6.7 - 이메일 문제입니다. 한문제당 10분.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합니다. 빨리 써내려 가는게 중요합니다.
6- 너가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했단 말 들었는데 참여한 프로젝트3개에 대해 답 메일 줘.
7- 메일주고 질문2가지랑 요청1가지를 해보란 메일 이였습니다.
8- 30분동안 서론 본론 결론식으로 300자 에세이를 씁니다. 제 경우엔 독수리 타법이라 시간이 부족했어요.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회사는 직원에게 뭘 제공해야 하나가 문제 였습니다. 서론 3줄정도, 한국에 회사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모든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잘 모르겠다고 시작했습니다. 본론에는 1)기회평등과 2)직원의견 듣는 분위기에 대해 썼고, 예로 제 전공을 설명하면서 국내기업이 외국기업과 다른점. 여성 엔지니어가 국내기업을 기피하는 이유와 능력 있는 제 친구들이 불이익을 받았던 점. 더나은 실력 가졌어도 승진이 힘든점 불이익 받는 점 설명. 인턴할때 senior 가 a good listener여서 의견 잘 들어줘서 너무 좋았다. 직원들 발언권이 중요한 이유. 회사 이미지가 좋게 남아있는 점 등을 설명했습니다. 결론은 3줄 정도로 회사가 직원에게 같은 기회를 주고 직원들의 의견을 잘 듣는다면 직원들은 열심히 일 할거고 그 회사는 잘 운영 될거라 마무리했습니다.
작성자 구*현 |
안녕하세요. 2011년 9월부터 12주간 헬프 마틴에서 연수한 Max입니다.
그리고 제 경험들을 바탕으로 필리핀 연수중인 헬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일단 첫 프로그램으로 ESL을 선택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좀 키우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들을 바탕으로 두 번째, 세 번째 프로그램을 토익스피킹으로 하고자 했습니다. 중간에 분명히 어려움도 있었고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도 무척 받았지만 정말 거기서 좋은 친구, 형, 누나, 동생들을 만나서 무사히 12주 동안 연수를 마치고 목표로 했던 점수 이상으로 성적을 받아 정말 기쁩니다.
● 토익
요새 취직할 때도 토익 성적 안 보는 곳이 많아졌다 해도 왠만한 대학생 분들은 토익성적 다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우선 리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토익을 목표로 연수를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토익에 많이 투자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주말마다 감을 잃지 않게 Mock test를 빠지지 않고 친 것과 해커스 보카를 꾸준히 외운 것, 한국에서 가져온 해커스 리딩 기본서 문제들 몇 번 풀어본 것이 전부입니다.
문법은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기에 따로 특별히 공부를 안했구요. 파트7은 제가 꾸준히 하질 않아 본 시험에서도 많이 틀렸네요. 이건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토익을 하던, 토익 스피킹을 하던 문법은 기본 같습니다. 문법이 약하신 분들 해커스 파란색 기본서로 반복해서 학습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문제 풀다 틀린 것들 왜 틀렸는지 꼼꼼히 집고 넘어가시구 단어는 기본이므로 반복해서 봐주시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애니메모리 프로그램으로 하루에 분량을 정해서 두번씩 본 것 같아요. 아무리 열심히 단어 공부해도 다음날 되면 까먹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는 12주 동안 단어 아침에 1교시 수업하기 전 한번, 자기 전에 한번 이렇게 짧게나마 공부했습니다. 리스닝에 대해 말하자면, 토익 리스닝을 공부한 것은 매주 Mock test외에는 없습니다. 신기하게도 2주차 Mock test부터 점수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11주차에는 거의 900에 가까운 점수가 나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리스닝은 정말 12주 동안 즐겁게 티쳐들과 재미있게 영어로 대화하고 헬프에 있는 생활 자체가 리스닝 스킬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항상 영어만 써야 하는 룰을 누구나 다 지키니까 자연스럽게 영어가 들리고 확실히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꾸준히 영어에 노출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토익 스피킹
바기오로 오기 전에 토익 스피킹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이 출발했고 시험을 본 적도 없습니다. 12주 중 처음 4주는 제가 ESL을 선택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키울 수 있었고, 특히 패턴 스터디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수기간 동안 패턴 하루에 몇 개씩 꾸준히 보면 정말 큰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그렇게 4주 동안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운 후, 테스트 코스로 넘어갔습니다. 솔직히 저만 열심히 하면 쉽게 쉽게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토스 공부하면서 ‘아, 이거 정말 쉽지만은 않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가 일단 제가 한국말도 논리적으로 말하는 편이 아니고 말을 두서없이 내뱉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공부하면서 Jette가 항상 저에게 논리적으로 말해보라고 노력하라고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한국말로도 잘 안되는데 영어가 잘 나왔을까요? 그리고 저에게 어려웠던 두번째 이유가 준비시간이 짧고 없는 것도 있습니다. 특히 준비시간 동안 구체적인 아이디어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충 틀을 잡아놓아야 하는데 이것마저도 준비 못하고 말하기를 시작하면 입이 굳어지기 마련이죠. 그러면서 정말 심장은 쿵쾅쿵쾅 뛰게 되고 티처한테 챙피해지고,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러다 이제 제한시간이 끝나게 됩니다.
두 달동안 정말 열심히 한다고 패턴도 그 전보다 더 많이 외우고 했는데 여전히 처음 접해보는 주제가 나오게 되면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 아마 7주차 쯤 5층에서 토익스피킹 정식으로 시험 봤습니다. 점수는 140이 나왔었구요.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서 많이 속상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확실히 제가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정말 답답한 나머지 10주차 쯤부터는 저는 파트5,6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달달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처음엔 어렵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즉시 영어로 잘 표현하기 위해 바기오로 온 것이지만 제가 이렇게 외우기 시작한 이유는 답변 아이디어를 머리 속에 많이 집어 넣어 놓으면 모르는 주제나 처음 접해보는 주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외운 것들을 짜집기 하면 거의 90%는 대답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뭔가 토익 스피킹에 대해 감이 좀 잡혔을 때 아쉽게도 12주가 끝나가더군요. 그래서 한국에 와서도 저만의 답변 아이디어들과 꾸준히 정리했고 7급이라는 목표점수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서 표현하는 것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저의 방법이 모든 학생분들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막막할 때,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는 눈 한번 딱 감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머릿속에 집어넣으려고 노력해보세요.
아마 저는 공대생이라 이런 말하기 스킬도 워낙 부족했었고 논리적으로 말해보려고 한 경험도 별로 없고 그래서 좀 더 오래 걸렸나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은 열심히 노력하신다면 금방 하실 거에요. Q1,2번은 쉽죠? 천천히 느리게 말해도 상관없습니다. 사진묘사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제가 Q3을 제대로 만족하게 답변을 하지 못하니까 Q11까지 영향을 받았습니다. 불안해지고, 집중을 제대로 할 수 없다거나... 그래서 Q3도 Q10이나 Q11만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시작을 This is a picture taken outdoors/indoors로 시작했습니다. 그런 다음 사람들 그룹지어서 One of them on the left/right 이런 식으로 이어나갔습니다. 확실히 편하더라구요. 사람 두명이나 세명 옷 입은 거랑 안경썼나 안썼나 머리스타일 이런 것들 설명하고 뒷배경 설명하면 마무리 할 시간입니다. 간략하게 사진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I guess this picture was taken in the afternoon and all the people seem to be concentrating on their works 등... Q4,5,6은 준비시간이 없기 때문에 순발력이 좋은 사람이 유리합니다. 저같은 경우 돈, 시간과 같은 아이디어들을 미리 정리해놨다가 써먹을 만한데가 나오면 바로 썼습니다. I’m a student so I have to get an allowance from my mother. That’s why I have to save my money 이런식으로요. 많은 세트들을 접해보세요.
Q7,8,9번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보통 세미나 스케쥴 등이 많이 나오는데요. 요새 들어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지원자의 이력이라던지, 음식 메뉴에 관한 거라던지, 어떠한 문제도 처음이 어렵지 그 문제에 맞는 답변들을 잘 정리해 놓으면 다음번에는 좀 더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정말 Q10,11만 제대로 논리에 맞게 답변하시면 그 전까지 버벅거리고 제대로 답변을 못했더라도 7급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일 어려운 파트이기도 합니다만 연습을 잘 하시면 못할 것은 없습니다. Q10도 빈도가 높은 답변 모듈이 여러 개 있습니다.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이 문제는 내가 다루기 어렵다’,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 주겠다. 그 사람이랑 통화해봐라’ 이런 식으로 대답하시면 고득점이 힘듭니다. 내가 아는 사람이 홍보부서에 있는데 그 사람이랑 통화해봐라,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에서 무료 시식회나 시연회를 하는 것이 좋겠다, 건물이 낡았기 때문에 보수공사가 필요하다, 스케쥴을 미루는 것이 좋겠다, 예약이 꽉 찼었는데 누가 방금 취소를 해서 자리가 좀 있다 등등 정말 유용한 답변들이 여러 개 있습니다. 나만의 것들로 소화를 하신 후 노력해서 외우신 다면 어떤 문제가 나오든 짜집기로 할 수 있습니다. Q11도 마찬가지 입니다. 토스 공부 처음부터 정말 술술 대답하려고 하면 스트레스 너무 받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약간의 노력(답변 아이디어 암기)을 하시고 끊임없는 노력만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제가 12주 동안 연수하면서 느낀 것들 솔직하게 써봤는데 제가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도 있을 것 같네요. ‘말은 쉽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정말 착실히 최선을 다 한다면 영어실력은 저절로 따라올 것 같습니다. 목표까지 달성하기 위해 시작하는 지점은 각자 다를 것입니다. 누구는 기본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보다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 올 수도 있고, 누구는 기본이 없어서 기본부터 착실히 배우려고 온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목표까지 가기 위해 정말 피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얼마나 꾸준히, 얼마나 착실히, 얼마나 성실하게 공부하느냐가 그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각자 꿈과 목표를 가지고 헬프로 오셨을텐데 공부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도 주말마다 푸시고, 제 말은 주말마다 나가서 술 진탕먹고, 시간 낭비하고 그렇게 풀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필리핀 정말 유흥에 빠지기 쉽습니다. 물가도 싸고 하니까요. 간단하게 친구들과 나가서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한 달에 한번 여행도 가고 하시면 정말 좋은 추억거리도 만들 수 있고 덤으로 한국 들어와서도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공부한답시고 주말에도 조금이나마 공부를 했습니다. 가까운 여행지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필리핀 구경을 안한 것이 조금은 후회되긴 하지만 제가 원하던 점수를 얻었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정말 스트레스 받으시거나 힘드실 때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나 여자친구, 남자친구 생각하면서 마음 추스리시고 꾸준히 하세요. 고민거리나 힘든 일 있으면 티처들이나 매니저 분들한테 얘기하시면 정말 친절하게 대답해 드립니다. 그리고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아 그리고 한국와서 제가 시험보면서 느낀 것이 정말 운도 어느 정도 따라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시험문제가 자기가 많이 다루어본 주제가 많이 시험에 나오면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겠죠. 하지만 운보다 실력이 더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고통없이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시면 답이 없습니다.
작성자 최*선 |
안녕하세요. 사무실 앞을 지나다니면서 읽기만 했지 제가 직접 수기를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저는 올해 6월부터 8월말까지 HELP어학원 마틴 캠퍼스에서 3달간 공부한 Mango입니다. 수기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우니 제가 3달 동안 학원에서 공부했던 것들을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제가 필리핀에 간 목적은 영어 중에서도 speaking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였고 필리핀에 오기 직전까지도 일본계 회사에서 일하며 일상업무 중 70%이상을 일본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때 느낀 것이 언어라는 것은 읽고 쓰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듣고 말하기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하면서 말하기나 듣기 등은 학원이나 혹은 독학으로 충분히 공부할 수 있지만 말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학원을 선택할 때도 개인적으로 인터넷과 지인을 통해 조사해보고 유학원과 최종 상담을 한 후에 개인수업이 많고 너무 크지 않은 규모에 학생들을 잘 관리해줄 수 있는 마틴 어학원으로 결정하였습니다.
3달 동안 남은 2주를 제외하고는(제가 중간에 입학한 학생이라…^^) 모두 ESL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처음 한달 동안은 적응하는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MLC수업부터 시작하여 저녁에 하는 그룹 STUDY까지…그 동안 일하고 자유롭게 살다가 다시 학생으로 돌아오니 공부하는 스타일에 적응해야 하는 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공부가 안 되는 날은 굳이 책을 보며 스트레스 받기 보다는 선생님들이 추천해준 미드나 이미 봤던 영화를 자막 없이 보면서 놀면서 듣기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7월이 되자 어느 정도 몸도 마음도 학원생활에 익숙해졌고 본격적으로 공부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개인수업 선생님들에게 선생님들이 가장 자신 있게 가르칠 수 있는 분야를 물어본 후, 내가 배우고 싶은 분야를 매칭시켜 수업을 구성했습니다. 가끔 보면 선생님들의 수업방식과 본인의 공부스타일이 맞지 않아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있던데 저는 위의 방법을 써서 그런지 각각의 수업방식을 갖고 있는 선생님들과 만나는 게 너무 좋았고 배울 것도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Speaking을 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하고 나머지는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reading+writing으로 구성했습니다. Listening은 오전에 MLC수업도 하고 제가 워낙 미드나 동영상 보는 것을 좋아해서 자체적으로 하고 있으니 크게 비중은 두지 않았습니다. Speaking수업에도 토론, 의견말하기 등의 자유 말하기뿐만 아니라 정말 미국인처럼 말할 수 있도록 인토네이션과 억양을 연습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억양연습을 하게 된 이유는 MLC를 보다 잘하기 위해 핸드폰으로 제가 말하는 것을 녹음하여 들어본 후 충격을 받고부터였습니다. 그 후부터 선생님께 말씀 드려 기초적인 발음연습(한국식으로라면 간장공장 공장장은..이런 거)과 매일매일 글을 읽어 녹음하는 것을 한달 동안 반복하였습니다. 다른 개인수업 선생님들이 주시는 모든 글까지 다 소리 내어 읽고 녹음하고 체크하는 것을 반복하니 나날이 변해가는 제 자신이 느껴졌습니다.
한국에 귀국하기 2주전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 Toeic speaking점수가 필요하여 ESL코스에서 Toeic speaking코스로 변경해서 수업을 받았을 때도 선생님들이 이미 억양과 발음 쪽에서는 문제될게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도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Toeic Speaking을 따로 준비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귀국한 바로 다음날에는 Toeic을 시험 쳤고, 그 다음 주에는 바로 Speaking시험을 쳤으니까요.(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살인적인 스케줄을 감행해야 했습니다. ㅠ_ㅠ) Toeic Speaking이라는 게 일상업무를 볼 때 쓰는 표현들을 얼마나 구사하는지 영어표현능력을 test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험이라고 이해하고 패턴을 외울 시간도 없었고 따로 준비할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ESL코스 때 선생님들과 공부했던 것들을 상기하며 내가 진짜 일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대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성적표에 있는 채점위원들이 Remark를 달아놓은 것을 보면, 긴 문장을 말할 때 잘못 사용하는 표현 등이 종종 있지만 억양, 발음 등이 깨끗하게 들리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한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어느 공부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언어라는 것은 점수를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보다 재미를 느끼고 생활 속에 녹아 들어 자연스럽게 즐기며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짧은 3개월 동안 즐겁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실력 좋고 열정이 있으신 선생님들, 매니저님, 학생 매니저님들(여러 모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 식당에서 항상 웃으시면서 고기반찬 더 주시던 아떼, 그리고 잊지 못할 같이 공부했던 귀여운 동생들… 모두모두 감사 드립니다.
작성자 S*t |
- 마틴캠퍼스 김선욱 학생
저는 2012년 7월 2일 부터 9월 21일까지 12주(3개월)동안 이 곳 Help어학원에서 TOEFL 코스에 참여 했던 학생입니다. 실제 시험은 8월 26에 봤으니까, 과정에 참여한지 8주만에 시험을 봤습니다. 처음 이 Academy 에 들어올 때 2달이 지나면 한번 봐야겠다 생각은 했습니다만, 반신반의 했죠. ‘과연 보는게 의미가 있을까? 그래도 어느 정도 실력이 된 다음에 봐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실 부끄럽긴 하지만 저는 직장 10년차라서 영어 공부는 10년동안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나이 좀 있는 직장인입니다^^;. 그래서 많이 두려웠죠. 아니나 다를까 첨에 제 기억력이 따라주지 않더군요. 특히 단어 외울때요.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커리큘럼들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기억이 되더군요. 해서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잘하면 애초 생각대로 2달 지나면 한번 봐도 되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게 다 Help의 잘 짜여지고 타이트한 커리큘럼 덕분이라고 정말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영어 공부하는데 자신감은 훌륭한 밑거름 이거든요. 제가 중점적으로 참여했던 커리큘럼은 크게 shadowing, individual class, study group, 모의 테스트였습니다.
먼저 shadowing 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이거 정말 영어 실력 올리는데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여기 오기 직전에 인터넷 서핑하던 중에 shadowing에 대해서 잠깐 보고 몇번 시도해 봤었는데 정말 불가능 한 것으로 생각 했었습니다. ‘어떻게 원어민 얘기하는 것을 바로 이어서 따라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죠. 하지만, 여기 커리큘럼에 맞춰서 매일 몇개 문장씩 꾸준히 하다보니 되더군요. Pronunciation, intonation은 물론이고, 영어 문장 구조도 쭉 들으면서 바로 따라갈 수 있게 됬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곳 선생님들도 한국형 accent가 많이 없어졌다하고 한달이 지난 후에는 블랜딩까지 조금씩 섞어가면 쓰게 되더군요. 비단 shadowing 할 때만이 아니라, 평소에 선생님들과 얘기할 때도 말이죠. 만약에 한국에서 학원을 다녔다면, 절대 이 skill을 단시간 내에 깨우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다음으로는 individual class 입니다. 개인 수업이죠. 선생님들과 1:1로 진행되는... 한국과 가장 다른 점이죠. 각자 선생님들과 수업 첫 시간에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서 4주 동안 진행할 수 있습니다. 4주가 지나면 다시 재정비해서 커리큘럼을 짤 수 있고요. 이 시간에는 정말 집중적으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로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independent speaking 을 공부한다고 하면, 제가 하는 말 중에 문법이나, 논리 구조상 이상한 것들이 있으면, 바로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바로 수정해서 말해 볼 수 있고, 기억도 굉장히 오래 갑니다. 아시겠지만, 틀리고 바로 수정해서 말할 때 기억에 가장 오래 남습니다. writing 역시 매일 하나씩 첨삭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양의 실습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 피드백은 바로 바로 주시고요. 한국에서는 정말 불가능한 일이죠. 만약에 개인 지도 받으시려면, 그것도 전 과목을 받으시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으실 겁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study group은 레벨이 같은 학생들을 학원에서 그룹핑해서 수업이 끝난 후에 같이 모여 공부하는 시스템입니다. 여러 가지를 하게 되는데, 주로 단어암기, 리스닝, 리딩을 하게 되죠. 물론 의논해서 과목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본인이 공부한 것을 테스트 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이 계속 쌓이게 되면, individual class에서 했던 것들이 복습도 자연스럽게 될 뿐만 아니라, 그리고 다른 학생들과 혼자서는 절대 이해 안가는 문제를 물어보면서 깨우칠 수가 있습니다. 몇몇 분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비교되는 것이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비교하거나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일단 학원에서 레벨이 같은 사람끼리 그룹핑을 해주고, study group 이 진행 될 때도 점수도 각자 본인 것을 확인하기 때문에 비교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의 테스트는 매 프로그램(4주 단위)마다 한번 씩 봅니다. 물론 전체 4과목을 다 봅니다. 이 테스트를 토대로 다름 프로그램(4주)의 본인이 레벨이 결정되게 됩니다. 본인의 레벨이나 실력 향상 정도를 체크할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점은 본인 스스로 챌린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 프로그램을 할 때 공부에 대한 의욕이 많이 생깁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해 보자’ 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훌륭한 선생님에게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원에서 공부할 마음을 먹게해 주는 것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몇몇 학생분들은 단순히 생각하실 때 토플 공부는 한국에서 하는 것이 도움이 더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는 일단 환경이 갖추어 져 있는 상태에서 공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 곳 Help에서는 한국에서 절대 가질 수 없는 이점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이 곳 필리핀 내에서도 가장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잘 만들어진 곳이 Help academy 입니다. 선생님 quality 가 가장 좋다고 정평이 나 있는 곳입니다. 만일 제대로 짧은 시간에 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으시다면, 개인적으로 한국보다는 이 곳 필리핀, Help academy 가 최적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