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반타지오 아비가일 3인실 기숙사 후기

저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10개월 이상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처음에 샌프란시스코에 왔을 때는 기숙사 보다는 홈스테이에 관심이 있어서 홈스테이에서만 쭈욱 살아왔습니다. 홈스테이 가정이 저녁식사도 주고 일 인실을 사용하는데 상대적으로 다운타운에 위치한 기숙사 1인실에 비해 저렴했기 때문에 만족하면서 살았습니다. 다만 현지에 와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시티 내에서 늦게까지 노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도시 중심부에 있는 숙소를 알아보러 지사를 방문했습니다. 더불어 돈도 아끼고 싶어서 삼 인실 기숙사를 요청했습니다. 지사 매니저님들께서 아비가일을 추천했고 현재까지 아주 만족하면서 살 고 있습니다.

아비가일 위치는 학교(스태포드)에서 걸어서는 30분 정도, 버스로는 1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거리는 모든 곳과 멀지 않아서 편리한 것 같습니다. 버스 및 전차 한 달 정액권73불을 내고 사기 때문에 대부분 걷지 않고 버스로 모든 곳을 돌아다니고 교통비도 정액권이여서 많이 들지 않아서 이점이 좋습니다. 기숙사 바로 앞까지 가는 버스가 있어서 늦게 들어가도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비가일3인실은 한 달에 750불로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우징 가격이 비싸서 렌트는 엄두도 못 냈고 1-2인실 모두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었습니다. 3인실이 처음에는 3명과 함께 살아야 해서 적응 기간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적응을 많이 해서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인도, 대만 사람들과 방을 사용하는데 항상 영어를 사용해야 하고 대만 사람은 원래 아는 사이여서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간간히 한국 마트에서 음식 재료를 사서 공동 주방에서도 밥을 해먹습니다. 홈스테이 살 때는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만 먹고 음식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한국음식이 많이 그리웠는데 기숙사 사니깐 제가 원하는 음식을 눈치 안보고 막 해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공동 세탁실도 사용하기 편하고 기숙사가 아무래도 홈스테이 보다는 더 편한 것 같습니다. 규칙도 홈스테이보다는 덜 하고 주인들이랑 살 지 않으니 심리적으로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아비가일 기숙사 완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