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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호주 신정연 개인전 'Inner Illu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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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디지털아트를 전공한 신정연씨가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P339갤러리(339 Bedford Ave)에서 개인전 ‘이너 일루젼스(Inner Illusions·작품사진)’을 연다. 오프닝 리셉션은 21일 오후 6시.

전시는 ‘다르게 보기, 멀리서 보기, 자세히 보기’를 주제로 한다. 사람마다 각자의 추억이나 생각 또는 느낌에 따라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듯, 전시는 착시현상을 통해 작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선사한다. 같은 사물이라도 착시현상과 개인의 느낌이나 경험이 함께 작용해 새로운 사물로 변화할 수 있는 것을 표현했다.

신씨의 작업은 작은 이미지와 큰 이미지 사이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찾아 내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큰 이미지들을 이루고 있는 부분을 자세히 보면 작은 이미지로 엮어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작은 이미지들이 모여 큰 이미지를 구성해 거리나 시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착시현상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 아이디어를 아트북, 디지털 프린트, 드로잉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표현했다. 팝업북 ‘드리밍 걸(Dreaming Girl)’은 작은 이미지들이 엮어낸 그림자가 모여 소녀가 꿈꾸고 있는 모습이 된다.

할머니와 지냈던 소녀의 어린 시절을 그린 아트북 ‘마이 니티드 백(My Knitted Bag)’은 한눈에 봤을 때는 니트 크로스 백 모양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꿈과 동화 속 환상여행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