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문의
생활후기

호주 Wollongong, Kiama

이**
불과 3개월 전에는 필리핀도 다녀온 다음이라 영어 공부에 대한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무엇보다도 
한국에서의 안일하고 나태했던 생활을 반성하기 위한, 뭔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내 자신을 변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은 부푼 가슴을 안고 호주 생활을 시작 하였다.12주 어학원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전에 아직까지 호주에 와서 
시티 밖으로의 제대로 된 여행을 못해봤기 때문에 근처에 당일치기로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그 중 기대반 실망반 이었던 울릉공(Wollongong)과 키아마(Kiama)에 대해서적고자 한다.울릉공과 키아마에 대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사진 찍기에 좋다고 자주 들어서 많은기대를 갖고 아침 일찍 도시락을 챙겨 센트럴 스테이션으로 
출발하였다.  키아마까지Day return으로 $10.80을 지불하고 트레인에 올랐다.  시티를 빠져 나오고 시드니를빠져 
나와 넓은 평원과 수풀림을 지나 거의 2시간 만에 울릉공에 도착하였다.  'Wollongong'은 원주민말로 'Sound of Sea'란다.  
바다와 잘 어울려있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NSW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라고 들었는데 Crown St.에 있는 쇼핑몰만
북적거리고 나머지엔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울릉공 시티 비치에서 모래도오랜만에 밟아보고 사진도 찍고, 
그런데 단지 시티를 벗어나 넓은 바다를 바라보는 것이 매력일 뿐, 경치가 너무 아름답거나 하진 않았다.  
이 정도는 한국에서도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키아마로 향했다.  키아마는 울릉공에서 40분 정도 트레인을 타고 갔다.  키아마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는 
울릉공에서와 비슷한 등대, 그리고 블로우홀(Blow hole)이라는 바닷가에 바위들 사이 틈이 있어서 파도가 칠 때 
그 사이로 바닷물이 솟구치는광경을 볼 수 있는 곳.
블로우홀을 보기위해 난간을 오르다 몇 명이 떨어져 죽었다는... 행여 그러진 마시길.
감정이 메말라서인지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지 그렇게 커다란 감흥이 없었던 울릉공과 키아마 여행이었다.  
하지만 지루하고 답답했던 시티 생활을 벗어나 자연을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앞으로의 호주 생활에 
'Refreshment'가 되길 바라며