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뉴스] 밴쿠버 등 5개 교육청, 섬머 스쿨 취소

지난 2일(수), 5개 교육청이 섬머 스쿨(Summer School) 프로그램 취소를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밴쿠버와 노스밴, 버나비, 메이플 릿지, 그리고 랭리 교육청이다. 애보츠포드와 칠리왁 등 지난 1일(화)에 섬머 스쿨 취소를 발표한 5개 교육청에 이어, 모두 10개 교육청에서 섬머 스쿨이 취소된 것이다.
 
LRB(Labour Relations Board)는 지난 주, “10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 중 낙제한 과목이 있고, 올 가을 학기에 해당 과목 수업을 다시 들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한 섬머 스쿨 프로그램은 의무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그러나 5개 교육청은 “조사 결과, 우리 교육청에는 이에 해당하는 학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섬머 스쿨 취소를 발표했다. “낙제한 과목이 있는 학생들도 다음 학기에 재수업을 들을 수 있는 여건”이라는 설명이다. 밴쿠버 교육청의 스티브 카드웰(Steve Cardwell)은 “교사들의 협조 없이는 섬머 캠프 진행이 불가능하다. 더불어 교직원들까지 교사들에게 동조하고 있다. 하루 빨리 공립교사 재계약이 성사되어 올 가을 학기는 정상적으로 시작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http://www.joongang.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