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지역 및 지사 후기

처음 어학연수를 하기로 결심을 하고 한국에 있는 종로 유학원을 찾았습니다. 학교에 대한 고민보다는 지역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았습니다. 이전에 외국에 홀로 나가서 살아 본 적이 없고 더군다나 가족 및 친구와 떨어져 홀로 지낸다는 것에 많은 부담을 많이 느꼈습니다. 뉴욕과 같은 대도시는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큰 저 같은 초보가 가기에는 약간 벅찬 느낌이 들었고 중간 규모의 도시에 사람들이 친절한 곳으로 가고 싶어서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 두 지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6개월은 샌프란시스코, 다음 6개월은 보스턴이었습니다. 현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샌프란 지사 매니저님들과 정도 너무 많이 들었고, 샌프란시스코 도시 매력에 푹~빠져 보스턴 계획은 취소하고 계속 샌프란시스코에 머무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지역의 매력을 꼽자면>

1.온화한 기후!!! 샌프란시스코가 해안가를 끼고 있기 때문에 대륙성 기후보다는 해양성 기후에 가깝습니다.연교차가 크지 않고 그리 덥지도 그리 춥지도 않습니다. 처음에 캘리포니아 주에 있어서 LA이와 같이 많이 더울 줄 알았는데 샌프란은 캘리포니아 북쪽에 위치해서 절~대 덥지 않고 오히려 가을과 같은 쌀쌀한 날씨를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야외 활동하기 딱 좋은 날씨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에는 조금 많이 쌀쌀해서 많이 놀랬고 겨울에는 많이 춥지는 않지만(절대 영하로 떨어지는 일 없고 영상 10도를 넘는) 비가 많이 와서 놀랬습니다.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날씨는 항상 야외 활동 하기 좋은 최고의 날씨 입니다!

 2. Diversity!! 미국은 정말 다양한 인종이 모여서 사는 나라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도시입니다. 처음에는 백인들만 많은 그런 도시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다. 분명 백인들만 사는 도시들이 있습니다. 단, 이런 도시들은 인종 차별이 더욱 존재하고 외부인에 대한 태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중에서도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도시로 유명합니다. 아시안인도 많고 남미인도 많고, 백인, 흑인 정말 다양한 인종들이 살고 있어 저 같은 어학연수 생들이 쉽게 정착하고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저같이 영어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상점을 가거나 공공 기관을 이용 시에도 영어를 좀 못해도 무시당하는 느낌이 든다거나 저를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이해해주는 분위기입니다. 다양한 인종이 살아서 그런지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차이나타운가서 딤성이랑 핫팟도 먹고 리틀 이탈리 마을 가서 이탈리안인이 만든 스파게티, 피자도 먹고, 베트남인이 하는 쌀국수, 태국인이 하는 팟타이도 먹으며 하루 하루 입이 즐거운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3. 샌프란지사 매니저님들과 고민상담! 처음에 어학 연수와서 열심히 공부하던 중 영어가 생각보다 많이 늘지 않고 외국인 특히 현지인들과의 교류를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중 샌프란지사를 자주 방문해서 이런 저의 고민을 털어 놓았고 매니저님들께서 친절히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정말 어디를 가서 어떻게 해라 라고와 같은 구체적인 것들을 알려주시고 영어에 대한 조언,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같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처음에 스파울딩 기숙사 2 인실에서 생활 했는데 2인실은 혼자 방을 쓰던 습관이 있던 터라 많이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매니저님들께서 스파울딩에서 딱 4개밖에 없는 1인실 공동화장실을 약 2주간 기숙사 매니저님들과 연락해서 알아봐준 후 힘들게 방을 구해주셨습니다. 다운타운 내 1인실에 저렴한 가격인 이 방을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숙소 문제도 해결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4. 주변에 여행 할 곳이 무궁무진! 겨울에 눈 한 번 안 오는 샌프란시스코와 달리 차로 2시간 넘게 만 좀 나가면 아름다운 호수인 레이크 타호가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겨울을 만끽 할 수 있습니다. 스키도 타고 눈 덮 힌 산도 보고 최고입니다. 여름에는 수상 스포츠 하기에 제격 입니다! 더불어 미국 3대 국립 공원 중에 하나인 요새미티국립공원은 정말 아름다워서 또 가고 싶을 정도 입니다. 차로 3시간 밖에 걸리지 않아 친구들과 차를 렌트해서 놀러 갔습니다. 그리고 정말 할 것 많고 볼 것 많은 LA! 차로 6시간 걸리는 데 친구들과 로드 트립식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한인 타운, 산타모니카해변, 헐리우드 정말 볼 것 많고 재미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또, 캘리포니아 하면 와인 아니겠습니까? 차로 1시간 정도 위로 가면 소노마와 나파벨리 같은 와이너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와인도 마시고 자연도 즐기고 정말 최고 입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왜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하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어학연수는 단순히 영어만 공부하는 것 보다 많이 보고 즐기는 것도 필수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