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문의
공연/문화

호주 '박재천과 미연'의 프리재즈 뉴욕공연

관**
피아니스트 미연과 타악 연주자 박재천 부부는 우리나라 프리재즈 음악계에서 손꼽히는 연주자이다. 이 듀오가 함께 프리재즈를 하게 된 데는 우리나라 프리재즈의 거장인 색소포니스트 강태환의 힘이 컸다. 박재천은 "1990년대 초 미국에서 타악 연주자로 활동했는데, 그때 강 선생님이 "타국에서 주접떨지 말고 그냥 들어와라. 너는 즉흥 음악을 해야 한다. 공연 다 잡아놨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들어와서 시작하게 됐죠. 미연이는 제가 같이하자고 해서 하게 된 거고요."라고 하였다.

박재천과 미연은 "즉흥 음악은 연주자 자신을 시험하는 음악입니다. 상대방의 연주에 답하거나 동조하는 등 그 순간순간의 감정에 충실해야 하죠. 물론 듣는 사람은 "절묘하게 잘 들어맞는다" 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게 주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즉흥 음악은 연습이 필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해입니다. 수많은 연주 패턴이 있어야 하죠. 또 상대 연주자의 성향도 연구해야 합니다. 돌발 사태에 대비해야 해서 그 어느 음악 연주보다 준비가 많은 장르이기도 합니다. 이야기 소재가 많아야 상대방과 계속 이야기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죠."라고 말한다.

박재천과 미연은 패턴, 즉 음악의 이야기 소재를 찾으려고 굿판 등을 전전하며 우리 소리의 고수(高手)들을 만나 판소리와 장구 등을 익혔으며 중앙대에서 작곡을 전공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익힌 우리 소리가 필살기가 되어 이들은 국악에 재즈를 접목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하는 연주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연주자의 느낌과 감정에 충실한 즉흥 음악으로 관객보다는 연주자가 중심이 된다.

자세한 공연 및 티켓 예약 문의는 장진호(917-497-9474) 또는 이메일 (jazzfilmcorp@gmail.com)로 하면 된다.

관람료: $20, 예약 후 픽업: $17, 학생 및 시니어: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