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포드 학교 BMW 인턴십 후기

어학연수 계획은 영어공부+Internship으로 마무리였는데요. 사실 원래 Kaplan을 오래 다니다가 kaplan에서 internship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kaplan의 인턴쉽 프로그램이 없어지게 되어, 어떻게 하지하고 앞이 깜깜했었는데요.  저는 사실 종로 학생으로 미국에 온 것은 아니지만, 숙소를 도움 받으면서 종로 샌프란 학생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그 인연으로 학교까지 샌프란 지사 에서 상담을 받고 Stafford House의 Career Activity Preparation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배정받았던 부서는 인사팀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무실에 책상에 앉아 계속 일하는 부서이다보니, 제가 기대했던 분위기와는 많이 틀렸습니다. 그래서 저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샌프란 지사에 SOS를 쳤고, 부서를 바꿀 수 있도록 학교와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바뀐 부서는 Warehouse 였고 전반적으로 일은 고객 order에 대한 follow up을 하는 것이 었구요.

Manager의 지시에 따라 물건 나르고, 포장도 하고 주문 발주 넣는 일 등을 하였습니다.

일단, 사무실 안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고 남자들 밖에 없어서 그런지 굉장히 Active한 분위기 였고 서로 간에 대화도 많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틈에 끼이게 된 저도 지루할 틈이 없었구요. 네이티브랑 영어를 확실히 많이 할 수 있었고 미국인들의 문화, 그리고 그들의 일하는 방식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제가 일하는 기간이 연말 기간이라서 좀 많이 바빠서 조금 육체적으로 힘들 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부서 분들이 다 친근해서 말도 잘 걸어주시고 장난도 많이 치고 하여서 항상 일하러 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던 것 같습니다. 저도 가만히 있기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과는 확실히 틀립니다. 학교에서는 먼저 말을 걸어 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었다면, 인턴쉽에서는 제가 먼저 적극적인 태도로 먼저 다가서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학교를 벗어나 일반인들이 영어하는 현장으로 들어가니 처음에 잘 캐치를 하지 못해 정신이 없기도 했었는데요. 열심히 노력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낸 8주였습니다. 혹시 영어 공부를 하시고 한국 돌아가시기 전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고 싶다면, 저는 적극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