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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샌드위치 ‘반미"

이렇게 무더운 날엔 아무 것도 하기싫다. 하지만 먹고는 살아야 한다. 모두가 귀찮은 날 점심 때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반미(Banh mi)’ 즉 베트남 샌드위치다.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베트남은 통치 기간 프랑스식 바게트 빵을 로컬 스타일로 바꾸었는데 그것이 바로 ‘반미’이다.

베트남식 바게트 반미는 밀(wheat)이 아니라 쌀(rice)로 만든다. 그래서 딱딱하지않고 ‘바사삭’ 소리가 나면서 부드럽고 그 맛과 소리가 일품이다.

그 맛엔 묘한 중독성이 있는데다가 한끼 식사로 대체할 수 있는 간단저렴한 점심 해결책으로 많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최근엔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있다.

반미는 파테(pate)로부터 시작한다. 오븐에 바삭하게 구운 바게트를 반으로 가른다. 이때 내용물이 흐르지 않도록 한쪽만 연다. 빵 한면에는 닭이나 돼지 간으로 만든 파테를 얇게 바른다.

다른 면엔 마요네즈를 바른 뒤 햄 고추 고수(실란트로) 오이 베트남 액젓 그리고 시큼달콤하게 절인 당근과 무채를 곁들어 즐긴다.

반미의 인기가 많아진 요즈음엔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반미가 있다. 반미의 종류를 알아본다.
 
차루아=가장 기본적인 반미. 간 돼지고기를 바나나 잎에 싸서 스팀한 뒤 블락의 햄을 슬라이서에 앏게 썰면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블로니 햄처럼 되는데 그것을 속에 넣는다.

텟누=말 그대로 차갑게 식힌 고기. 소금같은 것에 짭잘하게 절인 돼지고기를 기름과 함께 겹쳐서 익혀낸 뒤 그걸 식혀 얇게 썰어낸 것을 말한다. 이것도 아주 기본적인 반미라고 볼 수 있다.

지오투=한국식으로 머리 눌림이다. 돼지 귀, 힘줄, 껍질, 기름, 그밖의 다른 머리고기를 돌돌 말아 프로세스한 뒤 그것을 썰어 서빙한다. 약간의 도전을 추구하는 미식가에게 권한다.

닥 비엣=하우스 스페셜, 즉 콤비네이션 반미. 파는 곳마다 다르겠지만 그집에서 가장 자신있는 재료를 합쳐 서빙하는 것이다. 하지만 머릿고기가 들어갈 수도 있으니 원하지 않는 분은 조심해야 한다.

까모이=정어리 반미. 보통 통조림 정어리를 사용한다. 요즘 들어 인기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좀더 강렬한 맛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바삭거리는 빵과 부드러운 정어리의 어울림이 나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렇다는 것.

쭝치엔=계란으로 만들어진 샌드위치. 보통은 스크램블이나 오믈렛 스타일로 많이 서빙되는데 가끔은 양쪽을 바짝 익힌 서니사이드 스타일로 서빙하기도 한다. 아침식사로 안성맞춤이다.

기타=베트남 스타일 그릴 돼지(텟눙), 돼지고기 패티(넴눙), 그릴치킨(갸눙), 바베큐 돼지고기나 소고기(텟 보눙) 등이 있고 이것들은 일반인들 좀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