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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뉴스] UW, 세계 15위 대학으로 '도약'...의대 덕분

2014. 08. 26

시애틀의 워싱턴대학(UW)이 막강한 의대와 생명공학 덕분에 세계 15위의 명문 대학으로 부상했다.
 
중국 샹하이에 소재한 자오퉁대학이 선정 발표한 2014년 '세계대학랭킹(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전체 분야에서 UW은 지난해 보다 한계단 오른 15위에 올랐다.
 
UW은 임상의학 분야에서는 하버드와 UC샌프란시스코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존스홉킨스 보다 앞섰고 생명공학 부문에서는 6위에 랭크됐다.
 
자오퉁대는 교수진의 연구실적, 수상자, 논문 수 등을 바탕으로 대학의 순위를 정한다. 평가 기준은 ▲과학 연구 성과 ▲학술 발표 실적 ▲노벨상/필즈상 수상자 수 ▲높은 피인용 연구 실적 가진 학자 규모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게재된 발표 논문 수 등이다.
 
마이클 영 UW 총장은 19일 발표한 성명에서 '자오통 대학랭킹은 대학의 질을 평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교수의 실력과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한다'며 '뛰어난 교수진은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도록 하고 좋은 결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영 총장은 '교수진과 학생들의 노력에 의해 대학 순위가 지난해 보다 한단계 높아졌다. 세계 15위의 대학으로 평가받은 점에 대해 대단히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자오퉁대학은 세계적인 연구자들의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세계 우수대학의 랭킹을 정하고 있다.
 
올해도 하버드대는 100점 만점을 기록, 2003년부터 자오퉁대가 대학 순위를 발표한 뒤로 1위의 자리를 고수했다. 이어 스탠퍼드대(72.1점)가 2위, MIT(70.5점)가 3위, UC버클리(70.1점)가 4위, 케임브리지대(69.2점)가 5위에 각각 랭크됐다. 하버드대는 2위 스탠퍼드대 72.1점보다 27.9점을 앞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국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받은 서울대는 100-150위권에 속했다. 뒤이어 201-300위에는 KAIST,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301-400위에는 한양대, 경희대, 포스텍이 이름을 올렸다. 가톨릭대와 이화여대는 401-500위에 들었다.
 
[출처-http://www.joyseatt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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