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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민 |
조지브라운 컬리지 ‘커뮤니티 워커’ 졸업 후, 모교 교직원으로 취업
학교 블로거, ESL 워크샵 진행까지…적극적인 학교 활동이 취업으로 이어져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당당하게 캐나다 생활을 즐기세요”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와 지금 하시는 일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014 년 조지 브라운 컬리지 커뮤니티 워커(Community Worker, 2 년 디플로마) 코스를 졸업하고 현재 조지 브라운 컬리지 컨티뉴잉 센터(Continuing Education Center)에서 프로그램 어시스턴트로 일하고 있는 곽유민이라고 합니다.
언제 어떤 계기를 통해 캐나다에 유학을 오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 영어 유치원의 커리큘럼 기획과 강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에, 문득 제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과 삶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 시절에 호주와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로 3 년간 너무나 좋은 경험을 했던 것도 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외국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하고 캐나다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프랙티컬(practical)한 일을 찾다가 커뮤니티 워커 프로그램을 발견했고, 2012 년 9 월 조지 브라운 컬리지에 입학했습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셨나봐요. 어디서 어떤 일을 하셨나요.
처음에 한국 사람이 드문 곳을 찾아 맨리(Manly)라는, 시드니에서 배로 30 분 거리의 도시로 갔습니다. 1 달 동안 학교에 다닌 후 일을 구하기 위해 이력서 50 통을 돌렸는데, 정말 딱 한 군데에서 연락이 왔어요. 그렇게 현지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일을 시작했고, 서빙도 하고, 커피를 만들고, 캐쉬어도 하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현지인들과 하우스 셰어를 하면서 직장과 집에서 영어만 쓰다보니 어느날 친구가 “너 영어로 잠꼬대 했어” 하더라고요. 제가 정말 영어에 푹 빠져 산 것 같아서 정말 기뻤습니다.
Manly 에서 6 개월을 보낸 뒤 보웬(Bowen)이라는 곳의 농장 워킹 호스텔(working hostel)에서
지냈어요. 이곳 농장에서 레몬과 라임을 따고 있으면 캥거루가 정말 가까이 다가오기도 하고, 호스텔 사람들과 낮에는 함께 일하고 밤에는 파티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어요. 그곳에서 만난 이탈리안 친구와 유럽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요. 뉴질랜드에서 테솔(Tesol) 과정을 마치기도 했습니다. 이때의 경험으로 영어 실력도 많이 늘었고, 외국에서 사는 것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토론토에 놀러온 영어유치원 시절 동료들과 노스욕 삼겹살집에서.
한국으로 돌아와서 지내시다 다시 캐나다행을 결심하셨네요. 어떤 배경이 있으셨나요.
테솔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서 대학을 졸업하고 영어 유치원에 취업을 했어요. 파트타임으로 시작해서 정직원이 되었고, 나중에는 강사도 맡게 되었어요. 어떻게 보면 이때 저의 꿈을 이룬 셈이예요. 영어를 사용하는 일을 하고 싶었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실상은 하루에 12 시간씩 일하는 날이 많아 건강을 해쳤고, 인간관계도 망가져갔고, 점점 일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됐어요.
내가 원하는 삶이 이것이었나, 내가 진정으로 나의 잠재력을 피워낼 수 있는 곳이 이곳인가 하는 고민을 했어요. 호주에서 느꼈던 기쁨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열망 속에서 다시 한 번 나가서 살아봐야겠다,
이번에는 30 대가 가까워 오고 있으니 정착을 할 수 있는 있도록 준비를 하자, 해서 캐나다 유학을 결정하게 됐어요. 전공으로는 제가 다른 사람들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소셜 워커와 커뮤니티 워커 중에 커뮤니티 워커를 선택했어요.
조지 브라운 컬리지 ESL 부서에서 진행한 Peer Coach 프로그램에 오거나이저로 진행을 도움
학교에 다시면서 굉장히 많은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셨는데요, 어떤 활동들을 하셨는지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공부와 일, 취미활동 등 모든 생활을 학교에 중심을 두고 지냈어요. 그러다보니 다양한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 학년 때는 학과 공부를 열심히 했고요, 2 학년 때는 다양한 경험과 취업을 위한 경력을 쌓는데 집중했습니다. 2 학년이 되어 1 학년을 도와주는 스튜던트 석세스 팀(Student Success Team)의 일원으로 멘토링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실습을 교내 ESL 부서에서 했는데요, 국제학생들을 위한 워크샵 진행과 어레인지를 하면서 많은 학생들을 만나고 행사 진행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예를 들면 Grit 이라는 주제로 워크샵을 한다면 주제와 관련한 Ted 동영상을 함께 보고 학생들의 토론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했습니다. 조지 브라운 대학을 소개하는 공식 블로그 활동도 했는데요, 이 활동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정보를 주면서, 제 생활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 이조의 활동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방학 때는 여름에 서머잡(Summer Job)으로 호주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했습니다. 파트타임 잡을 구할 때는 한국 식당보다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추천하고 싶어요.
일을 하면서도 영어를 사용하고,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될 수 있고요, 캐나다 직장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으니까요.
조지브라운 컬리지는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실습과 코업 과정으로도 유명한데요, 커뮤니티 워커 코스의 실습 과정은 어떠했나요.
커뮤니티 워커 코스는 1 학년 2 학기부터 총 3 학기 동안 모두 200 시간의 필드 플레이스먼트(현장실습)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습니다. 실습에 나가기 전에 사회생활에 기본이 되는 매너와 이메일 쓰는 법, 의사소통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실습을 시작하게 됩니다. 실습 장에서는 각 학생들이 이번 학기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3 가지 목표와 각 목표에 대한 태스크
5 가지를 현장의 수퍼바이저, 어드바이저인 교수와 셋이서 의논해서 결정합니다. 매일 그날 있었던 일과 배운 점에 대한 일지를 작성하고, 이것을 모아 학기 마지막에 교수가 리뷰를 해주고 점수를 받게 됩니다.
다만 실습 포지션은 본인이 인터뷰를 해서 구해야 하는데요, 저는 학교 ESL 부서에서 실습을 하다가 마지막 학기에는 잡 오퍼를 받아서 페이를 받으면서 일했습니다. 이때의 경험이 졸업 후 학교에서 잡을 구하는데에도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YMCA, 보이즈 앤 걸즈 클럽, 원주민 지원 단체, 한인회 등에서 다양하게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학교에서 직장을 잡으신 비법이 궁금합니다.
커뮤니티 워커 졸업생 중에서도 굉장히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이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사실 이 포지션이 열렸는지도 모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제가 ESL 부서에서 실습생과 워커로 일할 때 저를 잘 봐주신 프로젝트 코워커 매니저에게 전화가 왔어요. 이런 포지션에 공고가 났는데 저를 추천해 줄테니 인터뷰를 보라는 것이었어요. 처음에는 인포메이션 오피서였는데요, 다행히 인터뷰에 합격해서 일은 시작했지만 처음에 정말 힘들었어요.
모교의 컨티뉴잉 에듀케이션 센터에서 프로그램 어시스턴트로 활동중
일단 건축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전화 상담을 해야 했는데 전문적인 내용도 많았고, 문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민자들이기 때문에 다양한 억양을 알아듣기도 힘들어서 정말 당황스러울 때가 많았거든요. 그래도 열심히 찾아가면서 친절하게 상담하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더니 2 달만에 실력이 늘었고, 세 달만에 승진이 되었어요. 저희 센터에서 온타리오 주정부와 연계해서 건축조례법 자격증 준비 코스를 따냈는데 프로그램 전담자가 필요하니 저더러 맡으라는 것이었어요.
처음에는 인포메이션 오피서도 너무 힘든데 조금 일 할만 하니 더 큰 일을 주시는 구나 싶어서 부담스럽기도 했는데요, 생각해보니 제가 처음에 커뮤니티 워커로서 이민자들을 돕고 싶었는데, 제가 그 일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 때부터 상담전화를 거신 분들이 영어를 못하셔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더 노력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캐나다 복지는 모든 시민이 마땅히 받아야할 권리를 우리가 가진 자원으로 최대한 지원하자는 것이 기본 태도인데요, 지금 직장이 제가 이렇게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적용할 수 있는 장소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또 가끔 한국 분들이 전화 주시면 더 잘 설명해 드릴 수 있는 것도 큰 보람이예요.
조지 브라운 컬리지에서 일하신지 벌써 1 년이 되셨는데요, 하루 일과는 어떠신가요. 또 학교에서 일하는 것의 장단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나요.
일단 출근하면 화분에 물을 주고 티를 한 잔 만들어서 컴퓨터 앞에 앉아요. 오늘 할 일을 체크하고 이메일과 보이스 메일에 응답해 주고, 보스랑 간단히 미팅하고 프로젝트 일을 시작해요.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주 업무인데 18 개 코스를 만들어야 하는 일을 작년에 거의 마쳐서 지금 마무리 단계에서 리뷰하는 일을 하고 있고요,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다른 대학을 지원하는 일도 하고, 관련 부서와의 미팅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일하고 있어서 연말 파티 등 스탭을 위한 행사, 연말 홀리데이 2 주간 휴가 등의 베네핏이 있고요, 짐(gym) 같은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예요. 무엇보다 5 시면 퇴근을 하고 저녁 시간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캐나다 직장 생활의 큰 장점이겠지요.
조지브라운 컬리지 커뮤니티 워커 과정 중 꼼꼼히 수업 필기를 해둔 교과서
호주에서나 한국에서나 또 캐나다에서 유학생활에 직장생활까지 정말 쉽지 않은 길을 쉼없이 달려오시면서 힘들고 우울했던 적도 많으셨을 텐데요,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요.
호주에서 힘들었을 때 어머니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힘들면 언제든 돌아와도 좋다. 하지만 이 선택은 네가 했지만 나도 그 선택을 지지했다. 너의 선택을 믿으마.” 이 말씀이 그때나 그 후로도 저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 주었어요. 제가 호주에, 캐나다에 가겠다고 할 때마다 저의 장점을 이해하시고, 저의 결정을 지지해 주셨던 가족을 통해 더 책임감이 생긴 것 같아요.
한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에도 항상 장학금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녔고, 조지 브라운 컬리지에 유학을 와서도 마지막 학기 등록금이 부족했기 때문에, 5000 달러를 주는 유학생 장학금을 받기 위해 1 학년 때 최선을 다해 공부했어요. 초반에는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하루에 3~4 시간을 자면서 공부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공부만 한 것은 아니고요, 학교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많은 경험을 하려고 노력했어요. 참고로 저는 춤을 좋아해서 줌바(zumba)강사 자격증을 땄어요. 이 자격증으로 커뮤니티 센터에서 이민자 여성들을 위한 줌바 강의를 연 적도 있어요. 휴식이 필요할 때 자신을 쉬게 해주는 취미나 운동이 한 가지 있으면 힘든 유학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조지 브라운 컬리지 졸업식날 무대 위에서 졸업장을 받는 모습
캐나다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영어 공부와 생활을 위한 팁을 주신다면, 어떤 점을 강조하고 싶으신가요.
기본적으로 영어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학교를 다니기 위해 영어를 한다는 것이 아니고, 나를 잘 표현하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한다는 목표 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는 책상에서는 일정 시간만 공부하고 나머지는 밖에서 실제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면서 배운 것을 바로 사용해 보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어요. 또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 영어가 빨리 느는 것 같아요.
내가 갖고 있는 한국인의 특성, 한국의 문화가 대화 주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학 오시는 분들이 한국인과 한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우리 것을 더 알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어요. 캐나다는 자기 나라의 문화와 특성들을 용기있게 가지고 들어온 사람들의 나라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우리가 캐나다에 뭔가를 얻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이 사회에 도움을 주려고 왔다는 마음으로 당당하게 생활하시면, 영어도 빨리 늘고 적응도 잘 하실 꺼라고 믿어요.
작성자 이*혜 |
이신혜님은 한국에서 IT를 전공하다 레스토랑 서비스업에서 적성을 발견,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 유명한 조지브라운 컬리지로 유학을 한 후, 지금은 토론토 다운타운의 호텔에서 호텔리어로 일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코워커들과 어울려 일하고 국제적인 관광도시 토론토를 알리는 호텔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한편으로는 미래를 위해 4년제 대학에 편입할 계획까지 마련해둔 이신혜님에게 캐나다 대학 생활과 학교 취업 준비 과정 등을 들어봤다.
반갑습니다. 현재 하시는 일에 대해 간단히 설명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조지브라운 컬리지 푸드 앤 비버리지 매니지먼트(Food & Beverage Management)학과를 졸업하고 토론토의 한 호텔에서 일하고 있는 이신혜라고 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호텔은 객실 100개 규모의 중급 호텔로 저는 아침식사(Breakfast)와 연회장(Banquet) 서버를 맡고 있습니다. 오전 7시까지 출근해서 100명 이상의 아침식사 손님들께 커피, 쥬스, 물 등의 음료를 서빙해 드리고, 질문에 답해 드리고 불편한 부분이 없도록 응대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졸업 마지막 학기에 우연히 본 인터뷰에서 지금의 직장에 취업했고, 3개월 프로베이션(probation) 기간이 끝난 후에 풀타임 정직원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캐나다 유학을 결심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 한국의 대학에서 컴퓨터 분야를 전공하다가 휴학하고 레스토랑에서 일했는데 제 성격이 서비스업에 맞아서 재미있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캐내디언 지인 분께서 토론토 조지브라운 컬리지에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관련 전공이 유명하다고 소개하시면서, 이 학교를 졸업하면 더 전문성있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추천해 주셔서 유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20살때 캐나다에 어학연수를 다녀간 적이 있어서 캐나다 문화에 익숙했기 때문에 유학을 결심할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 지원하면서 어떤 부분을 준비하셨나요?
한국에서 따로 영어 공부를 하지는 않았고요, 컬리지 입학 전에 사설 어학원에서 6개월간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3개월간 문법과 회화 등을 배웠고요, 3개월은 College Transfer 과정으로 컬리지 수업에서 제출하는 에세이 쓰는 법 등을 배웠습니다. 입학 전에 영어와 수학 시험을 치러서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영어 점수가 조금 낮더라도 본과에 입학해서 영어 과목을 들을 때Basic 레벨의 수업을 듣게 될 뿐 입학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충분히 도전해 보실 수 있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한 호텔에서 호텔리어로 근무 중인 이신혜님
학과 공부 중에 재미있었던 과목, 특히 어려웠던 부분은 어떤 부분이었나요?
재미있었던 과목은 Wine and Beverage Theory 수업으로 다양한 와인과 음료를 맛보면서 와인의 종류와 원산지 등에 관해 공부를 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그런데 와인의 라벨을 읽는 법 등은 생소해서 어렵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학기인 4학기 때는 인턴십과 동시에 캡스톤(Capstone) 프로젝트를 하게 되는데 정말 힘들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캡스톤 프로젝트는 4~5명이 한 그룹이 되어서 레스토랑 전체의 비즈니스 플랜을 짜고 실제 트레이드쇼(Trade Show)까지 마치는 프로젝트입니다. 처음에는 모두들 인턴십을 하는 학기라서 근무 시간도 다르고 바빠서, 그룹 미팅 시간을 잡는 일 자체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초기에 컨셉과 방향 등을 정한 후에는 페이퍼를 잘 쓰는 친구가 리포트를 쓰고, 디자인을 잘 하는 친구가 메뉴판 디자인을 맡고, 저는 음식을 하는 등 분업이 잘 되어서 무사히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 트레이드쇼(Marketing Trade Show)를 마친 후 팀원들과
특히 저희 그룹 멤버들이 한국 음식의 팬이었던 관계로 한국 음식인 김밥에 프로슈터라는 이탈리안 햄을 얹은 ‘김밥 프로슈터’라는 음식을 메인 메뉴로 하는 한국 음식점을 준비했고, 트레이드쇼에서도 많은 분들이 일부러 제가 만든 김밥을 먹으러 저희 부스에 오셔서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인턴십을 통해서도 현장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영어로 일을 하는 것인데 너무 많은 일이 주어졌고, 제 능력 밖의 일까지 소화하려다보니 몸에 무리가 오기도 했습니다.
고객응대를 위해서는 특히 영어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나만의 영어공부 방법이나 성공적인 학교 생활의 팁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컬리지 공부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스케줄이 좀 타이트한 편이라 시간관리가 중요하고, 사실 영어 때문에 늘 힘들었습니다. 영어가 부족하면 성적을 잘 못받게 되고, 유학이라는 것이 결국 그런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고3때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고2 정도 수준의 스트레스를 계속 받았던 것 같고요, 한국에서 그 정도 압박을 이겨내신 분들은 유학생활을 무사히 마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 학과 특성상 서버의 기본인 위생이 중시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특히 옷을 깔끔하게 입고 항상 청결하게 하고 다니려고 신경을 썼고, 그런 덕분인지 친구들이 먼저 다가와줘서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공부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성격으로 먼저 말도 걸고 네크워크를 맺기 위해 노력한 편입니다. 학교에서도 여러 국적의 친구들을 많이 사귀려고 했고, 동네에서도 항상 이웃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다 보니 친해져서 서로 식사 초대도 하고 영화도 함께 보러다니는 친구들이 되었습니다. 또 책을 많이 읽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영어 책을 많이 읽으면 배경 지식이 쌓이고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게 되기 때문에 실력이 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취업을 위해 코업, CCR(과외활동) 등을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조지브라운 컬리지 졸업식날 함께 공부한 클래스 메이트들과 함께
취업 준비를 위해 레쥬메와 커버레터를 작성해야 하는데 커버레터를 한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듣던 법률 수업 교수님께 고민 상담 메일을 보냈는데, 그분께서 제 커버레터를 환상적으로 손보아주셨어요. 저는 그분이 여자 교수님이셔서 친근한 느낌이라 수업 열심히 듣고, 초콜릿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가끔 초콜릿 드린 것 밖에 한 일이 없는데 좋은 조언도 주시고 커버레터의 방향도 알려 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교수님께서 “나는 일자리를 구걸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런 성취가 있고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
당신 회사도 나를 채용함으로서 비즈니스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라는 자신감있는 자세로 커버레터를 쓸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레쥬메를 낸 곳에서 인터뷰 제의을 여러번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커버레터의 도움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학교에 다니실 분들은 교수님께 많이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하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인턴십을 하는 도중에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서 한식당, 레스토랑 등 여러 곳에 레쥬메를 보내고 있었는데 한 호텔에서 인터뷰 제의를 받고 채용되었습니다. 그 호텔이 바로 제가 3년째 일하고 있는 호텔입니다. 풀타임 근무임에도 근무시간이 오전에 끝나기 때문에 오후에는 수영과 피아노 등 여가를 즐길 수 있고, 제 자신을 위한 투자에도 시간을 쓸 수 있으며, 유니언(Union, 노동조합)에도 가입이 되어 보다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조지 브라운 컬리지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이며, 졸업하신 지금 만족도는 어떠하신가요?
조지 브라운 컬리지는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취업을 할 때에도 취업 정보가 인터넷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업소 밖에 구인광고를 써붙이는 경우가 많으니까 친구들도 학교에 오가면서 그런 광고를 보고 취업을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교수님들 또한 어포인먼트(appointment, 상담약속)를 잡으면 30분씩 시간을 내서 상담도 잘 해주시고, 학생들에게 어떻게든 도움을 주시려고 많이 노력하는 열정적인 분들이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혼자 생활하시면서 장보기, 식사 등 생활을 꾸려가시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나만의 팁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저는 공부하는 내내 홈스테이에서 생활했습니다. 홈스테이 맘이 아침 저녁을 정성껏 차려주시고, 점심 샌드위치까지 싸주셔서 식사에 관해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서 편했습니다. 특히 타지에서 외로운 유학생활을 하는데 집이 있다는 점, 신경써 주는 가족과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안정감을 주어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기간이나 힘들 때에 힘들지 않냐고 관심을 가져 주고, 여러가지 캐나다 생활의 정보도 주는 등 장점이 많아서 혼자 공부하는 유학생에게는 홈스테이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장보고 밥 차려 먹고, 설겆이 하고 살림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는데요, 저는 제 방 정리만 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서 시간 활용에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조지 브라운 컬리지 Food and Beverage Management 학과를 선택하고자 하는 한국인 후배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호텔, 레스토랑 분야에 관심과 비전이 있는 분들에게는 추천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다시 다니는 것이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현장에서 바로 사용하게 되고, 고용주도 졸업생에게 일단 믿음을 갖고 대하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잡(job)을 찾으시면 경력이 화려하지 않아도 결국 기회가 주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조지브라운 컬리지 Food & Beverage Management학과 쿠킹 클래스에서 조리 실습 중인 이신혜님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
지금 호텔에서 계속 일하면서 4년제 대학에 편입해서 호스피탈리티 비즈니스 오퍼레이션(Hospitality Business Operation)을 전공할 계획입니다. 학사과정을 마치게 되면 큰 호텔의 매니지먼트 어시스턴트(Management Assistant) 포지션으로 가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해요. 하지만 큰 호텔에는 유니언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조건 큰 호텔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고요, 오히려 중급 규모의 호텔에 유니언이 있어서 근무 여건이 좋은 편입니다. 또,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등의 제2 외국어도 배울 계획입니다. 호텔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시는데 영어를 못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분들을 응대하려면 제가 해당 언어로 기본적인 의사 소통을 할 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토론토의 호텔에서 일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이 이렇듯 글로벌한 환경에 있지 않나 싶은데요, 제가 일하는 공간에도 여러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 스탭으로 일하고 있어서,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자엽스럽게 접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호텔에서 일하게 되면 고객들과 여러 분야에 대해 대화를 하게 되기 때문에 영어도 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어 매일매일이 새롭다는 것이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이런 이유로 호텔이나 레스토랑 서비스직이 적성에 맞는 분들은 토론토에서 공부하고 일하시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자 조*민 |
8년간 일하던 해외 마케팅 접고, ‘평생 행복한 일’ 찾아 캐나다 유학길
성실함과 열정이 최고의 자산…“내 주얼리를 사주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해요”
조자민씨는 한국의 대학에서 국어국문과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다.
8년을 일하다보니 안정적으로 커리어도 쌓이고 어느덧 직위는 팀장이 되었지만, 가슴 한 구석에는 “이렇게 평생을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자리잡았다. 원래 미대를 가고 싶었고, 손으로 하는 일을 좋아하는 특기를 살려 주얼리를 공부해 보기로 했다.
그렇게 선택한 곳이 토론토의 조지 브라운 컬리지 주얼리 학과. 2년 동안 열심히 주얼리를 디자인하고 직접 세공하는 기술을 익힌 뒤에 취업에 성공, 지금은 토론토의 예술가들이 모여있는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Distillery District)에 위치한 개인 스튜디오에서 본인의 이름을 내건 주얼리들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당차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조자민씨에게 캐나다 유학 생활과 자신의 비즈니스를 시작하기까지의 얘기를 들어봤다.
반갑습니다. 현재 하시는 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주얼리 디자이너로 직접 핸드메이드 주얼리를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 조자민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난 2011년 조지브라운 대학 주얼리 학과(Jewellery Methods Programs)에 입학해서 2년 후에 과정을 마치고, 토론토의 한 주얼리 회사에 입사해서 1년 정도 일했고요, 그 후에 운이 좋게 개인 스튜디오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지금은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내 아트스케이프 (Artscape)의 개인작업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흔하지 않은 학과인 주얼리 학과를 선택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한국에서는 어떤 공부와 일을 하셨나요.
한국 대학에서는 국어국문과와 신문방송학과를 공부했어요. 학부 시절에 밴쿠버로 1년간 어학연수를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서 회사에 입사해서는 계속 해외 마케팅일을 해왔고요. 8년간 일을 하다보니 많이 안정이 되었는데 생활이 즐겁지가 않았어요.
저는 인생관이 평생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거였고, 살면서 사람들은 하루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일을 하면서 보내는데 ‘일’을 하는 순간이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이 일을 평생 할 수 있을까”라고 나 자신에게 물었더니 질문에 답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안되겠다, 지금이라도 내가 정말 좋아하고 행복할 수 있는 “나의 일”을 찾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어요.
원래 미대에 가고 싶었는데 집안의 반대로 못갔던 과거도 있고, 그림을 그리고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미술 분야쪽으로 여러 가지를 생각해봤어요. 그러던 어느날 주얼리 가게에 갔는데, 디자인이 너무 획일화 되어 있고 제가 사고 싶은 디자인을 찾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때 “내가 디자인해도 이것보단 낫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얼리 디자인이 어떤 분야인지 경험해 보기 위해 퇴근 후에 주얼리 디자인 학원의 야간반을 다녀봤어요. 그 때까지만 해도 미래의 전망 같은 것은 생각지도 않고, 그저 내가 즐거워서 재미있게 학원을 다녔어요. 학원을 다녀보니 이 길을 계속 가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주얼리 공부를 좀 더 하기 위해 유학을 가기로 했죠.
조자민씨가 직접 디자인, 제작한 ‘Geometric Space Ring’.
주얼리에 공간과 움직임을 주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기 위한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주얼리 학과 유학을 위해 토론토, 조지 브라운 컬리지를 선택하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미국의 FIT 뉴욕주립대 미대를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모은 돈으로 유학을 하는 거였기 때문에 예산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죠. 뉴욕주립대는 학비도 비싼데다가 뉴욕의 비싼 생활비를 감당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지요. 게다가 미국은 졸업 후 현지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간도 1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취업과 미래를 계획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에 비해 캐나다 대학은 학비와 생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졸업 후 취업비자가 3년까지 발급이 되니까 미래를 준비하기에 보다 안정적이었죠. 조지 브라운 컬리지는 주얼리 학과 커리큘럼이 잘 되어 있고 실습 시설이 좋아서 유명했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선택할 수 있었어요.
실제 경험한 학교 생활은 어떠셨나요. 실습의 비중은 만족스러우셨나요.
한국에서 회사에 계속 다니면서 영어 시험을 치러서 입학허가를 받았고요, 비자까지 받고난 후에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도 다니고 하다 2011년 9월 학기에 입학을 했어요. 한국의 학원에서는 실습이 거의 없고 디자인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면, 조지 브라운에서는 수업의 70 ~ 80%를 직접 주얼리를 만들어 보는 실습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교수님들이 실력도 좋고 경력도 화려하고 학생들에게도 매우 친절합니다. 특히 주얼리 업계는 비싼 보석들을 다루기 때문에 보안 문제를 중시해서 취업 공고를 공개적으로 내지 않고 인맥으로 구인을 하는 문화가 특히 강해요. 그런데 교수님들이 이메일로 취업 공고를 보내주기도 하고 여러 조언도 해주셔서 취업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업 중에 특별히 재미있었거나 힘들어서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정말 모든 과목이 다 재미있었어요.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다요.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았고, 스스로 열심히 하려고 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즐겁게 수업을 듣고 실습을 하고 과제를 했어요. 그러다보니 교수님들과 학교 스탭들과도 친해졌고, 그러다보니 더 학교 생활이 즐거웠던 것 같아요.
선택 수업 중에 메탈 포밍(Metal Forming)이라는 수업이 있었는데요, 흔히 주얼리 만드느 사람을 골드 스미스(gold smith)라고 하고, 실버 스미스(silver smith)는 은접시, 은수저 등을 만드는 사람들을 말해요. 이 실버 스미스의 영역을 배우는 과목이었는데요, 모든 은제품을 편평한 은판을 망치로 두드려서 만드는 거예요. 물론 은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금속을 사용하고, 특히 실습은 구리나 금동으로 해요. 그릇 하나에 30시간이 걸릴 정도로 정말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데 그러다보니 더 보람이 있더라고요. 이 과목이 기억이 남아요.
졸업도 하기 전에 취업을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비법이 궁금합니다.
조지브라운 주얼리 학과 수업 시간 중 실습 중인 조자민 씨.
취업을 위해서 잡 서치도 하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준비했어요. 마지막 학기 수업 중에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만들고 취업을 준비하는 과목이 있어서, 수업 중에 사진도 찍고 설명 붙여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게 해줘요. 그런데 제가 졸업하는 해에 북미 지역에 큰 주얼리 컨퍼런스인 SNAG Conference가 토론토에서 있었는데 그 행사에서 부스 벌런티어를 했거든요.
이 벌런티어가 취업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어요. 저는 벌런티어지만 시간도 잘 지키고, 제 일처럼 성실하게 일을 찾아서 했는데요, 저를 좋게 봐준 코워커가 자기 회사에 포지션이 있다고 오퍼를 줬어요. 그래서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되었지요. 근데 이 벌런티어 자리도 사실은 제가 구한 것이 아니고, 학교안에서 실습 재료들을 공급해주는 테크니션이 있는데요, 이 분이 깐깐하기로 소문이 나서 학생들이 좀 어려워했어요. 하지만 저는 그 분의 업무 영역이 비싼 주얼리들을 아주 꼼꼼하게 다뤄야 하는 일이라서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고 실제로 지켜야 할 것만 지키면 친절한 분이었기 때문에 친하게 지냈거든요. 그랬더니 그 분이 제게 이런 벌런티어가 있으니 지원해 보라고 소개를 해준 거예요.
주얼리 업계는 70% 정도가 취업 공고없이 인맥으로 사람을 구하는 히든 잡(hidden job)이라고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학교의 교수님들, 스탭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것이 취업 정보를 얻는데에도 도움이 되고, 아르바이트나 다양한 행사의 벌런티어를 통해서 인맥을 쌓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박람회나 행사가 열리면 일주일 동안 일할 부스잡이 키지지(kijiji.ca) 등에 올라오거든요, 그런 기회를 잡아서 성실하게 일하면 그분들이 사람이 필요할 때 연락을 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주변에 아는 사람을 연결해 줄 수 있도록 잡을 구한다고 소문도 많이 내면 좋구요.
조자민 씨가 ‘다이아몬드’를 컨셉으로 은과 금동(Brass)을 소재로 디자인한 펜던트.
국제 학생으로서 졸업도 하기 전에 취업을 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평소의 성실함과 친화력이 좋은 평판으로 이어져 취업에 성공하신 것 같네요.
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주로 하셨나요.
제가 취업한 회사는 젬스톤과 주얼리를 판매하는 회사였고, 온라인 마케팅과 보석 등급가리는 일 등을 다양하게 하는 회사였기 때문에 일을 배우기에 굉장히 좋은 조건이었어요. 학교에서 기초적인 내용을 배웠지만, 보석을 감정하는 일은 책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거든요. 직접 보석들을 보고 경험해봐야 하는데, 회사에서 정말 다양하고 희귀한 보석들을 볼 수 있었어요. 루비, 사파이어 같은 유명한 보석 뿐 아니라 카이언나이트, 라리마, 크리소콜라 같은 이름조차 생소한 준보석이라는 영역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고요. 1년 정도 회사에서 일한 후에 보석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고, 직접 제 보석을 만들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제 사업을 시작했어요.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는 예술가들이 많이 모인 곳이고 스튜디오 구하기도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셨나요.
이곳에 들어오게 된 것도 인맥이 크게 좌우했어요.
제가 회사에서 일할 때 주말에 파트타임으로 작업을 도와드리던 아티스트가 있었는데 저를 좋게 봐주신 거예요. 그분이 제가 회사 그만두고 작업실을 구한다는 얘기를 듣고 본인 스튜디오를 셰어 하자고 제안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그분이 작품이나 전시회를 준비할 때 제작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이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었어요. 원래 뉴욕을 기반으로 작업을 하던 분이어서 이곳 작업실에는 자주 오지 않아서 늘 비어있는 경우가 많아 저에겐 완전 행운이었죠.
조자민씨가 직접 디자인, 제작,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온라인 쥬얼리 샵, Azitrium.
혼자서 디자인과 제작도 하고, 마케팅과 판매도 해야 하니까 힘든 일도 많을 것 같은데요,
작업실에서의 하루 일과는 어떠세요.
주중과 주말 구분없이 거의 매일 스튜디오에 출근해서 작업을 하는 편이예요. 음악 들으면서 새로운 아이디어 구상도 하고, 주얼리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으면 정말 행복해요. 한국에서 회사 다닐 때 보다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것이 사실이예요. 홈페이지에서 주얼리 판매도 하고 있지만 아직 좀 더 자리를 잡아야 하니까요. 그렇지만 하루하루가 너무 좋아요. 사람 사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주문 들어오면 뿌듯하고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내가 디자인하고 그걸 주얼리로 만드는 순간이 행복해요.
조지 브라운 컬리지로 주얼리 디자인 유학을 하려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어떤 말씀을 해주고 싶으세요.
주얼리가 정말 하고 싶으시면 조지 브라운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시설도 북미 최고라고 할 정도로 좋고, 교육과정도 좋고, 교수진의 실력도 만족스러웠어요. 그렇지만 캐나다에서의 이민과 취업을 목적으로 관심도 없는데 주얼리를 선택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하나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만들어야 하는 고된 일이고 힘든 부분도 많아요.
저는 회사를 그만두고 제가 선택한 일이기 때문에 정말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고 지금도 만족하며 일하고 있지만 그냥 취업을 일 순위로 전공을 선택한 클래스 메이트 중에는 중도포기하는 친구들도 많았어요. 수업이 다음 학기와 연결되니까 한 과목을 패스하지 못하면 일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게 돈과 시간을 낭비하고도 졸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요. 취업이나 이민이나 남들이 쉬운 길이라고 하는 길을 선택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면 본인이 재미를 느끼게 되고, 그러면 열심히 하게 되고, 열심히 하면 어떤 분야든 길은 열린다고 생각해요.
정말 멋지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제 비즈니스를 계속 키워나가고 싶어요. 아직 한국으로 돌아갈지 캐나다에 계속 머물지는 결정하지 못했어요. 한국을 떠난지 5년째가 되니까 한국의 가족과 친구들이 그립기도 하고,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제 일의 특성상 어디에서 하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거든요. 다만 어디에서건
핸드 메이드 주얼리로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서 제 주얼리로 저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작업을 계속 해나가고 싶어요. 자신이 추구하는 일을 잘 해나가기 위해서 계속 고민하고 다양하게 시도를 해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조자민씨의 작품들이 궁금하시면www.Azitrium.etsy.com 을 방문해 보세요.
작성자 맹*애 |
2012년 여름, 저는 College를 가기 위해 토론토에 왔습니다. 약 10개월 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6월 중순 경, G.B.C 의 자체시험을 보았습니다.
작성자 안*호 |
요리로 소통하는 한국의 ‘제이미 올리버’ 꿈꿔요
경영학을 전공한 한국 토종 청년이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났다.
3잡을 뛰며 돈을 벌던 청년은 한국음식 비빔밥을 좋아하는 외국인들과 친구가 되면서 요리 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3년 후 토론토에서 조리학과로 유명한 조지브라 운 컬리지를 졸업한 이 청년은 뉴욕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토론토 최고 샹그리아 호텔 레스토랑의 오퍼를 받고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미래의 셰프를 꿈꾸는 요리사 안진호씨를 토론토의 한 카페에서 만나서 많은 이들이 꿈꾸는 캐 나다 유학 후 취업의 성공 비법을 들어봤다.
반갑습니다. 현재 일하시는 곳과 하시는 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013년 조지브라운 대학 조리학과(Culinary Manage- ment, H100)를 입학, 올해 초에 학업을 마치고, 현재 토론토 다운타운의 George라는 파인 다이닝 (fine dining)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요리사 안진호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2년간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후 캐나다 로 유학을 왔습니다.
요리를 전공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한국에서도 요리를 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려서부터 요리하는 것을 취미로 좋아했지만 사실 부모님과 함께 지냈기 때문 에 요리할 기회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조리고등학교에 입학할 생각도 했었지만 결국 경영학과에 입학했고요,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떠난 호주 워 킹홀리데이를 통해 요리에 대해 다른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혼자 살면서 직접 음식을 해먹다 보니 요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요,
제가 한국 요리를 해서 파티를 열어 친구들을 초대하면 그 친구들이 자기네 나라 요리를 해서 저를 초대하고 하다보니 요리를 통해 친구도 사귈 수 있고, 여러 문화를 접할 수 있 는 통로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때 요리의 매력에 빠져서 요리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보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호주 워홀에서 많은 경험을 하신 것 같은데, 2년 동안 어떤 일을 하셨나요.
제가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호주 나 캐나다나 다양한 이민자들로 이뤄진 국가이기 때문에 그런 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호텔 청소부터, 맥도날드, 편의점, 농장 일 등의 다 양한 일을 하면서 한번에 3잡을 뛰기도 했습니다.
또 일하면서 틈틈히 곳곳으로 여행도 많이 다녔고요,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면서 영어를 사용할 기회를 늘린 것이 나중에 조지브라운 칼리지 입학을 위해 준비했던IELTS를 공부하는데 도움 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유학을 결심하신 후, 조지브라운 대학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학교 생활 은 어떠셨나요.
조지브라운 컬리지 셰프 스쿨(Chef School)은 실력있는 셰프들이 직접 강의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코업 등 실습이 잘 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가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다닌 경험으로도 이론과 실습이 잘 조화되어 있는 커리큘 럼이 현장에서 일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조지브라운 조리학과 학생들은 3학기 또는 4학기에 있는 익스턴십 (Externship)과정을 통 해 많은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조금 다르게 인도 뭄바이에 있는 호텔 Taj Lands End(5 star)로 해외 인턴십을 다녀오면서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 인턴십이라면 선발 경쟁이 치열했을 것 같은데, 어떤 과정을 통해 선발되 셨나요?
해외인턴십은 조지브라운 대학 조리학과가 해외 유명 호텔 레스토랑과 직접 연 계해서 학기 중에 인도, 브라질, 파나마 등의 일류 호텔에서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문화를 배우는 것을 좋아하기 도 하고 인도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에도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인도로의 해외 인턴십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학점과 학교 생활 등으로 1차 서류전형을 마치고, 학교의 담당 부서 직원과 인도출신 학교 셰프 등 3~4명으로 이뤄진 인 터뷰어들과 면접을 보았습니다. 다시 레퍼런스 체크를 마치고, 최종적으로는 제 가 지원한 인도 호텔의 Executive chef와 스카이프로 면접을 치루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학교를 통해 스코샤뱅크에서 장학금을 받아서 비행기 티켓 등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을 충당할 수 있었고요, 현지에서 숙식은 제가 일하는 호텔에서 제공해 주었습니다. 호텔에 인디안, 이탈리안 등 여러 레스토랑이 있었 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 문화와 레스토랑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요,
호텔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지냈기 때문에, 현지에서 사귄 동료들이 쉬는 날이 면 저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인도 이곳저곳을 구경시켜 주었고, 친구의 부모님 집에 초대받아 인도식 가정 요리를 대접받고 인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것 등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학과 공부 중에 특별히 힘들었거나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나요?
1학기 초에 그룹 실습 클래스(Cafe Production)가 있었는데 6명이 한 조가 되어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 내야 하는 코스였습니다.
학기 초이다 보니 서로 친해 지기 전이라 팀원들을 잘 알지도 못했고,
다들 요리에 대한 경험도 없고 해서 정 해진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음식을 일정 이상의 퀄리티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해내는 것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서로 버벅대고 삐걱대기도 했었지요.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노하우가 쌓이니까, 수업 전에 미리 미팅을 갖고, 플랜을 짜서 준비를 하다 보니 나중에는 제일 힘들었던 수업이 제일 재미있는 수업으로 바뀌 었습니다. 여러 명이 호흡이 맞춰서 같은 요리를 만들어 내다보니 더 보람이 있 었고, 팀웍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고요.
또 기억에 남는 수업으로는 제가 체질적으로 술을 정말 못하는데, 여러 종류의 와인을 테이스팅하는 와인 클래스(4학기: Food, Wine and Beverage Pairing)가 있네요.
여러 와인을 산지별, 종류별로 비교해 보고, 또 같은 와인을 빵과 먹었을 때, 치즈나 다른 음 식과 먹었을 때 어떻게 맛이 다른가 느껴보는 수업이었는데요,좋아하는 친구들 은 아주 좋아하는 수업이었지만 저에게는 정말 힘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맛을 보는 정도의 많지 않은 양이긴 했지만 여러 종류의 와인을 계속해서 향을 맡고 맛을 보고 나니 취해서 오후 수업을 하기가 힘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웃음)
취업을 위해 CCR(Co-Curricular Record)등 어떤 부분들을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학교 다닐 때 기회가 되는대로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조지브라운 조리학과에서는 학교 이벤트가 있을 때나 학교 교수님들, 셰프님 들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경우 가 많은데요,
이런 기회를 최대한 이용 하면, 봉사 크레딧도 얻고, 노하우도 쌓 이고, 셰프들(학교의 실습 담당 교수들) 과 친해져서 나중에 취업할 때 레퍼런스 를 얻기에도 좋습니다.
또 주말에는 레 스토랑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실 제 주방 경험을 쌓았습니다.
저는 졸업 후 뉴욕과 미국 동부를 한 달 정도 여행 하면서 지냈는데요,
이때 Stage를 통한 경험도 쌓았습니다. Stage는 요리사들이 유명 레스토랑에 무급 인턴십으로 지원해서 일하고 경험을 쌓는 제도인데요,
저는 이때 일했던 뉴욕의 꽤 유명한 미슐랭스타 레스토랑에서 정식으로 일하자 는 오퍼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뉴욕으로 갈 것인지, 토론 토로 돌아올 것인지 고민을 했었는데요,
여러가지 이유로 제가 학교를 졸업한 토론토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 레스토랑의 셰프가 토론토에 갔다가 돌아오면 고용하기로 약속하는 레터를 써주어서 토론토에서 취업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유명한 호텔인 샹그리아 호텔에서도 오퍼를 받았지만, 최종적 으로 제가 요리 실력을 쌓는데 가장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지금의 레스토랑을 선택했습니다.
현지인들과 일하려면 아무래도 영어가 가장 큰 과제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나요.
여전히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활 속에서 현지인들과 접촉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대화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영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했고요. 외국인 친구들과 하우스셰어를 하면서 생활 속에서 영어를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인도, 대만, 리투아니아에서 온 다양 한 국적의 친구들과 하우스 셰어를 하면서 가족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또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서 현지인들과 접촉이 많은 잡을 구하고,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었던 것이 영어 회화의 기초를 쌓는데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요리사로서 유학생들을 위한 나만의 장보기 비법이나 식사준비 팁 같은 것이 있 다면 알려주세요.
요즘엔 일하고 있는 레스토랑이 아침에 출근해서 밤늦게 퇴근하기 때문에 바빠 서 끼니도 제대로 잘 못 챙겨 먹을 때가 있습니다.
장 볼 때는 매주 집으로 배송 되는 플라이어(전단지)를 보고 세일하는 품목을 위주로 장을보면 세일 품목들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일반 가격보다 많이 할인된 값으로 살 수 있으므 로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생활이 바쁘다면 한번에 요리를 많이 해서 냉 장고나 냉동실에 넣어두고 바쁠 때 데워 먹으면 편리하고 밖에서 사먹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우스메이트들이랑 각자 자기나라 음식을 요리해서 나눠먹 는 것도 생활의 즐거움입니다.
또 조지브라운 대학 캠퍼스에서 조리학과, 제과제빵학과 등 실습이 있는 학과의 학생들이 만든 음식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먹을 수 있으니 바쁠 땐 이런 음식을 이용해 보세요.
최근 한국에서는 셰프들의 방송 활동이 활발하고 스타셰프들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학교를 졸업하시고, 훌륭한 셰프를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 요리사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하신지, 어떤 셰프가 되 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일단 제가 조지브라운 컬리지를 졸업하면서 받은 취업 비자의 기간은 3년입니 다.
그동안은 캐나다에서 일을 하며 경험을 쌓고 이후로는 기회가 된다면 미국 으로 가거나 다른 나라로 가서 일할 수도 있겠지만, 최종적으로는 한국에서 살 고 싶은 마음입니다.
요리사로서 개인적인 꿈은 제가 직접 농장에서 키운 믿을 수 있는 재료들로 요리하는 레스토랑을 여는 것과 요리사로서 음식을 통해 사회 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맛 만 있는 요리는 큰 의미가 없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과 요리로 소통할 수 있는 요리를 통한 문화가 중요하지 않을까 하 는 생각을 해봤어요.
외국의 스타 셰프 들 중에는 고든 램지(Gordon James Ramsay Jr.)같이 요리 자체의 완벽이나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셰프들도 있고,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나 한국의 샘킴 같이 음식의 사회적인 영향을 고민하는 셰프도 있는데요.
제이미 올리버가 직접 영국의 학교 급식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인상깊게 봤거든요,
구지 따지 자면 제가 생각하는 방향에 있어서는 제이미 올리버와 더 비슷한 것 같고, 제가 건강 한 요리를 만들어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보람을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캐나다로 조리유학을 오려고 준비하시는 분들께 성공적인 유학생활 과 취업을 위해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한말씀 부탁드려요.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서는 영어도 중요하고, 유학자금도 있어야겠고, 요리 공부 를 위해서는 체력도 중요하겠지만,
제 생각에는 ‘열려있는 마인드’가 가장 중요 한 것 같아요.
한국에 있다가 외국에 오시면 낯설고 힘든 점이 있을 수도 있는데, 스스로 마음을 열어야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도 중요하고요.
저는 호주에 가기 전에 물 공포증과 고소 공포증이 있었는데, 한번 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수영을 배우고, 스카이다이빙에도 도전해 보았습니다.
스스로 쌓아온 기준과 선입견에 같혀 못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막상 시도해 보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외국에 와서 다른 환경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새로운 시도를 해야 될 때가 많이 있는데요
하다보면 잘 안될때도 있겠지만, 실패라고 생각하기 보단 다시 하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시행착오를 즐길수 있다면, 방향이 있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성 공할 날이 올것이라 믿습니다.
또, 취업에서 영어보다 중요한 것이 진실한 마음 인 것 같아요.
제가 인도 호텔에 해외 인턴십을 지원할 때, 인도 친구에게 빌린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스카이프 인터뷰를 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그냥 한번 지원해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짜로 인도 문화에 관심이 있고,
인도의 요리를 배우고 싶고, 그 호텔에 대한 기대가 있다는 마음을 그런 노력에 담았어요.
회사 에서 인턴이나 컬리지 졸업생을 뽑을 때,
어차피 학생이나 막 졸업한 학생을 뽑 는데 누가 조금 더 나은 스킬이 있냐가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봐요.
진심이 담긴 마음과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당신이 나를 고용해서 일하지만, 나 는 이 일을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책임감을 갖고 일할 것이다.
당신이 나를 믿 고 고용해 주면 실망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이런 식으로 인터뷰를 했거든요,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이 가게 진실된 마음으로 일을 하겠다는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취업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성자 김*연 |
“공부도 취업도 영어가 첫째…현지인의 삶에 녹아들어야 영어도 늘어요”
George Brown College ECE 졸업 후 토론토 공립학교 보육교사로 취업
“실습은 힘들지만 높은 취업률이 장점이죠 ”… 천진한 아이들과 함께 하는 ECE만의 매력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에 입국했다 캐나다의 매력에 빠져 조지 브라운 컬리지에 입학, ECE (Early Child¬hood Education, 유아교육학) 과정을 졸업 후에 토론토 공립학교의 애프터 케어 전담 보육교사로 일하고 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컬리지 공부를 마치고, 외국인으로서 쉽지 않은 토론토교육청(TDSB)의 잡 포지션을 얻기 까지 김소연님의 이야기를 통해 ECE과정의 매력과 캐나다 생활, 학교 공부의 팁 등을 들어봤다.
반갑습니다. 현재 일하시는 곳과 하시는 일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012년 워킹홀리데이로 캐나다에 입국해서 현재는 토론토 퍼블릭 스쿨 안에 있는 데이케어의 유아교육교사로 일하고 있는 김소연입니다. 현재 학교 비포/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메인 교사(ECE)로 일하고 있고, 최근 토론토 교육청(TDSB)의 인터뷰에 합격해서 곧 교육청 산하 학교에서 런치 수퍼바이저로도 일하게 될 예정입니다.
토론토 시내 퍼블릭 스쿨의 ECE로 일하고 있는 김소연님
비포/애프터 스쿨에서는 매주 프로그램을 만들고 액티비티를 진행하는 일, 아이들과 소통하고 안전하게 보육하는 일을 합니다. 현재 저희 클래스에 킨더가든 아이들 20명이 있기 때문에 메인교사(ECE)1명과 함께 일해도 힘든 점이 있지만 아이들을 좋아하고 학교 분위기가 매우 좋아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ECE 프로그램을 선택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한국에서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용돈을 벌기위해 영어 과외를 하면서 요가 강사로도 일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해보기 위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캐나다에 와서 스타벅스에서 일년간 일했습니다. 워홀 기간 중에 데이케어에서 봉사활동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이들과 지내는 것이 너무 좋아서 부모님께 허락을 구해 유학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지 브라운 컬리지를 선택하신 계기는 무엇이며, 학교 생활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일단 토론토가 이민자들이 많아서 인종차별이 적다고 들었고, 인구가 많으니까 일자리 찾기도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예상해서 토론토로 결정했습니다. 조지브라운 컬리지는 워낙 유아교육학과가 유명해서 선택하게 되었고요. 입학해서는 매 학기 있는 실습이 많이 힘들었지만, 경험과 노하우를 빨리 쌓아서 취업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조지 브라운 컬리지 ECE 정에 지원하시면서 어떤 부분을 준비하셨나요?
저는 학교 자체 영어 시험을 통해 입학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동안에 틈틈히 영어공부를 했기 때문에 특별히 따로 준비를 하지는 않았고요, ECE 과정은 영어 성적과 고등학교 졸업 증명 외에 포트폴리오나 다른 부분을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커리큘럼을 만드는 것이 재미도 있었겠지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학과 공부 중에 재미있었던 과목이나 어려웠던 부분은 어떤 부분이었나요?
가장 재미있었던 과목은 아이들을 위한 커리큘럼을 짜는 과목이었어요. 매 시간 교수님이 액티비티 주제를 알려주고 학생들이 직접 아이들의 입장에서 실습을 해보는 시간이었는데, 브라운 페이퍼로 퍼펫도 만들고, 다양한 드로잉과 크래프트를 이용한 기법을 배울 수 있어서 재미도 있었고, 지금 학교에서 일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힘들었던 것은 실습 시간이 많고 숙제도 많은 편이라는 점이었는데, 취업 후에는 실습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조지브라운 컬리지 ECE실습 시간에 직접 꾸민 아이들을 위한 파티 액티비티 테이블
조지브라운 ECE과정은 실습이 많기로 소문이 나있는데요,
학교 수업 중 이론과 실습의 비중은 어떠했고, 실습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조지브라운 컬리지 ECE과정은 매 학기 마다 7주간의 이론 수업과 7주간의 실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실습을 나가게 되면 실제 데이케어에서 하루 8시간씩 근무를 하게 되고, 매일 실습일지(Daily Curriculum)를 작성하는 등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첫 학기에는 아무것도 모르니 어리둥절했지만, 2학기 때는 상황을 좀 파악하게 되고요, 3학기 때는 딱 보면 뭘 어떻게 해야겠구나 감이 오게 됩니다.
실습을 했던 기관에서 잡 오퍼를 받는 경우도 꽤 있는데요, 저도 실습 기관에서 정식 오퍼를 받아서 졸업하기 전부터 지금 직장으로 옮기기 전까지 일했습니다. 실습으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주 25시간 이상씩 계속 스타벅스에서 일했기 때문에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조지 브라운 컬리지 ECE 수업 과정 중 현장 견학 중 친구들과 한컷. 왼쪽에서 두번째가 김소연님.
일하면서 학교 공부를 하시고, 졸업 후 공립학교에 취업을 하기까지 힘든 일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취업을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4학기 때 학교에서 레쥬메(resume)와 커버레터(cover letter)를 작성하도록 하는 수업이 있습니다. 이때 도움을 받아서 취업을 준비했고요, 교수님들께 부탁해서 레주메를 좀 더 매끄럽게 다듬기도 했습니다. 또 학교에서 진행하는 First Aid 등 여러 자격증을 미리 따두었고, PECTS라고 하는 자폐 아동과 사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자격증도 따두었습니다. 다양한 워크샵에 참여해서 받을 수 있는 certification도 받아두었습니다. 학교에서 개최하는 여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면접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학교 수업시간과 실습에서 만들었던 Teacher’s Materials, 액티비티와 커리큘럼 등을 모아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었고요, 실습 때 아이들이 직접 써준 편지들도 가져가고, 구글에서 인터뷰 질문을 미리 뽑아서 예상 답안을 만들어서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실습 때 만드는 것들을 버리지 말고 잘 모아두는 것이 나중에 인터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육교사의 경우에는 영어가 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서류전형에서도 교정 작업을 열심히 한 커버레터와 레주메가 중요하게 작용했고요, 인터뷰에서도 이민자이면서도 커뮤니케이션이나 발음에 문제가 없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준 면접관이 많았습니다. 교사의 영어실력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민감해하는 부모들이 있어서 면접 때 영어 실력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
현재 일하시는 곳의 만족도는 어떠하신가요?
오전 7시 45분부터 학교 내 비포 스쿨 프로그램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맡고 있습니다. 중간에 11시 30분부터 12시 45분까지 런치 수퍼바이저를 하게 되고요. 매주 프로그램을 짜고, 서클타임, 스낵타임, 액티비티 등을 진행합니다. 성격도 취향도 모두 다른 20명의 킨더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육교사의 경우, 지역이나 인종적 특성에 따른 학교 문화나 코워커와의 관계, 학부모와의 관계 등 신경 쓸 부분이 많아서 항상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영어 공부나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해 팁을 나눠 주신다면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부모님께서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중시하셔서 외국인 친구들도 있었고, 영어를 쓸 수 있는 환경에 노출이 된 편이었습니다. 대학교생활 때에도 랭귀지 익스체인지 동아리에 가입해서 한국에 온 국제 학생들과 교류를 했었고요, 아이들 영어 과외도 계속 하면서 영어에 대한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생활할 때에도 주로 현지인 친구들을 만들고 이곳 문화를 배우려고 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스타벅스에서 일할 때 동료들을 초대해서 파티도 하고 어울리다보니 캐나디언 또래들이 쓰는 말이나 문화를 가까이 접하게 되었지요.
또 미드를 볼 때 에피소드를 자막없이 보면서 한 마디 한 마디를 따라하는 방법이 스피킹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따라하다가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 들리게 되더라고요. 무엇이든지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지브라운 유아교육과를 선택하고자 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보육교사는 아이들을 좋아하시면 분명 즐겁고 보람있게 일하실 수 있는 직업이지만, 쉬운 길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교 과정에도 실습이 많아서 가정이 있으시거나 다른 잡과 병행하시려면 그만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시고요. 때문에 본인 적성과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신 후에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실습의 기회가 많고, 눈을 조금만 낮춘다면 졸업 후에 취업의 길이 넓다는 것, 그리고 4년제 University를 졸업한 보육교사와 차별이 없다는 점이 ECE 분야의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이든지 꾸준히 성실히 하다보면 반드시 주변에서 알아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 스타벅스에서 일할 때 일도 익숙치 않고 영어도 생각보다 안되서 힘들게 일했던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코워커들이 잘하고 있다고 격려도 해주고, 작은 것 하나라도 꼼꼼히 잘 해내려고 노력했더니 언젠가는 인정받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어머니께서도 “네가 열심히만 하면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알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힘들 때 그 말씀을 생각하면서 견디어 나갔습니다. 유학하시면서 힘든 일이 있으시더라도 꾸준히 열심히만 하면 원하시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면서 노력하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 근무 시절 코워커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