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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리포터
[캐나다]
Soyun | 2026.06.17
안녕하세요! 해외리포터 Maya입니다!!
여러분, 혹시 '퍼피 요가(Puppy Yoga)'라고 들어보셨나요?
말 그대로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 강아지들과 한 공간에서
호흡하며 함께 요가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인데요!
요즘 여기 밴쿠버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정말 핫하디핫한
액티비티로 떠오르고 있고,
특히나 타지 생활에 지쳐 힐링이 필요한 유학생들이라면
연수 기간 중 꼭 한 번쯤 거쳐 가는 필수 코스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평소에 강아지를 꽤 좋아하는 편이라 마음속으로
'언젠가 한 번쯤 해보고 싶다' 생각만 하던 활동이었는데요.
마침 이번에 학원 액티비티 프로그램으로 좋은 기회가 생겨서,
마음 맞는 반 친구들과 함께 액티비티를 신청했어요 !!
안 그래도 현지에서 인기가 너무 많아서 개인이 따로 예약하려면
자리를 잡기도 힘들고 은근히 번거롭다고 들었는데,
학원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하니까 복잡한 예약 걱정을 덜 수 있어서
훨씬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다 함께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밴쿠버 시내에 있는
퍼피 요가 스튜디오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가기 전부터 친구들과 강아지에 대해 얘기하며
서로 키우는 강아지도 보여주며 한바탕 수다를 떨었었는데
아주 제대로 취향 저격당하고 온 그날의 생생하고 몽글몽글한 후기를
지금부터 가감 없이 공유해 드릴게요!
스튜디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저를 맞이해 준 건,
아직 이빨도 다 안 난 꼬물거리는 아기 강아지들이었습니다!
아주 작고 소중한 발로 매트 위를 뽈뽈거리고 돌아다니는데,
그 모습을 본 순간 정말 심쿵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요가 수업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친구들과 저는 이미
강아지들을 보느라 정신이 완전히 팔려버렸답니다.
진짜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질 정도로
너무 귀여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아기 강아지들의 안전과 스트레스 방지가 중요한 만큼,
시작 전 간단한 주의 사항을 듣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짧은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강아지를 억지로 안아 올리지 않기,
올바르게 안는 방법 등 아이들을 배려하는 규칙들을 들었어요.
친구들과 꽤 진지하게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그렇게 짧은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본격적인 요가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힐링과 난장판(?) 그 사이 어디쯤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퍼피요가가 시작 되었습니다.
아기 강아지들을 풀어놓고 하는 수업이라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강아지들이 막 꼬리를 흔들며 다가옵니다.
특히 매트 위에 얌전히 누워서 동작을 따라하려고 누우면,
스튜디오 선생님들이 돌아다니시면서 가장 귀여운 아기 강아지를
제 배 위나 가슴 위에 살포시 올려주시기까지 합니다.
조그만 강아지가 몸 위에 올라오니 요가 동작에 집중하기보다는
온통 강아지에게 온 신경이 쏠리더라고요.
실제로 요가 집중도는 10% 정도였지만,
행복 지수는 200%였던 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을 보면서 요가 자세를 열심히 따라 하려고 하면,
강아지들이 다가와 장난감 삼아 머리를 물어뜯거나
발가락 움직임에 반응해서 양말을 코로 건드리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제 친구는 요가 도중에 머리카락이 뜯기는
유쾌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녀석들의 엉뚱한 행동 덕분에 스튜디오 여기저기서 참지 못하고
터져 나오는 "Oh my god", "So cute" 소리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말 그대로 평화로운 요가와 귀여운 난장판 그 사이 어디쯤에 있는
묘한 매력의 시간이었어요.
요가로 몸의 근육을 풀고 유연성을 기른다기보다는,
온몸으로 강아지들과 교감하며 스트레스를 날리는
힐링에 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타지 생활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쌓여있던 피로와 긴장감이
싹 가시는 기분이었어요.
강아지와 함께 '포토 타임'
한바탕 즐거웠던 요가 수업이 점차 막바지에 다다르면,
선생님께서 수강생들을 위해 강아지들과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식 포토타임을 따로 주십니다!
이때가 바로 아기 강아지들과 함께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요.
오리엔테이션에서 배운 강아지 안는 방법으로 안전하게 안은 다음,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십니당.
스튜디오 선생님들이 강아지들을 잘 배분(?) 해주시면서 찍어주세요.
나중에 폰 갤러리를 확인해 보니 찍힌 사진마다 제가
너무 활짝 웃고 있어서 스스로도 조금 놀랐을 정도예요.
혼자 왔어도 충분히 행복했겠지만, 학원에서 친한 친구들과 다 같이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귀여운 순간을 공유하니까
재미가 두 배, 세 배로 커졌던 것 같아요.
수업이 끝나고 나와서도 한참 동안
서로 자기가 찍은 강아지 사진을 주고 받았어요!!
여러분도 밴쿠버에서 특별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거나,
평소에 동물을 무척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이 '퍼피 요가'는 정말 꼭꼭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특히 혼자 예약하기 번거롭다면 학원에서 제공하는 액티비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친 일상에 확실한 활력소가 되어줄 거예요.
이상, 기분 좋은 힐링을 하고 온 해외리포터 Maya였습니다!
다음에도 더 생생하고 재미있는 밴쿠버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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