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지사] 추석 이벤트 후기

안녕하세요,

밴쿠버 지사 이기성 과장입니다.

모두 추석 연휴는 풍성하게 잘 보내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밴쿠버현지는 추석이라는 명절은 없지만, 그래도 한국의 가장 큰 명절 중에 하나인

추석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명절이라 함은 아무래도 친지, 가족들과 함께 만나 정을 나눠야 하는데요,

우리 종로 회원님들은 큰 뜻을 품고 잠시 가족과 떨어져 있어서,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고자

밴쿠버지사에서 가족 같은 우리 회원들을 위한 조촐한 추석 이벤트를 진행 했습니다.

송편과, 직접 부친 해물 김치전과 소정의 상품을 준비한 우리 전통 윷놀이까지 !!

평일이고 해서 많은 인원이 오지 않을 거란 예상을 깨고.. 4시부터 몰려오는 회원들과 친구들 때문에 정신이 없었어요.

준비한 송편도 30분만에 모두 동이 났고, 해물 김치전은 부치기가 무섭게 없어졌네요. ^^. 

너무 많은 학생들이 와서 예쁘게 사진 찍어 올리려고 했지만, 사진을 찍을 여유조차 많지 않았답니다. 

 종로센터 한지호 학생과 광주지사 정지숙 학생.

강남센터 권세경 학생과 종로센터 손수경 학생

전주지사 황선영 학생과 강남센터 최오복학생

부산지사 이은영학생 (오른쪽)과 친구

강남센터 성기동 학생(오른쪽)과 친구

울산지사 김희성학생, 종로센터 이주연학생과 일본인 친구들

위 사진들 처럼 모두 모여 웃고 떠들며 김치전이 부쳐 지기만  기다리다 조금씩 지쳐갈 무렵, 한팀에 3명씩 총 9팀이 3개조로 나뉘어,

각 조 1등팀 3명에게만 주는 소정의 상품을 걸고 피튀기는 혈전을 펼쳤답니다. 역시 윷놀이는 마지막 말을 누가 먼저 빼느냐가 가장 중요했어요.

일본 친구들이랑 함께 온 회원들은 열심히 영어로 설명 해 주는 열의를 보이며, 윷놀이를 함께 하는 모습이 참 훈훈해 보였습니다~^^

꼴찌에서 연속 3모로 기적적인 1등을 한 팀도 나왔고요, 첫 말 두 개를 일찌 감치 빼 놓고도, 말판에 있는 “Go Back to Start” 에 걸려 꼴찌를 한 팀도 있었네요.

다들 너무 배고파 해서 현장에서 급조한 쏘세지 야채 볶음 !! 이것도, 만들자 마자 언제인지 모르게 다 비워졌습니다.

윷놀이가 끝나고 돌아가면서 다들 흐믓해 하는 모습에 제 마음도 뿌듯해 졌습니다.

한국에서와 같은 명절 보다는 못하지만, 모두 한자리에 모여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즐거운 추석을 보냈습니다~!

저희 밴쿠버지사에서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즐거운 밴쿠버 생활을 위한 이벤트는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