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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늘 |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온 탓에 시간을 잊고 있었는데 어느새 16 주 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제가 CCEL 에서 어떤 과정을 어떻게 공부하는지 적어보려 합니다!
첫 날 오리엔테이션 및 레벨 테스트
학원 첫 날에는 오리엔테이션과, 간단한 레벨 테스트가 진행됐습니다. Reading, Grammar, Vocabulary 약 60 문제정도를 풀었는데, 매번 조금씩 달라지는 걸로 알고 있으며 큰 부담 없이 그저 반을 편성하는 거라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이외에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한 달에 한번씩 레벨 테스트가 치뤄지고, 그 결과로 반 이동이 가능하기에 저는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시험이다 보니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모르는 문제를 아무거나 체 해서 높은 레벨수업을 들으면서 첫 달부터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른 반으로 쫓겨 나는 애들이 가끔씩 있으니, 시험에 대한 부담을 가지기 보다는 내 실력 테스트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전반적인 학원 시설 및 분위기, 그리고 밴쿠버가 어떠한 도시인지 설명을 들을 수 있었어요.
일상생활에 정말 유익한 스마트 프로그램 시스템 - 일반영어과정 오전 수업과 오후 선택수업
본격적으로 학원 수업이 진행되는 화요일, 저는 ESL(일반영어과정) 수업을 시작으로 10 주차부터 Business English (비즈니스 영어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오전 수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오후 수업은 자기가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의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Reading& Vocabulary, Listening, Speaking, Conversation 등 약 10 가지 정도의 수업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ESL 수업은 배정 된 레벨에 따라 주제가 조금씩 다른데 한국에서의 고등학교 영어수업 정도로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하지만 오직 영어로만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만약 알고 있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새롭게 느껴지며 좀 더 깊숙이 배울 수 있기에 처음 영어권 문화를 적응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레벨이 올라 갈수록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이 생기는 건 당연하고, 동의어나 유의어를 말해주니 기억하기도 쉽고 외우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Grammar, Reading, Vocabulary 전반적인 공부를 하지만, 각 요일마다 집중적으로 공부하게끔 나뉘어져 있으며, 저희 학원은 스마트라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수업을 진행하기에 수업 스케줄을 확인하여 예습, 복습 하기에 정말 용이합니다.
영어 이력서 & 인터뷰 완벽 취업 준비 - 비즈니스 영어과정
비즈니스 영어과정은 ESL수업보다 문법 영역을 적게 다루면서 Vocabulary, Reading, Writing 연습을 많이 합니다. 비즈니스나 회사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전문 용어를 배우면서 비즈니스 관련 영어 기사도 많이 읽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토론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한국에 돌아가 취업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제가 이 수업에서 가장 중요 시 생각하는 부분은 영어 인터뷰 준비 그리고 영문 이력서 작성을 해보고 친구들과 완성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일례로 회사에 영어 면접을 하러 가서 자기소개를 하는데 영어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같은 의미의 단어 이지만, 조금 강한 표현이 있는 반면, 예의있으며 순화시킨 단어가 있거나 이중의미를 지닌 단어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는 충고를 들으며 많이 고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추억거리나, 장점, 기업의 특성 등을 영어로 이야기하고, 선생님이 매일 준비하는 주제 그리고 다른 국적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다양한 나라의 기업문화 역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CCEL만의 특별함? 레스토랑과 무료 회화 수업!!!
저희 학원만의 특별함을 적어본다면 학원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과 Conversation class입니다. 학원 건물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 음료, 케이크, 피자, 스테이크 등을 먹고 마실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마다 수업이 끝난 후, 학원 레스토랑에서 Conversation class가 진행됩니다.
저는 매주 월요일마다 유학원에서 운영하는 Conversation class에 참여하고 있는데, 사실 15명 내외 정도 이며 한국인이 대부분이라 한국말로 대화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학원 Conversation class는 오직 영어로만 진행되며 보통 20명 이상의 다양한 국적 친구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스피킹 향상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가격도 공짜로 진행되며 다른 수업분반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며 오히려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니 저 또한 매주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김*경 |
어학연수를 와서 거의 모든 학생들이 듣는 수업이 일반영어과정(ESL) 수업이 아닌가 싶다. 비즈니스 영어과정 혹은 테솔이나 캠브리지 등 전문과정을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어느 정도의 영어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에 ESL 수업은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필수코스다.
CCEL의 ESL수업은 교재를 사용하지 않고, SMRT라고 하여 웹사이트를 사용한다. 인터넷을 이용한 수업이기 때문에 다양한 미디어 자료 사용이 용이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공유, 정리하는 것도 편리하다. SMRT코스는 110, 115, 120, 125, 130, 총 5단계로 나뉜다. 오리엔테이션을 받는 날 간단한 테스트와 인터뷰 를 거친 후 개개인의 레벨 및 반이 결정된다.
낮은 레벨의 경우 문법이 수업의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아무래도 기본기가 탄탄해야 위로 가서도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딱딱하지만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문법을 공부하면서, 학생들끼리 많은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편안하고 활동적인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배웠던 거 같다.
ENG 120 의 경우 그 전에 배웠던 문법을 다른 각도로 접근해서 배움으로써 좀 더 세밀한 의미나 뉘앙스를 배울 수 있었다. 또, 문법뿐 아니라 Speaking이 차지하는 부분이 꽤 컸는데, 대부분의 수업이 클래스메이트와 함께 문제 해결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나 문법에 관해 끊임없이 서로 대화를 해야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Speaking 실력도 늘어갔고,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 등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ENG 125 가 되면, 눈에 띄게 문법이 차지 하는 비중이 줄어든다. 그 대신에 미디어 자료를 사용한 수업이나, Writing, Reading 의 비중이 늘어난다. 특히 개인적으로 Writing의 경우, 선생님의 첨삭을 통해 자신이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게 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Reading 역시 하나의 스타일이 아닌 여러 스타일의 스토리를 읽음으로써 새로운 어휘를 배우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글의 전개 방식 등도 배울 수 있어 작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의 영어실력은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CCEL에서 공부를 하면서 영어 울렁증은 물론, 한국에선 아무리 오랜 시간 배워도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아 나를 답답하게 만들던 문법이 이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느낀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은 비즈니스 수업을 듣게 되는데, ESL수업에서 그랬던 것처럼,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작성자 홍*인 |
학업 기간 및 프로그램 : 일반영어과정 + TESOL Diploma + 아카데믹 영어과정
한국에서는 TESOL 프로그램이 꽤 인기가 있고 여기 Vancouver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선생님이 꼭 되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영어를 더 심층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과 무엇보다도 4주간 캐나다 공교육을 실제로 접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도전을 한 것이었다.
CCEL의 TESOL 디플로마는 언어의 4영역인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등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가르쳐주는 Teaching위주의 수업이다. 소규모의 학급 사이즈, 마이크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의, 무엇보다도 Speaking 할 기회가 많다.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조리있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Speaking 실력이 향상됐다. 기존의 내 영어실력과 말하기 실력이 결합되면서 전반적으로 영어실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스스로 느낄 수가 있었다. TESOL 과정을 공부하면서 기존에 알던 문법도 다시 한 번 체크해볼 수 있고, 수업 중에 배운 여러 다른 지식들과 용어들이 다른 영어 수업인 아카데믹 영어과정을 듣는 지금 매우 도움이 많이 됨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프리젠테이션 기술, 청중과 교류하는 법을 몸소 익히면서 대인기술(Interpersonal Skill)도 많이 늘었다. CCEL에서의 8주 수업을 마치고 Maple Ridge라는 곳의 학교에서 실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관수업 및 실습을 할 때는 교실에서 배운 것을 직접 연습할 수 있었다. 조기유학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기만 했던 캐나다 공립학교를 직접 경험하니 매우 새로웠다. 점심시간에 복도에 앉아서 도시락을 먹는 아이들, 서로 자유롭게 공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국의 교육현실을 세삼 생각해보게됐다.
한국에 돌아가서 선생님이 될지 어떨지 아무도 모르지만, TESOL 과정을 들으면서 배운 것과 경험한 것들이 어떤 일을 하든지간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머릿속 지식을 실제로 사용하고픈 학생들에게 TESOL을 적극 추천한다. 무엇보다도 Speaking 을 원하고 영어를 가르치는데 흥미가 있는 분이라면 망설이지 마시길!
작성자 김*연 |
처음 내가 CCEL을 선택한 두 가지 큰 이유가 있다. 하나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나머지는 바로 기숙사였다. 그만큼 ‘CCEL Residence’는 밴쿠버 내에서 흔하지 않은 어학원 기숙사이다. 많은 기대를 하고 기숙사에 온만큼 처음에는 오래되고 낡은 시설에 실망도 했다. 그렇기에 아주 좋은 시설에서 살고 싶다면, 혹은 공동생활에 익숙하지 않다면 기숙사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지만 어학연수를 오는 목적이 좋은 집에서 편히 지내는 것만은 아닌 만큼, 낡은 시설과 상관없이 현지 생활에 적응해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면 기숙사를 권한다. 사실 기숙사가 가진 장점은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첫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가 될 수 있다.
기숙사에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살고 있다. 한국, 일본, 멕시코, 페루, 브라질, 러시아, 이태리 등. 그리고 모두와 쉽게 친구가 될 수 있다. 기숙사 내에서는 잘 모르는 사람과도 인사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이야기 나누고, 함께 요리하면서 금방 친해질 수 있다. 그만큼 기숙사의 분위기는 자유롭고 모두에게 열려있다. 특히 늘 함께 생활하는 룸메이트 들과는 가족같이 서로를 챙겨주고 많은 것을 공유하는 사이가 될 수 있다.
둘째, 영어로 말하고, 다른 문화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된다.
기숙사 내의 한 방에는 다른 국적의 학생들이 배치되는 것이 규칙이다. 따라서 그들과 의사소통 하기 위해서는 잘 못해도 영어로 말할 수 밖에 없다. 처음에는 가벼운 이야기 위주이겠지만, 친해지다 보면 깊은 이야기까지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많은 새로운 표현, 단어들을 익히고 이렇게 알게 된 것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공부하면서 배운 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배웠기 때문이다. 공동 생활 속에서 다른 문화를 많이 배우게 된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룸메이트가 나보고 ‘picky’ 하다는 표현을 썼다.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음식들을 잘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나는 변했다고 말할 수 있다. 다른 나라의 문화에도 흥미가 많아졌으며, 친구들이 해주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먹는 것이 즐겁다. 기숙사 생활이야 말로 시야를 넓힐 좋은 기회이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다운타운에 있다. 기숙사가 시내에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일단 학교와 기숙사가 같은 Robson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걸어갈 수 있다. 버스 Monthly Pass를 사지 않아도 됨은 물론, 등 하교 마다 버스나 전철 안에서 40분씩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다운타운에는 아트 갤러리, 쇼핑센터, 다양한 나라의 레스토랑 등 대부분의 문화, 여가 공간들이 있기 때문에 방과 후에 언제든지 가 볼 수 있다. 기숙사 생활이 좋고 나쁜가는 어떤 것을 더 우선으로 두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친구들을 보면, 실제로 시설에 불편함을 느껴 나간 경우도 있고, 기숙사 생활에 만족해 8개월 이상 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내가 느끼기에는, 일상생활에서 영어로 말하기 연습을 많이 하고 다양한 문화를 아는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면 기숙사 생활은 최상의 선택이다.
작성자 천*현 |
CCEL에 입학해 아카데믹 영어과정(Pre-eap)을 듣기 전까지 3개월간은 나 스스로의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특히 Writing에 부족함을 스스로 많이 느꼈는데, 9월 대학진학을 목표를 가진 나로서는 영어의 모든 영역이 중요했지만, 무엇보다도 캐쥬얼한 일기형식의 Writing은 시급히 개선해야 할 문제였기에 아카테믹 Writing과 Reading이 중심인 아카데믹 영어과정을 선택하게 됐다. 전체적인 수업이 Writing 위주여서 이 과정 수강 후 고급 수준의 영어수업(EAP, TOEFL, Cambridge, IELTS 등)을 충분히 준비 할 수 있다. Descriptive /Narrative /Opinion /Comparison & Contrast/Cause & Effect Essay 등 매주 글의 종류별로 작문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배운다.
Speaking 수업은 대게 Listening이나 Reading과 함께 이루어, 보통 Lecture나 토론형식의 Listening을 듣고 주제에 대한 의견을 서로 얘기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Reading에서도 신문기사나 주제를 읽고 질문에 대해 서로 의논해 답하고, 자기 주장을 말해보는 형식이다.
일주일에 적어도 1개 많게는 3개 정도의 Essay를 쓰고, 매주 아카데믹한 각각 3~5회의 듣기와 읽기 후 Speaking이 절대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Writing부분은 선생님의 친절하게 빨간볼펜으로 첨삭과 의견이 적혀져 돌려 받은 Essay를 통해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기억하고 다음번 Essay에는 같은 실수를 줄여 보도록 노력했다. 글쓰기, 듣기, 읽기에서 모두 항상 큰 문제였던 아카데믹한 단어들을 따로 정리는 해왔지만 그냥 막 외우려고는 하지 않았다. 그냥 외운다고 잘 외워지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게 외운 단어는 말할때나 읽을때 잘못 쓰여질 경우도 많고 어색하게 쓰여질 때가 많았다. 그래서, Reading 이나 Listening을 한 후 새로운 단어들을 정리해가는 느낌으로 서로 토론할 때 단어를 상황에 알맞게 사용하려 했다. 토론을 할 때 자연스럽게 단어도 같이 쓰면서 스피킹 스킬도 많이 좋아졌다.
아카데믹 영어과정은 오후 선택수업으로 진행되는 ESL 수업과 달리, 오전과 오후반이 연결된 교과과정으로 구성돼, 한 분의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한다. 10주 내내 아침부터 오후까지 한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하기 때문에 선생님은 각각 학생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공통적으로 부족한 부분과 개개인의 취약한 부분을 골고루 가르쳐주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이다. 이 과정은 아카데믹한 영어를 준비하는 누구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항상 재밌게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
작성자 김*빛 |
밴쿠버에 오기전까지 한 번도 제대로 영어를 공부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본래 사회성이 풍부하고 말이 많은 천성 때문에 내 생각을 표현하지 못해 답답했다. 그러던 내가 어떻게 최고급 영어과정까지 수강하고 TESOL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실력까지 됐는지, 나만의 비법을 공개하고자 한다.
처음부터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온 학생들하고도 항상 영어로 대화를 시도했다. CCEL을 시작하고 같은 날 시작한 친구 3명과 한국말을 할 때마다 10달러씩 벌금을 내기로 했다. 다른 애들은 돈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눈초리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것이 나를 더 영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줬고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해줬다. 학교 밖에서도 매일매일 홈스테이 가족과 대화를 나눴으며 학교에서 배운 문법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복습, 예습했으며 영어 이야기로 듣기 연습을 했다. 매일 다이어리를 쓰면서 단어를 암기하기도 했다. 그 결과 예상 이외로 영어가 급격히 향상된 것을 나 스스로도 느낄 수 있었고 그때부터 재미있게 영어를 즐기기 시작했다.
영어를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이 딜레마나 슬럼프에 빠지곤 한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캐나다에 온지 4개월만에 공부에 좌절해 다 포기하고 한국으로, 집으로 너무나도 돌아가고 싶었다. 그렇지만 무책임하게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결심하고 마음을 다잡았다. 하루하루 썼던 일기를 보면서 뜻하지 않게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을 보면서 놀랍게도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 사람들마다 각자의 생활 패턴이 있듯이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도 각기 다를 것이다. 내가 제안하고 싶은 것은 한 걸음 뒤로 물러나서 내가 왜 낯선 타국에 와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다시 한번 나 스스로를 다잡는 것이다.
나는 CCEL에서 ESL Beginner레벨로 시작해, Pre EAP, EAP, TOEFL, TESOL과정까지 방학한번 없이 무사히 마쳤다. 그리고 나는 믿는다. 영어공부에 성공했다고. 물론 나를 가르쳤던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들도 이야기한다. 영어공부에 성공했다고. 이렇게 성공했다고 자부할 수 있게 된 이유는 첫째, 학교를 바꾸지 않고 한 학교에서 꾸준히 공부했기 때문이다. 다른 학교나 프로그램을 찾아보려고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 학업 진전도를 꾸준히 관리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다. 둘째, 첫번째와 일맥상통하는데 한국인 어드바이저가 있어서 공부하는 기간 동안 학습 플랜을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의 경험은 내 미래에 많은 기회를 주었고 CCEL은 가장 큰 부분이다.
작성자 이*성 |
밴쿠버 다운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Canadian College of English Language (CCEL)~
CCEL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레벨, Canadian College라는 Career College와 한 학교로 이루어져, ESL 이후 전문 직업 과정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프로그램 수강의 기회가 제공 됩니다. 또, 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캐나다 내 대학 진학을 위한 학생들의 위한 조건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CCEL의 총 학생수는 약 500명 정도 이며, 40여 개국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국적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가 학교를 직접 갔을 때 에도 “ 아 이 학교는 국적 비율이 좋은데”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각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국적이 다양하게보였습니다. 특히 타 ESL 학교서는 만나기 힘든 동유럽 ( 터키, 우크라이나, 폴란드 )의 학생들이 인상적 이었네요.
오른쪽사진에서 보이듯, 학교가 1층을 제외한 4층 건물을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에 학교에서 운영하는 카페테리아가 아닌 레스토랑이 위치하고 있어서 학생들의 편리도 도모하고 있습니다. 옥상의 모습 입니다. 건물의 옥상이 작은 옥상 정원으로 꾸며져 있어서, 휴식공간으로 사용 되기도 하고, 날씨 좋은 여름날에는 야외 수업도 진행 한다고 합니다. 또, 학생들의 요청에 의해 BBQ 파티도 종종 한다고 하네요. 밝은 학교의 복도 입니다. 복도 양쪽으로 교실이 위치하고 있어요. 아쉽게도 제가 방문 한 시점이 한창 수업이 진행 되고 있어, 교실안의 모습을 촬영을 못했네요. 컴퓨터 실과 CCEL의 특징 중 하나인 eh라는 교내 레스토랑 입니다. 레스토랑의 경우 학생들 뿐 아니라 일반손님도 받는 캐주얼 레스토랑 이랍니다.
CCEL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기숙사가 다운 타운에 위치 하고 있어요.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Heritage 아파트의 기숙사 입니다. 건물이 좀 낡긴 했지만, 학교와 가깝고 또 위치가 다운타운 중에서도 상권의 중심지인 Robson ST. 에 위치 하고 있어서 학생들이 생활하기에 편리 하다고 하네요.
작성자 김*환 |
저는 한국에서 소위 잘 나가는 직장을 다니다가 커리어 업그레이드 및 자기 계발을 위해 캐나다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이 곳 CCEL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도착하여 먼저 CCEL레벨 테스트를 받고 다음 날 화요일부터 첫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멕시코, 브라질, 터키, 프랑스, 사우디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여러 나라 사람들과 같은 반으로 배정이 됐는데 각 나라 마다 독특한 억양과 엑센트 때문에 그 나라 사람들의 Speaking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의 영어 Speaking에도 문제가 있음을 서서히 깨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일대일 개인 교습을 하면서 Speaking에서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 발영역을 고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개인 교습 선생님과 함께 내 발음상 문제점을 하나 하나씩 고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발음 교정 시 선생님께선 항상 혀의 위치 그리고 입 모양을 설명해 주시고, 제가 발음할 때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었습니다.
이전까진 단순히 듣고 따라 말하는 식으로 발음 연습을 해왔기에 기존의 나의 학습방법이 흉내내기밖에 않되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정확한 혀의 위치와 입모양을 알고 교정해 나아가니, 점점 흉내내기가 아니라 발음의 원리를 익히면서 정확한 발음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발음을 집중적으로 연습한 덕에 많이 좋아졌지만 기쁨도 잠시, 여전히 다른 국적의 친구들과의 대화 시 정확한 의사전달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튜터 선생님과 논의하던 중 억양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아무리 발음이 정확해도 억양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상대방이 이해하기가 어렵고, 정확한 의사 전달을 할 수가 없음을 지적하셨습니다.
한국인으로 한국식 영어에만 익숙하던 내가 영어식 억양을 따라하기란 무척 어려웠습니다. 개인 튜터 선생님과 함께 짧은 코믹대화 스크립트를 같이 따라 읽는 방식으로 수정해 나아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나의 한국식 억양을 버리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많이 듣고 많이 따라 읽는 수밖에 없었습니다.방과 후 집에서도 큰소리로 혼자서 연습했었지만, 좀처럼 발전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달 정도선생님 권고대로 꾸준히 매일 같이 연습하니 조금씩 변해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부족한 점이 많이 있지만, 영어로 말할 때 외국 친구들이 이전보다 수월하게 대화할수 있음을 보면 조금씩 나아지고 있구나란 생각을 합니다. 그럴수록 점점 영어에대한 자신감이 생겨남을 느낍니다. 자신감이 생겨날수록 더욱더 많은 대화를 하게되고 영어 스피킹 실력도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발음, 억양연습을 꾸준히 하면서 토플 스피킹 튜터를 받고 있습니다. 영어 스피킹 시 처음엔 단어, 문법 생각으로 가득 찼었는데, 어떤 경우엔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앞 뒤 없이 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6하원칙을 적용하여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말하는 연습을 튜터 선생님과 하고 있습니다.
1:1개인 튜터가 그 동안의 직장생활로 영어를 거의 처음부터 시작해야했던 저에겐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를 항상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는 튜터 선생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From Tutoring Teacher, Lee Pesochin
조셉을 가르친 지 이제 2개월이 다되어 갑니다.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실력 향상을 목표로 발음을 집중적으로 연습해 왔습니다. 현재까지의 발전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어휘력, 문법, 발음, 생각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무척 발전해, 이제는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고 흥미있고 재미있는 대화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어의 자음과 모음 각 개별 사운드를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해 억양, 감정 넣기, 리듬, 강세로 옮겨갔습니다. 요즘은 특정 발음 활동, 영화 속 장면을 활용한 대화 만들기, 토플시험 스피킹 영역 타입의 말하기 등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전 영어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에 대해서 질문이 있거나 어휘 및 표현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서도 풀어줍니다. 이렇게 기본기를 쌓아가면서 네이티브 스피커들이 사고하는 것처럼 생각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대화 시 서구 문화에서의 태도와 의견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합니다. 이 방법이 실질적으로 매우 도움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조셉은 대단한 학구파로 새로운 주제에 대해 오픈 마인드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데 이런 점이 그의 유머와 집중력과 결합돼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I've been tutoring Joseph for about two months now. We've been focusing on pronunciation with the goal of making his communication clearer and clearer. His improvement has been huge and his ability to communicate in English is at a much higher level now. His vocabulary, grammar, pronunciation and the organization of his thoughts are so much improved. It's now easy to understand him and have a clear, interesting and fun conversation with him.
We started focusing on individual sounds (vowels and consonants) and have moved on to intonation, emotion, rhythm, and stress. We have practiced these things by using specific pronunciation activities, theatre scenes written for two people, limericks, and TOEFL-type conversation questions.
We've also been working on material (grammar for example) that Joseph has been learning in his morning general English class, plus other things that he had questions about such as vocabulary and expressions. In addition to the above, Joseph and I have been doing deeper work on thinking like a native English speaker and on looking at his attitude and opinions while speaking English. This is where the real magic has occurred in his improvement and growth as an English learner and speaker! Joseph had been doing great work and has really worked hard. I acknowledge him for being open and excited to do all of the new and fun activities that I've brought to our lessons. They've been challenging and Joseph has met the challenges with humor, focus, and commitment.
작성자 임*경 |
1. Why am I here at CCEL?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밴쿠버에 입성, CCEL에서 ESL과 인턴쉽을 마친 임현경이라고 합니다. 대학교를 휴학한 것도 아니고 졸업 후에 취업전선에 뛰어들지 않고 어학연수를 온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들 아실거예요. 어떤 사람은 현실도피라고도 했고 어떤 사람은 신선놀음 하러 가냐고도 했고. 물론 저도 4학년 마지막 학기 때, 취업 스터디반에 들어 밤늦게까지 자격증 공부도 하고 취업캠프도 다녔고, 그 당시엔 제가 밴쿠버에 오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답니다.
그렇지만 어렸을 적부터 해외여행에 대한 꿈을 가져왔기에 취업 후에 내 스스로 돈을 벌어 나오리라 마음먹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저희 학교에서 어학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는데 무슨 얘기를 하나 들어나 볼까 하고 잠시 들렀던 것이 저를 이곳까지 오게 했어요. 어느 정도는 충동적이기도 했지만 제 취업의 목표도 해외에 나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부모님들도 올 것이 결국 왔구나 하듯이 반대 없이 지원해주셨고 저로서도 오히려 꿈을 더 빨리 실현했다고 볼 수 있어요.
저는 어학연수든 워킹홀리데이든 방법이야 어찌되었든 더 넓은 세상 속에서 한국에서만 보고 먹고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들을 체험해보고 싶었어요. 나오기 직전에 한국의 토익 스타강사 유연수님의 강연을 보고 감명 받아서 책도 읽어보고 나왔는데 거기에 이런 글귀가 나와요. “삶이 죽어가는 과정이라면 나는 조금 더 다양한 몸부림을 치다 죽을 것이다.” 인생은 짧다하는데,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삶이 그리 나쁜 것은 아니죠^^ 저는 CCEL에서의 제 경험은 어땠는지, 그것들이 저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또 여러분들게 어떤 도움이 될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3개월 가량 ENG 115과 125까지 수강하고, 비즈니스 영어과정을 두 달 간 듣고 다시 ESL로 돌아와 ENG 130 레벨업을 한 후 모든 학업을 마쳤습니다. 처음 낮은 두 레벨에서 만난 John과 Elena 선생님들은 레벨이 낮은 만큼 학생들이 기본기를 닦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셨습니다.
Elena 선생님 같은 경우는 학생들이 한 달에 몇 번씩 졸업을 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그 때마다 눈물을 글썽이시는 정이 깊은 선생님이세요. 소그룹을 나눠서 토크를 시키시는데 그 그룹마다 무슨 얘기를 하나 체크를 해주시는데 그런 점이 좋았어요. 그 다음에 만난 Orsolina 선생님! 이 분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였어요~ 레벨 125 정도 되면 ‘내가 이제 좀 하나?’하는 자만심에 빠질 법도 한데, 항상 학생들에게 학교 밖에서는 왜 공부를 하지 않느냐, 월말 시험 때마다 아무도 레벨 업을 하지 못하면 실망이라면서 어마무시하게 다그쳐 주시는 선생님이세요. Lee 선생님도 마찬가지지만 토킹의 주제도 세계적인 이슈를 다루기 때문에 오히려 한국에 있을 때보다 세계 이슈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Jeoff 선생님의 오전, 오후 클래스는 동성애, 다국적 기업의 독점 등과 같이 민감한 사안이나 우리가 세계 시민으로서 알아야 할 주제들을 다루기 때문에 지식을 늘리는 점이나 취업 면접에 나올 법한 문제에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좋았어요. 한국말로도 자신의 생각을 펼치기 어려운데 영어로 하니까요^^
ENG 130레벨에서 만난 Neil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Beautiful British Columbia~'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셔요. 왜 밴쿠버에 중국인이 많은지, 한국인 이민자들은 무슨 계기로 캐나다에 오게 되었는지, BC주에서는 무슨 산업이 중요한지 등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경제적, 역사적 현상들을 항상 유머러스하게 설명해주신답니다. 귀국 후 취업 면접에서 “벤쿠버의 경제상황은 어떠한가?”라는 질문도 나올 법하지요.
처음 세 달간은 저도 "Where are you from?"이나 “How long will you stay here?" 과 같은 표현만 죽어라 했어요. 또 어학연수라는 시스템이 알고 보면 한국 학생들에겐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우리들의 빡씬~ 주입식 교육시스템을 여기서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에요. 그렇지만 레벨이 맞지 않더라도 상담을 통해 Jeoff 이나 Shawn 선생님의 오후 수업을 요청해서 들어보세요. Jeoff 같은 경우는 2주마다 한 번씩 프레젠테이션이 돌아오고, Shawn의 writing 수업에서도 많은 연습을 할 수가 있어요. 또 높은 레벨일수록 더 어려운 단어를 쓰면서 이야기를 하게 되니까 열심히 해서 레벨 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에요.
3. 학교 레스토랑 인턴십
저는 또 운이 정말 좋아서 CCEL에서 운영하는 Eh 레스토랑에서 유급 인턴십도 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이민국에서 비자기간을 잘못 책정 받아서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이 한 달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무급 인턴쉽마저 하기 힘들거란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거의 포기를 한 상태였어요.
그러던 중에 유진 선생님, 정미선생님과 미팅이 있을 때 Eh 레스토랑이 구인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고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학생의 입장으로 볼 때에는 3시 이전의 레스토랑만 보니까 이게 무슨 레스토랑일까 학원 매점에 가깝지 싶었는데 학생들이 집에 돌아갈 때쯤엔 로컬 손님들이 식사를 하러 오더라구요.
여느 캐네디언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청소부터 고객 서비스, 컴플레인 관리 등을 실전으로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한국의 ‘쿠팡’처럼 이곳에도 다양한 쿠폰이 있는데 사용과정에서 오해가 자주 생기곤 했어요. 한국말로 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들을 답답해하면서 하루 이틀 배우고 일하던 것들이 일을 마칠 때쯤에는 익숙해져서 화난 손님들도 잘 달래게 되었고 저를 알아보는 단골 손님도 생겼어요.
많은 친구들이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으로 인턴쉽 하는 것을 기피하는데 자신이 나아가고 싶은 분야가 호스피탈리티나 외식 산업이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모든 산업은 고객 서비스에 기인한 것이니까 레스토랑에서의 인턴쉽은 정말 좋은 경험이 되실 겁니다.
고객을 직접 일대일로 상대하는 것이니까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고 ‘good customer'과 'ugly customer'를 보면서 나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 돌아볼 수도 있구요. 이름만 좋은 회사에서 이름 하나만 따가고 배우는 것 없이 끝내기보다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다달이 학생들을 위한 파티를 준비하고 가끔 외부에서 private party도 요청이 들어와서 준비를 하고 서버를 하게 되요. 연회 산업 쪽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내 선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손 놓고 포기하지 마시고 항상 우리 한국 마케터 분들과 고민과 요구사항을 분명히 해서 상담을 해보시면 힘써주실 것입니다^^
4. Everything is up to how much positive you are!
저는 솔직하게 다른 것보다도 ‘어학연수’라는 ‘환상’을 깨드리고 싶어요. 이곳에 오고 나서 많은 학생들이 랭귀지 스쿨의 수업과 밴쿠버라는 환경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우선 학원에 대해 그리고 ESL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야 해요. English as Secondary Language. 모국어가 아닌 제 2 외국어로서 영어를 배운다는 것입니다.
학원에 가면 많은 한국인, 일본인, 사우디, 브라질이나 멕시코 등 남미 친구들이 있고 많지는 않지만 체코, 독일, 스위스 등 유럽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요. 모두가 영어를 배우고 연습하기 위해 온 다 같은 학생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많은 친구들이 나 자신의 영어실력을 되돌아보기 보다는 같은 입장의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탓합니다. 일본인 친구들의 발음이 안 좋다거나 사우디 친구들의 말을 알아듣기 힘들다거나 남미 친구들의 문법이 엉망이라거나..
그런데 교실에 모였을 때 가장 말을 하지 않는 것이 한국인 친구들입니다. 발음과 문법을 떠나서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는 친구들이 시간이 흐르고 보면 영어실력이 가장 향상되어 있다는 걸 쉽게 느낄 수 있어요.
일단 다 같이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표현하려고 하면 표현이 다듬어지고 학원 밖으로 나갔을 때 더욱 당당해질 수 있답니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이 되면 수업을 바꾸려고 form을 들고 다니는 친구들을 볼 수 있어요. 선생님에 대한 정보와 클래스의 국적비율에 대해 정보 교환도 하고. 가끔 제가 어떤 클래스를 추천하면 한 친구는 별로였다고 말하기도 해요. 그런데 그 수업은 저한텐 늘 즐거웠고 모든 친구들이 항상 하하호호했던 수업이었는데 말이죠. 수업은 나 자신이 만들어 간다는 것을 알게 되실 거예요.
두 번째로 밴쿠버- 세상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특별한 성격을 가진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마치 전 세계 나라에서 몇 명씩 선발해서 모아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미대륙에 이렇게 아시아인이 많을 수 있을까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두 밴쿠버를 International city라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영어권 나라에 가서 본토 국민을 만나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지만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도시에서 생활해보는 것 또한 특별하고 조금 더 확장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전혀 몰랐던 나라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그 친구들의 특이한 문화에 대해서 알게 되는 등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니까요. 앞으로 한국도 더 많은 외국인들이 모여 살지 모를 일이고 나 자신도 어떤 나라에 출장을 가게 될지 모르고 이처럼 앞으로 저희가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백인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 다양한 친구들과의 경험 하나하나가 다 살이 되고 뼈가 되리라 믿습니다.
지금 내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도 그 모든 것들이 저희가 나아갈 앞길에 튼튼한 재목이 될 것이에요. 항상 긍정적으로 믿다보면 그만큼 자신이 하는 일에도 확신과 용기가 생기고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당장 의심하고 주저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지요.
스트레스 과부하시엔 한국인을 만나고 한국 프로그램을 집에서 다운받아보세요. 다들 하지마라 하지만 제 경험상 한국인 친구들이 내 영어실력을 다운시키고 한국 예능 프로그램들이 내 영어 지식을 뺏어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한 공부는 항상 자신한테 남아있으니까요. 오히려 힘들 때 의지가 되고 웃음이 되니까요. 물론 100퍼센트 한국에 있는 것처럼 생활하면 안 되겠죠!
저도 무한도전의 타령총각 덕에 힘을 마구 얻었어요. “짜증을 내어 무~얼~하느~냐아~~” 이사를 해야 되는데 비가 억수로 내리기에 이 노래를 부르니 내리던 비마저 그치더라구요^^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수시로 흔들리고 있을 어학연수생 여러분들 모두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고,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들을 즐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